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보면 실성왕 때 왜국에 인질로 간 내물왕 아들 미사흔은 아마 10년? 정도 왜국에서 있다가 박제상의 주선으로 귀국한다.
사기와 유사에는 왜국에서의 미사흔 삶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 구출 과정을 보면 엄격한 감시에 시달리며 실상 죄수와 같은 생활을 한 것으로 묘사 혹은 암시된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아무리 인질이라 해도 10년을 저리 쳐박아둘 수는 없다.
그리고 볼모랑 죄수는 다르다.
그렇다면 미사흔의 실제 왜국생활은 어땠을까?
이건 개돼지도 상상 가능하다.
이 개돼지도 상상 가능한 삶 그 일부가 화랑세기에서 비로소 풀린다.
미사흔에게 여자는 없었을까?
십년 동안 홀아비였을까? (2017. 10. 17)
***
화랑세기 및 다른 남당 박창화 문건들을 보면 미사흔은 왜국에서 왜국 왕녀랑 질펀하게 놀았고, 그 사이에서 아도 있었다.
귀국할 때 이 왕녀가 따라온다.
이 왕녀 소생들이 훗날 계속 모계를 따라서 신라 왕비를 배출하게 되니 이를 대원신통大元神通이라 해서, 그 이전 오래전에 이미 신라로 편입된 조문국 왕녀 계통 왕비를 배출하는 모계 혈통이자 인통姻統인 진골정통眞骨正統에 대항해 한 세력을 형성하게 된다.
"오니짱 오히사시부리데스네, 오겡끼데스까?" 왜국 생활 16년 만에 귀국한 미사흔이 형 눌지한테 한 첫 인사
"오니짱 오히사시부리데스네, 오겡끼데스까?" 왜국 생활 16년 만에 귀국한 미사흔이 형 눌지한테
https://www.youtube.com/watch?v=mc_jZkxhdpU 신라 상고사에서 미사흔未斯欣이 차지하는 위치가 여러 모로 각별하거니와, 오늘은 그의 왜국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정리하려 한다. 이를 위해 위선 간단히
historylibrary.net
신라 왕비를 배출한 대원신통, 뿌리는 倭 왕실
신라 왕비를 배출한 대원신통, 뿌리는 倭 왕실
《화랑세기》에 의하면 중고기 신라왕실에서 왕비를 배출하는 양대 모계 혈통으로 1. 진골정통眞骨正統 2. 대원신통大元神統 두 가지가 있거니와, 진골정통은 그 뿌리가 지금의 경북 의성에 뿌
historylibrary.net
상식으로 접근하는 역사, 인질 미사흔의 왜국생활
상식으로 접근하는 역사, 인질 미사흔의 왜국생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보면 내물왕 아들로 복수극에 희생되어 실성왕 때 왜국에 인질로 간 미사흔은 아마 10년? 정도 왜국에서 있다가 박제상의 주선으로 귀국한다. 《사기》와 《유
historylibrary.net
'역사문화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재 이문건이 증언하는 조선 전기 사대부가 아이들 태胎 처리 (0) | 2025.10.19 |
---|---|
성덕대왕 신종 무게를 재던 날 (0) | 2025.10.18 |
미니어처 해골: 로마 연회에서 나온 2,000년 된 유령 같은 파티 기념품 (0) | 2025.10.16 |
애장터와 득달이 혹은 덕달이, 그리고 은중과 상연 (0) | 2025.10.12 |
고려대 개교 120주년에 나온 춘원 이광수 무정 초판본 (0) | 2025.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