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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이미 전쟁터에서는 드론에 밀려난 전투기와 그 조종사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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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과 AI의 공중전 첫 공개…미군 실험 결과는 '현실성 확인'
송고시간 2024-04-22 10:10  

작년 9월 미 에드워즈 공군기지서 근접 전투 비행
"AI 기술 중요한 진전" 자평…누가 이겼는지는 미공개
 


밀려나는 현실 세계의 전투기 조종사들



이 소식을 듣고서는 탑건2 매버릭이 오버랩함은 어쩔 수 없다. 난 이 영화를 최근에서야 넷플릭스인지 어딘지서 보았거니와,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씁쓸하기 짝이 없었으니 

저 에피소드원이 공개된 30년 전만 해도 오늘과 같은 날, 곧 AI와 드론에 밀려 실제 전투기 조종사가 퇴물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저 30년 전만 해도 최고의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 아니었겠는가? 퇴역해도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 고액 연봉을 받고는 옮겼을 테니 말이다.





그 매버릭에도 계속 승진에 밀려 별을 달았어야 할 그를 핀잔주는 상관(아마 해사 후배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이 지금쯤은 상원의원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하거니와, 

저 영화가 배경으로 삼는 이야기는 실제 전쟁상황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니, 지금 이스라엘 이란 전쟁도 그렇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도 그렇고, 이상한 점 발견 하지 못했는가?




저 전쟁에 실제 전투기 조종사가 전투기 이끌고 참전했던가? 실제 있었는지 모르나 그런 기억조차도 제대로 나지 않는 걸 보면 전쟁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드론이 한다.

전투기는 온데간데 없고 드론만 왔다갔다 하는 전쟁이다.

구식 무기라 해 봐야 어디 깡통 같은 탱크만 왔다갔다 하다 깡통만 되고 만 장면이 각인한다. 




저 AI랑 실제 전투기 조종사가 벌인 모의 전투 결과는 발표가 되지 않았다지만, 후자가 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설혹 이겼다 해도 이제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탑건 매버릭에서는 톰 크루즈가 이끄는 실제 전투 조종사들이 존재감을 각인했다지만, 나는 그들이 퇴출되는 일은 시간 문제라 본다.


탑건, 그건 꿈이었다.



이 대세를 이길 수는 없다. 다만 퇴역 시간을 늦출 뿐이며, 그건 연명 치료에 지나지 않는다. 

"The end is inevitable, Maverick. Your kind(pilot) is headed for extinction."

"Maybe so, Sir. But not today."


이 대사가 귓전을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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