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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most important days in your life are the day you were born and the day you find out why. Mark Twain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둘 있는데 첫째가 내가 태어난 날이요 둘째가 내가 왜 태어났는지를 알게 되는 날이다 - 마크 트웨인
트웨인이 하고자 하는 강조는 말할 것도 없이 두번째 날이라
내가 존재하는 의미를 묻는다.
왜 태어났느나는 물음은 곧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무엇을 위해 어찌 살 것인가 하는 물음이다.
이 물음을 다음 영화 제작자는 그 첫머리에 소환하며 덴절 워싱턴이 연기하는 머콜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그것을 사람답게 살 권리로 이해하고 싶다.
그 권리에 저해하는 모든 일이 불의이며 그 불의를 바로잡고자 머콜은 행동에 나선다.
이런 그를 영화는 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라 부른다
글자 그대로는 평등을 실천하는 사람인데 사람답게 살 권리를 실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 정의의 사도 쯤 되겠지만 너무 진부해서 마뜩한 번역어가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그가 대변하는 사람대접 받지 못하고 짓밟히는 이는 이렇다 할 친분이 없다.
고작 동네 식당에서 두어 번 마주치며 가수 꿈을 잃지 않으려 하는 모습을 관찰한 소녀 매춘부다.
영화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내가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묻는다.
왜 사는가?
나 스스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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