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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dark하지 않은 heritage 있던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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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heritage를 이렇게 설명하는 구절이 보이니 이것이 그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라 해도 대과가 없어 국내에선 식민지시대 주로 일본인들이 남긴 흔적으로 이른바 민족탄압과 연동하는 서대문형무소라든가 김영삼 집권시대에 폭파한 조선총독부 건물이 그것이라,


It is a concept that explains mainly heritage places associated with atrocity, death, disaster, human depravity and suffering, tragedy, barbarism, holocaust, genocide, battlefields, concentration camps, prisons, crime sites, slavery, funerary heritage, or rituals about them.


묻는다.

heritage로서 dark 하지 않은 게 있던가?

우리가 위대한 유산이라 칭송해마지 않은 것 치고 다크하지 않은 데 없다.

경복궁? 창덕궁, 종묘? 수원 화성? 한양도성?

다 권력있는 놈들이 그 권력 권위 유지하겠다고 백성들 고혈을 짜낸 것이며 따라서 근간에서는 다 다크하다.

만리장성? 콜로세움? 베르사이유? 루브르? 에르미타주?

저 다크 헤러티지 라는 서양 귀신에서 유래한 개념이 저지르는 가장 큰 폭거는 저 사례에 포함되지 않은 것들은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라는 등식을 합리화한다는 데 있다.

모든 위대한 유산은 다크하다.

OUV에 이 다크한 측면까지 아울러 고려되어야 한다.

헤러티지가 과거를 미화하거나 왜곡하는 수단 혹은 정점이 될 수는 없다.

모든 위대한 헤러티지는 다크하기에 그에 대한 앙갚음을 해야 한다.

베품이라는 앙갚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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