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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조폭이 통행금지령 내리고, 마스크는 쌔비며, 죄수들은 탈주하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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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번질라…브라질 리우 마약조직이 빈민가에 통행금지령

송고시간 2020-03-25 06:47

밤 8시 이후 거리에서 발견되면 '폭력적 처벌' 경고


일이 수입하려던 마스크 600만개 케냐 공항서 사라져

송고시간 2020-03-25 06:56

이광빈 기자

'마스크 대란' 유럽서 수입품 사라지고 다른 국가서 압수도


미국서도 코로나19 집단탈옥 사태…통제령 발동하자 도주

송고시간 2020-03-25 06:39

정윤섭 기자

워싱턴주 교도소서 14명 탈주…8명 체포·6명 추적중


브라질 사웅파울루 빈민가


이건 뭐 웃을 수도 없고, 글타고 울 수도 없고,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코로나19가 만들어가는 중이다. 브라질 최대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는 행정력이 제대로 미칠 수 없으니 이런 데서는 역시 깡패가 나서야 하는 법. 보다 못한 조폭 갱단이 자경단을 조직한 셈인데, 그네들이 자체로 야간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한다나 어쩐다나....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는 독일 쪽에서는 그네들이 해외에서 수입하려던 마스크가 몽땅 도난당했다고 한다. 것도 케냐공항에서 말이다. 아마도 아프리카 쪽에서 생산했거니와, 혹은 경유지였다가 잽싸게 들고 튄 모양이다. 하긴 이 마스크 부족사태에서 한국 역시 한바탕 소란이 있었으니, 사재기 하다 적발되고 어쩌고 하다가 걸린 놈들은 국세청에서 들이닥쳤다나 어쨌다다, 암튼 세무공원들은 그 자체로 장사하는 사람들한테는 호환 마마 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건 맞나봐.


열나 만들어내는 마스크



오죽하면 세무공무원 지나간 자리엔 풀도 나지 않는다 했을까?


한데 이런 마스크 쌔비기가 정부차원에서도 일어나나 보다. 저 기사를 보면 중국 지방정부 적십자사가 이탈리아로 기증한 마스크 10만개와 인공호흡기를 압수했다가 열라 이태리 정부가 항의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보내긴 했다는데, 뽀치를 좀 떼고 보내지 않았나 의심해 보기도 한다. 그래 쌔빌 게 없어서 마스크를 쌔비냐?


이 우울한 틈을 타고 세계 각지 교도소가 난리다. 폭동이 일어나고 탈주가 잇따르는다. 교도소라는 특성상, 한 명 걸리면 아작 난다. 그래서 더 죄수들이야 불안할 수도 있겠거니와, 그에 더해 외부발 유입을 막는다고 면회까지 중단해 버리니, 뭐 못살겠다 갈아보자,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튀어보자 하는 심산이 극에 달한 모양인데 


콜롬비아 교도소 재소자 폭동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카운티 교도소에서 죄수 14명이 교도소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나 어쨌다나...


참 요지경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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