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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리 작정하고 갔어야 했다. 특히나
현대관에서 열리는 독일 낭만주의 대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Caspar David Friedrich,1774-1840)
탄생 250주년 특별전은 매진, 매진..
작가 생몰년을 보니 추사 김정희 시대다.
벽돌보다 두터운 도록에 인산인해였다.
포스터는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이곳 소장이다.
새로운 화풍을 개척했으나
나치시대 선전물로 이용되면서 훗날 기피되었고
화가로서 재평가되기는 1970년이 이후다.
지금은 독일을 대표하는 화가다.
https://www.hamburger-kunsthalle.de/ausstellungen/caspar-david-friedrich-0
전통미술관에서는 수 세기에 걸친
유럽회화를 볼 수 있었는데.
함부르크가 오래 동안 한자동맹의 상업전통 위에
부를 축적해온 도시라는 점과
북유럽에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상기하면
뭐 이상할 것도 없겠지만,
피카소 초기작들과 처음보는 르느와르 대작,
네델란드 화가들의 작품들..
방 하나를 가득 채운 뭉크의 작품들 등은
이곳만의 자산이라 느껴졌다.
함부르크의 대표적 공공미술관으로서
온라인 아카이브와 연령대별 교육프로그램 등이
잘 짜여져 있었다.
https://www.hamburger-kunsthalle.d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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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독일풍경] (1)함부르크 ①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from 장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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