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기아 소피아가 박물관이냐 모스크냐 이 양자택일에서 터키 정부와 에르도안은 후자를 선택하고 윽박했다.
이 조치가 나는 상징과 실질 두 가지를 동시 내포한다 지적하면서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
앞 사진 둘은 박물관으로서의 하기아 소피아 내부다.
보다시피 이곳엔 관람객 관광객으로 넘쳐나며 박물관이기에 그 내부 관람에 이렇다할 제약이 없다.
그 전면 남서쪽엔 광장을 사이에 둔 회교사원 블루 모스크가 있다.
이짝은 모스크다. 그런 까닭에 이곳은 권능이 언제나 모스크에 가 있고 무슬림들이 기도하며 각종 의식을 치른다.
카페트도 깔아놨고 쓰레빠에 반반지는 입장 불가다.
이번 터키 정부 조치는 하기아 소피아를 블로 모스크로 만들겠단 뜻이다.
둘 사이에 차이가 안보였을지 모르나 이젠 두드러지게 되었으니 한데 그 차이를 비로소 감지한 지금 그 차이를 감쇄 상쇄하는 역설의 시대를 맞았다.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통과 아픔에 공감한다는 서울시, 하지만 왜 피해호소 직원이라 하는가? (0) | 2020.07.15 |
---|---|
'모스크' 하기아 소피아, 입장료는 폐지하고 모자이크화는 가린다 (4) | 2020.07.14 |
아침엔 주로 국제면 (0) | 2020.07.14 |
교황도 반발하고, 개신교도 반대하는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모스크化 (1) | 2020.07.13 |
사흘 내리 닭만 뽀개다 (5) | 2020.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