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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한번은 지나는 조계사.
어제 각중한 만남에 어랏? 하고 말았으니 조계사가 연등으로 덮히고 있었다.
캘린더를 뒤진다.
사월초파일이 그레고리우스력으로 언제던가?
4월 30일이다
올핸 좀 빠르다. 조만간 윤달이 있겠다 싶다. 늘카야 하는 까닭이다.
그러고 보니 부처님오신날 코앞이라 이미 절간은 그 준비에 들어간 모양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느 때보다 뒤숭한 싯타르타 생일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때까진 이 난국이 좀 수그러들지 않겠냐 기대하지만 모를 일이다.
그래도 이 우중충함에 울긋불긋 알록달록한 공중을 보니 그런대로 기분은 좀 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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