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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부라노, 빨랫줄만 기억에 남은 뺑끼칠 베네치아 아이유 섬마을

by taeshik.kim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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뼁끼칠 섬마을 부라노

 
베네치아에 갔을 때다. 

이래저래 한국 젊은이들을 마주쳤거니와, 이들이 너도나도 부라노Burano라는 델 갔다 왔거나 간다는 거였다. 

도대체 왜 부라노인가 알아봤더니 아이유라는 여식이 부른 무슨 노래 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했다는 것이었다. 

그때까진 난 아이유도 잘 모르니, 첨엔 아유미로 알아들었다. 

한데 묘한 것이 남들 간다니 나도 가 봐야겠다는 욕망이 끓었다. 

사흘짜리 수상버스 이용권은 샀겠다, 내 꼴리는 대로 갈 수 있으니, 구글맵으로 그곳을 가는 길을 물어 찾아갔다. 

가서 보니 부라노는 두 가지가 놀라웠다. 

첫째 뺑끼칠 마을이었다. 작은 섬마을 주택가가 온통 알록달록 뺑끼칠이었다. 간단히 말하면 이곳은 단청 마을이었다. 
 

저런 빨래만 인상적이었던 부라노

 
덧붙이자면 나한테는 그리 큰 감흥은 없었다. 

둘째, 그 여파인지 이곳은 온통 한국 관광객으로 득시걸거렸다. 주로 젊은 여성층이었다. 

이래저래 돌다가 할 일도 없고, 젤라또 하나 사먹고는 서둘러 나와서 그 인근 다른 섬으로 튀었다. 

나는 아이유와 문제의 뮤직 비디오, 그리고 그 노래를 몰랐다. 

오늘 어이한 셈인지 각중에 부라노가 생각나 유투브에 아이유 부라노라고 치니 아래 링크한 노래가 뜬다. 

실은 이 노래보단 이미자 섬마을 선생님이 어울리는 마을이었다.
 
실제 빨랫줄에 내건 빨래만 인상적이었다. (2017년 10월 9일)
 
[MV] IU (아이유) - '하루 끝' (Every End of the Day) [HD]
 
https://www.youtube.com/watch?v=mzYM9QKKW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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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바꾼 베네치아 어촌마을 부라노

《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8) 뼁끼칠 마을 부라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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