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던 레이디 가가가 요새는 부쩍부쩍 저런 모습으로 자주 나타난다. 외모 콤플렉스 이런 게 있었다는 그런 비스무리한 인터뷰를 읽은 듯도 한데, 암튼 이번에 큰 일을 했다. 아프리카 기아를 돕기 위한 Band Aide 혹은 We are the World 에 버금하는 기획을 이참에 한 모양이라, 그 취지가 좋고 그래서인지 참여자 면면이 화려하기만 하다.
참여 가수들은 선곡에 이 자리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그것과 최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다는 취지를 살려서 그런 주제의식을 극대화할 만한 곡들로 나섰으니, 존 레전드와 샘 스미스는 Stand by me 를 선택했다.
이번 행사 'One World: Together At Home'은 언뜻 제목으로만 보면 Band Aide 보다는 We are the World 에 가깝거니와, 그 가사에 우리는 하나다라는 말이 보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 주모자 Lady Gagasms "Smile" 을 피아노 치며 불러제꼈다. Taylor Swift 는 "Soon You'll Get Better" 를 불렀고 팝의 전설 Paul McCartney 는 "Lady Madonna" 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엘튼 존, 스티비 원더,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옹, 빌리 아일리시, 찰리 푸스, 션 멘데스, 존 레전드, 베키 지, 제니퍼 로페즈, 리조 등 내로라 하는 기라성 60 가수 혹은 팀이 각자 재능을 기부했으니, 참말로 장대한 기획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서는 몬스타엑스가 참여했다.
이리 돌아가는 걸 보면, 방탄소년단도 틀림없이 관련 기획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거니와, 그네들이 내어놓을 상품이 무엇인지 관심이 간다.
내친 김에 그 원류 격이라 할 두 공연을 소개한다.
덧붙여 레이디 가가가 이런 일도 했다고...트럼프 조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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