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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서 긁어왔는데 출처를 모른다.
중국 후한시대 사람으로 양기梁冀라는 이가 있으니 그의 마누라 손수孫壽는 천하의 요부였다. 그를 일러 《후한서後漢書》 권34에 수록한 양통梁統 전기에 붙은 양기의 전기에 이르기를....
(황제가) 조칙으로 양기의 처 손수를 봉하여 양성군襄城君이라 하니...손수는 아름다운 데다가 교태를 잘 지었으니, 근심에 찬 눈매나 우는 듯한 화장, 말갈기 흘러내린 모양 쪽머리에다가 허리가 끊어질 듯한 걸음걸이, 치통으로 괴로워하는 듯한 웃음을 지어 고혹스럼으로 삼았다. 詔遂封冀妻孫壽為襄城君…壽色美而善為妖態,作愁眉,嘀妝,墯馬髻,折腰步,齲齒笑,以為媚惑.
이 중에서도 치통으로 괴로워할 때 짓는 미소가 도대체 뭐니? (February 4, 2013)
어딘가서 긁어왔는데 출처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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