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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그러니까 2025년이>
을축년대홍수 100주년인데, 지금부터 찬찬히 준비해나간다면 학술대회나 전시를 좀 그럴듯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 혜화동에서 폭우에 휩쓸려 가다 모래톱에 걸려 구사일생한 수주樹州를 떠올리며
*** Editor's Note ***
1925년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을축년대홍수를 나는 그 영향력 크기가 6.25전쟁에 버금하거나 능가한다는 말을 줄곧 한다.
그래서 그 백주년은 대대적으로 해야 함을 주장하면서 서울역사박물관이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관련 사업을 하자 하면서 이를 위한 조사사업부터 하자 작년부터 들쑤시고 있다.
이 건으로 봉은사를 접촉하기도 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을축년대홍수 참상은 술꾼 수주 변영로 증언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기록화하기도 했으니 이런 증언록부터 발굴하고 총독부에서 제작한 기념사진첩도 완전 해제하고 영인 및 해제 작업도 해야 한다.
내가 간여하는 학회부터 움직여 보려 한다.
이 을축년대홍수에 남양주 다산고택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암사동 유적이 출현하고 풍납토성이 발굴되어 한성백제를 쏟아냈다.
을축년대홍수는 슐리만을 능가하는 고고학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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