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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이 강산은 아름답지도
강물은 푸르지도 않더라.
온통 민둥이요
온통 흙탕물이다.
이 강산이 아름답다는 신화에서
이 강산
이 강물은 손도 대지 말아야 한다는 정언명령이 나온다.
강령을 바꾼다.
한반도는 저주받은 땅이다.
저주는 오직 혁명만이 까부신다.
혁명은 오직 개조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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