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끄럽게 짖어"…이웃집 개 전기 배터리로 죽인 50대 검거
송고시간2021-07-27 14:51
내가 그 전후맥락을 모르니, 적어도 이 사태에는 무엇을 단안할 처지는 아니다. 다만 저 소식에 두어 가지가 떠오른데
첫째, 저런 개가 많다. 저런 개 있으면 짜증이 나는데 실은 김천집 개시끼가 저에 가까워 이 놈은 대략 10살 정도 먹었을라나? 나를 본 게 한두번도 아니어니와, 지한테 먹을 걸 준 것도 대체 몇번이나 되는지, 그래도 매양 내가 내려갈 때마다 저시키 도둑놈이라는 자세로 끊임없이 짖어댄다.
어릴 적에 무슨 일이 좀 있다고는 하고, 그래도 주인을 알아봐서 동생한테는 살랑살랑 꼬랑지 흔들고 온갖 아양은 다 떤다. 엄마도 그런 편이기는 한데 동생을 대하는 것만큼 살갑지는 않다. 저 놈이 짖어대면 짜증 나서 한 대 쥐어패고 싶다. 내가 이럴진댄 이웃집은 오죽하겠는가?
저 사태가 그에 해당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저와 같은 개는 분명 사람을 돌아버리게 한다.
둘째, 그 죽인 방식인데 전기충격을 이용했다 하니, 이거 촌놈들은 그 방식 잘 안다. 물고기 잡을 적에 경운기 모터를 이용해 전기로 지져서 물고기를 잡는 방식인데 이게 아주 효능 만점이라, 사이나 같은 약물로 잡은 물고기는 찝찝하고 내장을 다 꺼내야하는데, 전기로 지진 물고기는 그런 염려가 없으니 얼마나 좋은가?
경운기가 도입되기 전에는, 대동기계 경운기가 농촌에 들어오기 전에는 자전거 전기를 이용했다. 자전거 전기를 일으키려면 얼마나 손 혹은 발로 바퀴를 돌여야 하는지 손이 얼얼했다.
한데 이 방식으로 개를 사살했다니 오잉? 물고기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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