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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번의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한 예를 살펴보자. 일본 위키에서 그대로 따온다.
- 스기다 겐파쿠는 번의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도 번의가 되었다.
- 1733-1817 년 간 살았으니 우리 영조시대부터 순조시대까지 살던 사람이다.
- 의학과 한학을 배웠다.
- 1757년부터는 개업의인 마치이町医가 되었다.
- 본초학 전공자 등과 교유하며 난학에 심취
- 1756년: 네덜란드어를 배우고자 하였으나 쉽지 않다는 소리를 듣고 단념.
- 1771년, 네덜란드 해부학 교과서를 실견. 해부학 도판을 보고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함. 번에 비용을 청구하여 해당 서적을 구입.
-1771년: 에도에서 처형당한 죄인의 시체에서 엿볼 수 있는 인체 구조가 이 책의 내용과 거의 같은 것을 알고 감탄.
- 1775년: 이 책을 일본어로 번역. 이 책이 "해체신서"다. 물론 혼자 저술한 것은 아니고 동업한 사람이 많다. 굳이 말하자면 공저자 중 1인. 해체신서는 민간출판업자에 의해 발행되었다.
- 1776년: 외과의로 새로 개업하여 대성황. 하루에 환자를 천명씩 봤다고.
- 1817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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