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전 끝난 25-26 시즌 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미켈 메리노의 전반 헤딩 결승골과 경기 종료 직전 스포피지 타임에서 터진 부카요 사카의 추가골에 힘입어 아스널은 난적 브렌퍼드를 2-0으로 따돌리며, 전날 드라마틱한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끈 맨시티를 다시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1-1로 비긴 직전 첼시 원정 경기도 그렇고, 오늘은 홈경기라 낙승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두 경기 모두 이상하게 아스널은 눈에 띄게 지친 모습이다.
그래 내년 5월까지인가? 정규리그만 해도 총 38라운드를 치러야 하고, 박싱 데이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이 무렵이면 비단 아스널이 아니라 해도 각 클럽이 힘겨운 쟁투를 벌이는 시점이라, 더구나 4개 대회인가? 모든 대회에서 살아남은 아스널로서는 더 강행군이기는 하다.

현 시점 유럽 축구를 통털어 넘버 원 MF로 꼽히는 데클런 라이스만 해도 언론 일각에서는 사흘 정도 걸러 네 경기인가를 치르는 스케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것을 예상했지만, 아르테타가 그를 쉬게 할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경기 막판 부상처럼 보이는 원인으로 교체되었으니,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하고 부상 예방차원으로 보이기는 한다만 쉬게 해야 한다.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에도 순항을 계속하는 아스널은 근자 그네가 한둘씩 복귀함으로써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철벽중앙수비를 자랑한 살리바-마갈량이스 조합만 해도 후자가 먼저 낙마하더니 살리바조차 가볍다고는 하지만 연속 두 경기를 결장했다.
더 우려스런 점은 그들이 나간 틈을 이번 시즌 신입생 인카피예와 모스케라 듀오가 메꾸기는 했지만, 그 듀모 중 모스케라가 오늘 경기 전반에 부상으로 낙마하는 불운이 겹쳤다.

이 시점 화력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하나가 돌아오니 하나가 다시 인저리 리스트에 오르는 일을 반복 중이다.
아스널은 불과 사흘도 채 쉬지 못하고선 한국시간 6일 21시30분에 시작하는 난적 아스톤빌라 원정을 치러야 하는데, 이 경기가 영 찜찜하다. 부상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살리바랑 트로사르가 돌아와야 한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

살리바까지 탈락한 전연 새로운 아스널 중앙수비진, 졸전 끝에 비겨
https://historylibrary.net/entry/arsenal-2
살리바까지 탈락한 전연 새로운 아스널 중앙수비진, 졸전 끝에 비겨
조금 뒤, 한 시간 뒤 한국시간 기준 1일 새벽 1시30분 첼시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지는 첼시-아스널 EPL 13라운드 경기 아스널 라인업이다. 아스널 수비진에 익숙한 이름이 안 보이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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