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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한강은 좋겠다, 책 다 팔려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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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소식에 주문 폭주…교보문고·예스24 한때 마비(종합)

송고시간 2024-10-10 21:54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가 한강 시·소설…예스24도 싹쓸이
채식주의자 30분만에 재고 소진…일부 작품 예약판매로 돌려
서점에선 "한강이 됐다"라는 독자들 탄성도 이어져
 
책을 쓰는 모든 사람은 꿈이 같다.

많이 팔렸으면 한다.

떼돈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기왕이면 많이 팔려서 떼돈도 벌어보고픈 욕망은 있다.

하지만 떼돈을 벌 수 없다는 건 저자가 스스로 너무 잘 안다. 

개중 잘 팔리는 작가 몇 명이야 예외가 되겠지만, 책 많이 팔려서 한강은 진짜로 좋겠다. 

나도 많이 팔리는 책 한 번 내 봤으면 한다.

뭐 이런저런 책 내봤지만, 언발에 오줌누기였다.

몇 쇄 찍었다지만, 이번 노벨문학상 먹어 다 팔린 한강에 견주면 새발의 피도 되지 못한다.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알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이럴 줄 알았음 나도 소설가 될 걸 그랬나?

것도 괜한 소리라, 굶은 작가가 100명 중 99명이다. 

송충이는 솔이파리를 먹어야지 뽕잎을 먹을 순 없다. 

그래도 참 좋겠다 싶다. 

가만, 이때쯤 육식주의자라는 제목으로 책 내보면 어떨까?

천리마 꼬리 얹혀 가는 파리쯤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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