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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전세역전? 이젠 유럽발 한국입국 막아서는 한국정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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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유럽 5개국 '특별입국절차'

송고시간2020-03-15 06:07

김예나 기자

유럽 전역서 코로나19 확산…정부, 내·외국인 구별없이 검역 강화


코로나바이러스에 쑥대밭인 로마 번화가


그게 그렇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발상지 중국이 우한을 중심으로 초토화했을 적에, 그리하여 중국이 그와 사투를 벌였지만, 이웃 한국 역시 막대한 피해를 보기 시작했으니, 그러다가 한국 역시 적지 않은 창궐 기미를 보이고, 반대로 중국은 진정하는 기미를 보이자, 그 역유입을 우려해 중국이 한국발 입국을 제재하기 시작했으니, 그에서 얼마나 많은 배은망덕을 기조로 하는 성토가 일어났던가?


그런 성토 이면에는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중국놈 너희들 때문인데 이렇게 적반하장일 수 있는가 나는 심리가 작동했다.  


암튼 한국 역시 전력을 투입하는 사투를 벌이면서, 아직 성급한 판단이라는 우려는 없지 않으나, 암튼 진정하는 국면으로 들어가지 않느냐 하는 그런 징후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사재기 열풍 미국



냉혹한 국제관계 이면에 생존 전략이라는 것이 다 그렇다. 우리가 아무리 그런 바이러스 창궐한다한들, 그렇다 해서 그런 우리가 그럴 우려가 있는 외국발 입국에 대해 문을 완전히 열어제껴야 한다는 논리는 당위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그럴수록 우리 역시 그럴 가능성을 차단하거나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모름지기 전면적인 입국금지여야 하는지 아닌지는 좀 다른 차원의 고민을 유발한다고 놔두고, 암튼 그것이 국민이 국가에 대해 부여하고 허여하며, 위탁한 권리이자 의무다. 간단히 말해 국가는 국민을 지켜야 한다. 


지구촌 절반이 야금야금 바이러스 창궐한 한국발 입국을 실상 금지하자, 한국정부는 그래서는 안되는다는 항의를 빗발치게 해댔다. 외교장관은 연신 그런 나라들로 날아다니는가 하면, 여기선 해당국가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쇼를 연출했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래, 저것이 역시 국가가 할 일이라 생각은 아니한 건 아니지만, 저러다가 전세가 역전당하는 날 그 명분을 어찌하려느냐 몹시도 우려스럽게 바라봤다. 


사재기 열풍 미국



간단히 말해, 우리가 진정하는 기미로 들어설 때, 과연 한국이 외국발 입국에 대해 무슨 명분으로 그것을 제어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아함 혹은 의뭉함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돌아올 테니 말이다. 


한데 그런 우려할 만한 역전이 이내 현실이 됐다. 듣자니 한국정부가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유럽 5개국에서 출발하는 한국입국을 15일 오전 0시부터 실상 통제한다고 한다. 코로나19가 해외, 특히 한국보다 더한 창궐 증세를 보이는 유럽발 유입을 막고자 이들 5개 국가를 방문·체류한 입국자에 대한 특별 입국 절차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특별담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물론 외교 당국이야 갖은 외교적 술사를 동원해 그것이 원천으로 막는 것은 아니니 하는 설레발을 치겠지만, 정상적인 국가시스템이 작동한다면, 실상 입국금지에 걸맞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나는 본다. 


뭐 우리가 창궐하고, 저들 역시 같은 처지이니 피장파장이라고??? 그런 논리는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다. 


더 골치 아픈 덩치가 남았다. 미국이다. 돌아가는 꼴을 보니, 미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될 듯한데, 미국에 대해서는????


무관중 연주 독일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래서 외교는 즉자적인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나는 본다. 


그건 그렇고 아트사커 프랑스도 한국추월이 시간문제인 듯한데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고 


프랑스, 전국 상점·음식점 영업 금지 '초강수'

송고시간 2020-03-15 05:00

김용래 기자


덧붙여 이태리는 이젠 통제불능인 듯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 2만명 넘어…하루새 3천497명↑

송고시간 2020-03-15 02:35

임은진 기자

누적 확진자 2만1천157명·사망 175명 증가 1천441명


유럽각국 현시각 대응양상은 아래 참고 


국경봉쇄·선거연기·휴교…유럽, 코로나19 확산에 극약처방(종합)

송고시간 2020-03-14 08:48

안용수 기자

스페인·불가리아, 국가비상사태 선포…덴마크, 한 달 국경 봉쇄

에펠탑·루브르 무기한 폐쇄…영국 지방선거 연기, 그리스 올림픽성화봉송 취소

WHO "유럽, 코로나19 진원지 됐다"…G7, 16일 긴급 원격정상회의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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