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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봉쇄 정책
"더구나 신이 위 지역에 (전염병) 감염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나는 아주 서둘러서 지나 왔습니다. 왕께서는 명령을 내리셔서, 이미 감염된 성읍의 거주민들은 아직 감염되지 않은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병이 온 땅에 퍼질까 두렵습니다. 만약 왕께서 위 지역으로 원정을 오신다면 테르카에서 멈추고 싹가라툼까지 오시면 안됩니다. 그 땅은 감염되었습니다." (Heimpel 2003, text 27 17)
전염병이 퍼질 때 지역을 봉쇄하는 정책은 3800년 전부터 시행했다.
번역에서 '감염'이라고 옮긴 말은 사실 '만지기'다.
역병의 신이 어느 지역을 만지면 전염병이 퍼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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