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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하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 물건은 어디에 사용하는 물건일까요?
바로, 모기나 파리 등 벌레를 잡거나 쫓는데 사용하였던 채입니다! 일명 대나무 파리채라고 하지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알록달록 플라스틱 파리채하고는 재질도, 형태도, 그래서 물건이 주는 느낌도 다릅니다.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생긴 모양으로 보아서는 썩 파리를 잘 잡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또 이렇게 생긴 아이들이 목표물을 정확하게 잡으려나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직접 벌레를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주로 벌레를 쫓는데 사용하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윙윙~~~귀찮은 벌레들이 보여들면 훠이훠이~~~하고 쫓는 용도로 말이죠.
벌레를 쫓는 데 사용하였다고 하니, 이와 전혀 상관 없지만 김득신이 그린 그림 중 병아리를 입에 물고 달아나는 고양이를 다급하게 장죽으로 제압 하려는 아저씨(?)를 그린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훠이~~훠이~~
벌레를 잡거나 쫓을 때 사용하던, 일명 대나무 파리채!
요즘 알록달록 플라스틱 파리채, 전기 파리채들만 보다 대나무로 만든 파리채를 보니 옛날 물건에서 모던미, 간결미 가 보입니다.
대나무 파리채 탐구 영상 첨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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