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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한국을 맹렬히 추격하는 스페인 티키타카 코로나바이러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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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로나19 확진자 엿새 만에 10배로 늘어

송고시간2020-03-14 22:27 

김용래 기자

확진자 6천명 육박…하루 만에 1천500명 이상 증가

국가비상사태 선포 예정…군대 동원해 통제 가능


코로나바이러스 공격에 가우디도 맥없이 무너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랜드마크 성가족대성당, 사그라다파밀리아가 급기야 문을 닫고 증축공사도 중단했다.


빗장수비 뚫린 이탈리아에 추월당하더니, 침대축구 이란에도 밀리더니, 이젠 스페인 티키타카에도 자리를 내어줘야 할 판국인가 보다. 맹렬한 기세로 스페인이 한국을 추격 중이다. 현지시각 14일 기준 스페인 전역에 걸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753명으로 하루 전보다 1천500명 이상이 늘었다고 하며 누적 사망자는 136명이라니, 사망자는 이미 훌쩍 한국을 뛰어넘었다. 시간문제라고 본다. 


미국도 난리가 난 모양인데, 미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했다고 보지 않는다. 검사를 안했을 뿐이지, 저 나라도 개판이라는 소문 파다했다. 한데 소문이 사실로 확인하는 모양새다. 다른 독감과 견주어 COVID19가 유별날 것도 없다는 반응을 보이던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A national emergency를 선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코비드19 침공에 빗장을 건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미술관



이미 이번 바이러스는 세계적 현상이라, 지금 추세를 보건대 중국과 한국은 조금 일찍 일전을 치렀을 뿐이다. 신천지? 그들이 확산에 많이 기여했을지는 몰라도, 나는 이번 사태 초반기부터 줄곧 그 책임을 신천지에 돌리는 일 반대했다. 이 논리대로라면 이번 팬데믹도 신천지 탓이라 해야겠는가? 신천지는 재수없게 걸려들었을 뿐이다. 그것은 우연이었다고 나는 본다. 


이번 사태는 사스나 메르스와도 분명 다른 양상을 보이며 전개한다. 불과 5년전 일어난 그 일이 어떻게 진압되었는지도 이제는 차분히 살필 때 아닌가 한다. 사스나 메르스는 멸종했는가? 아니면 일상으로 침입해 일상과 더불어 우리는 사는가? 이것도 이제는 살필 때 아닌가 한다. 


이제야 심각성을 좀 안 듯한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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