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샌 출근시간 마차서 칼퇴라 보통 다섯시면 땡치고 걸어 귀가한다.
코스도 그때그때 바뀌니 어젠 서울역박 지나는 길에 커피 한잔 하자고 친구들을 불러냈으니
비름빡 보아하니 한양여성을 주제로 하는 특별전을 준비하는 모양이라 상용이 홍현도 군도 한 다리 걸쳤다는 말을 접때 들은 기억이 있어 기별 넣으니 득달 같이 달려온다. 놀고 싶은데 잘됐다 이거겠지.
접때 주제 듣고는 쉽지는 않겠다 했더니 좀 두터비한 보고서 던지는데 이걸 준비하면서 맡긴 외부 용역 결과물이라 이게 있어 가능하다 큰소리 뻥뻥치더라.
좋은 주제 잡았다 싶다. 다만 저걸 어찌 포장하느냐는 문제 아니겠는가?
바쁜 친구들 오래 잡을 순 없어 라떼 한잔 때리고 문을 나서는데 요샌 참 희한한 풀도 많아 테두리 돌아가며 노랑이 이파리 싹틔우는 저런 친구도 있는 모양이라
누른 용 황룡이 산다 해서 황룡강 관통하는 전라도 땅 장성이 전임 군수 시절 옐로시티를 표방하며 천지사방 노랑을 만든다고 지붕도 노랑 식물도 노랑만 심었으니 각중에 그 짝 땅 독거가 생각난다.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양 한위고성漢魏故城을 마주하는 문장론 강화講話 일례 (0) | 2023.05.06 |
---|---|
글은 미다시와 첫 줄이 생명을 좌지우지한다 (0) | 2023.05.06 |
허탕한 숙대 캠퍼스 등꽃을 회한하며 (0) | 2023.04.24 |
부러움과 지탄을 줄타기 한 개그맨 서세원 (0) | 2023.04.20 |
Mom and Grandson (0) | 2023.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