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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한국문화를 비하했다는 기자

by taeshik.kim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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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내 계정에서 과거의 오늘을 들추니 꼭 5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5년 8월 22일자에 이 포스팅이 뜬다.

이 포스팅이 사연이 좀 있다.

공식으로는 저해 11월 나는 연합뉴스에서 해고되었는데 사측이 내세운 해고사유는 크게 다섯 가지 범주로 구획되었으니 개중 하나가 품위유지 위반이었다.

그 품위유지 위반 사례를 수집하고자 사측은 감사팀을 동원해 내 페북 계정을 쏵 뒤졌는데 이걸 주도한 놈은 아직 연합뉴스에 근무 중이다.

징계워가 열리고 그 자리에 내가 나갔는데 지껄이는 말을 들으니 품위유지 위반 사례로 저 포스팅을 들면서 하는 말이

"한국문화를 사무라이에 비유하며 비하했다"

는 것이었다.

어쭈? 요놈들 봐라?



같잖았다.

뭐 해고하려 작정한 마당에 뭔 구실인들 못대겠는가?

웃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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