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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4딸라 김영철, "내가 무슨 정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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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영입설에 배우 김영철 "제가 무슨 정치입니까"

송고시간 | 2019-10-30 10:18

"본업 마무리할 나이, 그저 연기에 충실할 것"


김영철



올해 66세..그러니 이제는 원로라고 불러야 할 배우 김영철. 

저 연배 배우가 품귀 현상을 빚는데, 그러는 와중에서도 언제나 정상에서 머물며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김영철이 악역에 참말로 잘 어울리는 배우라 보는데 

"나한테 왜 이래요?" "넌 나한테 모욕감을 줬어"라는 대사로 유명한 이병헌 주연 그 영화 '달콤한 인생'이던가?

그 영화에서 조폭 두목으로 분한 그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악역이 어울리는 배우, 아니, 악역을 잘 하는 배우가 나는 진짜 배우라고 보는데 그런 점에서 김영철은 같은 '달콤한 인생'에서 열연한 황정민과는 결이 또 다른 진짜 배우다. 


꾸준함을 자랑하는 저런 원로급 중견배우를 향해서는 언제나 정치권에서 가만두질 않으려 하는데 

이미 최불암 이순재는 그 유혹에 넘어가 금뱃지를 한번 달아본 경험이 있다.  


김영철



김영철 역시 배우로서 주는 안정감이랄까 이런 강점 덕에 정치권 러브콜이 꾸준했다는 후문이 있는데 그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그런 유혹이 있는 모양이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그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는 말이 도는 모양인데, 그런 소문에 대한 진위를 확인코저 우리 담당 기자가 직접 확인한 모양이라, 부인했다. 


물론 부인했다 해서 진짜로 총선에 안 나가느냐는 전연 다른 차원이다. 그래 놓고 나간 연예인이 한둘이 아닌 까닭이다. 


외국에서도 연예인의 정계진출이 드물지는 아니해서, 멀리 로널드 레이건은 배우 출신 미국 대통령이 되었으며, 근육질 배우 아널리 슈워제네거 역시 캘리포니아 대통령을 지냈다. 주를 책임지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주지사라 하지만, 미국은 합중국이라, state가 연합한 국가 연맹체라, 그런 체제에서 주지사는 실상 그 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다. 



배우 출신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김영철을 내가 유달리 아는 것도 아니니, 뭐라 단안은 하지 않겠지만, 정치권 욕심이 설혹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절제하는 게 맞다고 본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김영철은, 그런 외도만 없으면 진짜로 몸져 누울 때까지 비중있는 역할로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게 될 것이다. 


배우로서 이런 복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 복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정치권 야망은 없애야 한다고 나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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