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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철의 잡동산이雜同散異

조선후기 완산향교의 살구나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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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고종 24) 지방 화사(畵師) 나능호(羅能浩)가 완산 향교에 봉안된 것을 모사한 《공자행단현가도(孔子杏壇絃歌圖)》

여기는 살구나무이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는 1734년작으로 되어 있다. 화제를 보지 않아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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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선생이 실시간 방송에서 과장해서 이야기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참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대로 쓰려면 일 주일쯤은 자료를 정리해야 할 듯합니다. 조선에서 행단의 행이라는 나무�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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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아래와 같은 논급이 있어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 그림에 대해 공부한바가 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몇 마디 남깁니다. 그림의 제기(題記)와 여타의 기록을 종합해서 보면, 이 그림의 모본은 17세기 중반 중국에서 들여와 함흥의 문회서원에 봉안한 것이고, 1887년에 함경도관찰사인 이돈하(李敦夏, 1824-?)가 나능호를 시켜서 이 그림을 모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기 끝에 ‘완산세장完山世藏’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돈하의 본관이 완산이라서 그리 적은 것으로 추정되며, 완산향교와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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