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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침묵을 강요한다.
앞뒤 짤라낸 말이 유통한다.
맥락context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
반토막도 되지 않는 조각으로 모든 것을 판별하고 재단하며 결정하는 시대다.
토론이 없는 사회, 반론이 보장하지 않는 사회,
이는 암흑이다.
이런 암흑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급류에 휩쓸리기밖에 없다.
소수 혹은 다수가 주창하는 시류에 영합하기만이 살 길이다.
이는 죽은 자들이 사는 공동묘지다.
Taeshik Kim
May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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