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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12

5만7천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남겼다는 동굴 추상미술 소식을 좀 자세히 살피기 전에 이걸 던진 프랑스 고고학도들이 그네들 연구성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Abstract Here we report on Neanderthal engravings on a cave wall at La Roche-Cotard (LRC) in central France, made more than 57±3 thousand years ago. Following human occupation, the cave was completely sealed by cold-period sediments, which prevented access until its discovery in the 19th century and first excavation in the early 20th centu.. 2023. 6. 22.
공주 석장리서 중기구석기시대 뗀석기 70점 구석기시대 유적으로는 남한 최초로 확인한 석장리 유적을 낀 충남 공주시가 그 일원 3만 2,095㎡에다가 오는 2026년까지 168억원을 투입해 세계구석기공원을 만들기로 했으니, 구체로는 구석기교육원, 세계구석기체험공원, 구석기전망대 등과 같은 시설을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위선 그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가 있어야 할 터. 그래서 어느 발굴조사단에다가 이걸 맡길까 하다가 입찰인지 제안서 형태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겨레문화재연구원이라는 데를 조사기관으로 고르고는 거기다가 너희가 알아서 파 봐라 한 모양이라 단, 저 넓은 지역을 다 파제낄 수는 없으니 2020년 11월 시굴조사에서 문화층이 드러난 석장리동 124-1번지 일원 1,420㎡만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벌이게끔 했다. 그 결과 뗀석기를 비롯.. 2023. 5. 31.
돌덩이라 단단하나, 내용은 차지고 말랑말랑 《단단한 고고학》 세상 모든 책은 오직 두 부류가 있을 뿐이다. 김태식이 읽은 책과 김태식이 읽지 아니한 책이다. 전자는 다시 두 가지로 세분하는데 첫째 김태식이 인정한 책, 둘째 김태식이 인정하지 아니한 책 이것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세상 모든 책은 오직 이 네 가지가 있을 뿐이다. 김태식이 읽은 책으로 김태식이 인정한 책은 가뭄에 나는 콩 같아 희귀하기만 하다. 그에서 저 단단한 책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첫째 내가 읽은 책이요 둘째 내가 인정한 책이다. 그래서 저 책은 가뭄 끝에 솟아난 콩싹 같기만 하다. 어떤 점에서 그런가? 구석기라 해서 그 구닥다리 나는 주제로 이토록 쉽게 이야기를 풀어간 시도는 단군 이래 없었다. 세계 무대로 옮겨가면 어떨지 모르나, 적어도 국내에서는 이토록 쉽게 구석기를 다가간 책이 없다. .. 2023. 5. 17.
[석장리박물관] 자세히 보면 재밌는 디오라마 전시 석장리박물관에 같이 간 직원들은 열심히 전시를 보는 동안, 저는 그동안 박물관에 방문했어도 유심히 보지 않았던 것들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석장리 발굴 당시 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 입니다. 당시 발굴 모습을 세세하게 재현했는데요, 풍문으로만 듣던 사다리 위에서 사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드론(drone)으로 쉽게 촬영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드론? 어림도 없었겠죠. 사다리에 올라가 고개를 숙여 유물•유구를 촬영하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조금 더 뒤에는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촬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끔 크레인이 멈춰서 한 동안 위에서 오금저리게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 디오라마다 앞에 인제책이 있는데, 인제책을 없애고 좀 더 가까이에서 디오라마을.. 2022. 7. 17.
불로 달궈 채취한 구석기? 선사 인류, 약 30만년 전 구석기 때 이미 돌 달궈 석기 제작 송고시간2020-10-06 00:01 엄남석 기자 케셈 동굴 차돌 돌날·격지 등서 의도적 가열 흔적 확인 www.yna.co.kr/view/AKR202010051370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2 선사 인류, 약 30만년 전 구석기 때 이미 돌 달궈 석기 제작 | 연합뉴스 선사 인류, 약 30만년 전 구석기 때 이미 돌 달궈 석기 제작, 엄남석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0-06 00:01) www.yna.co.kr 이스라엘 쪽에서 새로운 고고학성과가 많이 보고되는 편인데, 이건 좀 그럴 만한 곡절이 있다. 이스라엘이 건국하는 과정이야 널리 알려진 일이고, 더구나 기독교가 .. 2020. 10. 6.
[발굴조사보고서] 달성 감문리 중기구석기유적達城甘文里中期舊石器遺跡 《달성 감문리유적達城甘文里遺跡》 동국문화재연구원東國文化財硏究院, 2019 유적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41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달성 감문리에 건립예정인 대구교정시설에 대한 발굴조사로 대구지역서 중기 구석기시대 유적이 조사되었다. 구석기유적은 웅덩이 모습 안에 다량의 석기가 퇴적된 모습으로 확인되는데, 이러한 사례로는 파주 금파리, 여주 연양리, 강릉 내곡동유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웅덩이는 일시적으로 하천이 흐르면서 형성된 건곡乾谷(WADI)의 가능성이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석기는 대부분 격지가 주종을 점하지만, 단면찍개, 양면찍개, 여러면석기, 망치돌, 긁개 등이다. 이외에도 접합석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의 중심연대는 5만~7만년 전 사이의 중기 구석기시대로 추정된다. 201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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