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신라건국일
삼국사기 권제1 신라본기 제1 박혁거세 신라건국담에 이르기를 "시조는 성姓이 박씨朴氏이고 이름은 혁거세赫居世다. 전한前漢 효선제孝宣帝 오봉五鳳 원년 갑자(BC57) 4월 병진<정월15일이라고도 한다>에 즉위해 거서간(居西干)이라 일컬었다"고 해서 분주分注에서 신라 건국일로 정월 15일을 거론했다.
2. 소지왕 천천정天泉亭 행차
삼국유사三國遺事 권 제1 기이 紀異 제1 사금갑射琴匣
제21대 비처왕毗處王(소지왕炤智王이라고도 한다) 즉위 10년 무진戊辰에 천천정天泉亭에 거둥했다.
이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우는데, 쥐가 사람말로 이르기를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찾아가 보시오” 했다. (혹자가 말하기를 신덕왕神德王이 흥륜사興輪寺에 행향行香하고자 하여 [가는데] 길에 꼬리를 [서로] 물고 가는 한 무리의 쥐들을 보고 그것을 괴이하게 여겨 돌아와 그것을 점치게 하니 ‘내일 먼저 우는 까마귀를 찾아가라’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이다.)
第二十一毗處王 一作炤智王.
即位十年戊辰幸於天泉亭. 時有烏與鼠來鳴, 鼠作人語云 “此烏去䖏尋之
或云神徳王欲行香㒷輪寺, 路見衆鼠含尾恠之, 而还占之 ‘明日先鳴烏尋之’ 云云, 此說非也.
3. 울진 봉평신라비 법령 공포일
甲辰年正月十五日喙部牟即智寐 錦王沙喙部徙夫智葛文王本波部▨夫智」
干支岑喙部昕智干支沙喙部而 智太阿干支吉先智阿干支一毒夫智一吉干支喙勿力智一吉干支」
愼 宍智居伐干支一夫智太奈麻一小智太奈麻牟心智奈麻沙喙部十斯智奈麻悉尒智奈麻等所敎事」
신라 상고기에서 정월15일이 차지하는 위치로써 모습을 드러낸 보기다.
혹 내가 빠뜨린 데가 있을지도 모른다.
정월 15일과 1월 15일은 다르다는 점은 지적해야겠다.
정월正月은 그해 첫달이라는 뜻으로, 통상 우리는 1월을 새해 첫달로 삼지만, 역법에 따라 다르다.
요새야 모조리 1월을 새해 첫 달로 삼지만, 이는 중국 역법으로 보면 하력夏历이라 해서 하우씨 시대에 그네가 확정했다는 역법에 말미암는다.
이달을 건인지월建寅之月이라 했으니, 호랑이해다.
하우씨를 대체한 상商에서는 겨울 12월[冬十二月]을 새해 출발로 삼았으며, 그런 상을 대체한 주周 왕조에서는 11월을 새해 시작으로 잡았다. 주 왕조 분열 시대를 극복한 진秦 왕조에서는 10월을 새해 스타팅 라인으로 봤다.
이는 각기 처한 위치가 달라서였으니, 지금의 1월이 저런 혼란을 극복하고 새해 출발로 최종 확정되기는 서한西汉 무제武帝 때 태초太初 원년, 기원전 104년이라, 이때 책력 개편을 단행한 서한 왕조는 하력夏历의 건인建寅을 새해로 삼아 오늘에 이른다.
1월이 아닌 다른 달을 정월로 삼은 흔적이 한국 고대사에서도 보이니 삼국지 동이전에 보이는 각 문화권 습속을 보면 10월에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느니 하는 증좌가 다 그것이다.
그 새해 시작 첫달 중에서도 15일을 중시한 까닭은 이때가 보름달이 뜨는 날인 까닭이다. 이를 보름 중에서도 가장 큰 보름이라 해서 대보름이라 한다.
한데 대보름이면 대보름이지 왜 산불내기를 하는지, 죄 없는 밤이나 호두는 왜 씹어돌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요컨대 진정한 새해 시작은 정월 1일이 아니라, 정월 15일이다.
이게 진덕왕 때 중국 제도를 받아들이면서 처음으로 1월 1일이 설날로 지정되어, 이날 신하들이 왕을 알현하는 의식을 시작한다.
그 이후에도 정월15일은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남겨, 현재까지도 대보름 습속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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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제의 김유신 김춘추 축구시합일이 정월 대보름이다.
명절이라고 그냥 보낼 수 없던 저들이 몸이 근질거렸는지, FA컵 결승전, 혹은 챔스 결승전 한 판 뜰 요량으로 서라벌 공설운동장에서 한 판을 떴는데 걸린 상품은
김유신 여동생이었다!
이는 김유신이 내건 경품이었고, 김춘추가 김유신을 향해 내건 상품은 없었다.
달거리가 바꾼 인생, 남매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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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년 정월 대보름 유신이가 춘추를 불렀다. 춘추야 풋볼 한 판 하제이 이런이런 미안 니 옷을 밟아삐데이 우짜노? 울집에 가제이 꾸메 주께 보희 불러 지침을 주는 유신 니 알제? 때 바서 춘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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