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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토지》
조정래 《태백산맥》 혹은 《아리랑》
죽었다 깨어나도 노벨상 못탄다.
못타는 이유는 이들이 숭고하게 여긴 가치는 민족이요 주의主義이며
휴머니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야 할 자리에 주의와 선언만 있을 뿐이다.
(2015. 8. 16)
***
분석은 냉철하며 적확해야 한다.
우리가 노벨문학상을 타지 못하는 이유가 영어로 많은 작품이 번역되지 않아서라는 진단이 주류를 이룬다.
이렇게 좋은 문학작품이 많은데 번역이 없어서라고 한다.
그래서 국비 들여 번역원까지 만들어 적지 않은 국고를 투입해 매년 한국문학을 수출하려 안간힘을 쓴다.
아주 의미가 없지는 않으리라.
하지만 제대로 된 문학작품인가?
나는 회의적이다.
주의만 앞세우며 훈시 일갈로 점철한 문학이 너무 많다.
토지? 그에서 점철하는 반일주의가 휴머니즘인가?
이런 작품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상 못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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