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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인 sns 계정을 보니 이탈리아에서 탱자탱자 하는 중이었다.
뭔 말로는 업무차 갔다는데 아님이 분명했다.
내친 김에 거기 안경집 하나 좀 사다 달랬다.
당신이 나를 안다는 것 자체가 당신 인생엔 축복이니, 그런 축복에 대한 보답으로 내가 고마이 받겠다 했다.
그 지인이 귀국한지 두어 달..
오늘 첨 만났는데 턱 하니 선물이라고 안경집을 내놓는다.
받고선 대뜸 따졌다.
"고작 한 개?"
파안대소했다.
음..그나저나 이태리제 가죽제품이라 그런지 냄새도 달라.
순전히 기분인가?
시름하는 노안이 이태리제 안경집 안경으론 어째 더 잘 보이는 듯.
개안한 심봉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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