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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이해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필자가 보기엔 에도시대 연구다.
에도시대가 시작되기 이전에도 이미 양국은
소위 말하는 사대부사회와 무가사회로 시스템의 측면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진짜 차이가 발생하는 시기가 바로 에도시대인 까닭이다.
이 에도시대 300년간 양국 정치문화경제적 차이가 모두 확연해졌고
그 최종 결과물이 1910년 국치다.
조선시대를 정확히 알고 싶다면 에도시대를 파고 들어가야 한다.
조선시대 사상사를 확실히 알고 싶다면 에도시대 지성사를,
조선시대 경제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싶다면 에도시대 경제사를 섭렵해야 할 것이다.
에도시대는 조선시대의 거울이자 조선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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