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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Europa League round of 16 draw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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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 of 16 draw


Ajax (NED) vs Young Boys (SUI)
Dynamo Kyiv (UKR) vs Villarreal (ESP)
Roma (ITA) vs Shakhtar Donetsk (UKR)
Olympiacos (GRE) vs Arsenal (ENG)
Dinamo Zagreb (CRO) vs Tottenham (ENG)
Manchester United (ENG) vs AC Milan (ITA)
Slavia Praha (CZE) vs Rangers (SCO)
Granada (ESP) vs Molde (NOR)

Teams drawn first will play the first leg at home. Fixtures will be confirmed on Friday afternoon.

 

 

유로파 리그 Europa League 가 챔피언스 리그 Champions League에 견주어 위상이 떨어지기는 하나, 그렇다고 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각국 리그 우승팀을 비롯해 상위팀이 다투는 챔스야 말 그대로 축구계 별들의 전쟁이라 하거니와, 그 아래 층위에 위치한 팀들의 결전장인 유로파 리그는 조별리그나 32강전 같은 데서는 수준 차가 나는 팀도 섞여 긴장감이 덜하지만 16강전부터는 면모가 달라진다. 

 

나야 아스널 팬이라, 챔스 단골인 아스널이 어찌하여 이제는 유로파가 익숙한 팀이 되었는지 받아들이기는 힘들고 이번 시즌 역시 갤갤 거리고 천신만고 끝에 포르투갈 프로리그 명문이라 하지만 가볍게 따돌렸어야 할 벤피카를 천신만고 끝에 누르고 16강에 들었거니와, 

 

그 대진표를 보니 그리스 리그 절대 강자 올림피아코스 Olympiacos라 결코 호락호락하지 아니한 상대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 친구들 특히 홈에서는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이거니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이 축구계에 초래한 현상 중 하나가 홈 어드밴티지가 현격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니, 하긴 이는 저를 마주하는 아스널한테는 결코 이득일 수는 없다. 

 

저 대진표 중에 이태리 전통 강호 AS Roma 와 우크라니나 절대 강자 샤흐타르 도네츠크 Shakhtar Donetsk, Manchester United 와 AC Milan 전은 특히 볼 만할 것으로 본다. 맨유 토트넘 역시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어쩌다가 유로파로 떨어졌는지 환장하겠지만, 어쩌겠는가? 이것도 무시할 순 없으니, 저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스 본선 티켓이 주어지니 박터지게 싸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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