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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온양민속박물관 이야기

줄줄이 유물 이야기-날렵, 대나무 파리채

길쭉하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 물건은 어디에 사용하는 물건일까요?

바로, 모기나 파리 등 벌레를 잡거나 쫓는데 사용하였던 채입니다! 일명 대나무 파리채라고 하지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알록달록 플라스틱 파리채하고는 재질도, 형태도, 그래서 물건이 주는 느낌도 다릅니다.

 

대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다음, 쪼개어 만들었다. 모기나 파리를 쫓거나 잡는 머리 부분이 오늘날의 파리채 머리 부분보다 좁고, 길다. 시대는 일제강점기 이후로 추청한다.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생긴 모양으로 보아서는 썩 파리를 잘 잡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또 이렇게 생긴 아이들이 목표물을 정확하게 잡으려나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직접 벌레를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주로 벌레를 쫓는데 사용하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윙윙~~~귀찮은 벌레들이 보여들면 훠이훠이~~~하고 쫓는 용도로 말이죠.  

 

채의 머리 부분은 대나무를 더욱 잘게 쪼갠 다음 시작 마디와 중간 마디, 마지막 끝 마디를 실로 엮어 마무리 하였다.

 

 

 

 

 

벌레를 쫓는 데 사용하였다고 하니, 이와 전혀 상관 없지만 김득신이 그린 그림 중 병아리를 입에 물고 달아나는 고양이를 다급하게 장죽으로 제압 하려는 아저씨(?)를 그린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훠이~~훠이~~

벌레를 잡거나 쫓을 때 사용하던, 일명 대나무 파리채!

요즘 알록달록 플라스틱 파리채, 전기 파리채들만 보다 대나무로 만든 파리채를 보니 옛날 물건에서 모던미, 간결미 가 보입니다.

 

 

대나무 파리채 탐구 영상 첨부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