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중발굴26 동남아산 약재 잔뜩 적재하고는 침몰한 천주泉州 후저后渚 난파선沉船 그 만든 시점을 중시해 후저항 송말 난파선[后渚港宋末沉船]이라 일컫기도 한다. 1973년 7월, 천주만泉州湾 후저항后渚港에서 발견된 송나라 말기 난파선으로 갑판 아랫 부분이 남았으니 1974년 인양했다. 문물국 보고와 국무원 문물국 비준을 거쳐 1974년 6월 9일,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해만海灣 고고발굴을 개시하니 8월에 이르러 조사는 마쳤다. 선체 상부는 없어지고 선수船首 일부와 선신船身 중앙 저판底板, 현舷 측판側板과 수밀격창벽水密隔艙壁, 위좌桅座, 선용골船龍骨 등은 보존상태가 좋다. 선박은 남은 길이 24.2m, 너비 9.15m이며 13개 수밀격창水密隔艙이 있다. 가장 많은 출수물은 향료약물香料藥物이라 약 4천700여 근斤에 달했다. 항진향降真香、단향檀香、유향乳香、용연향龍涎香、침향沉香、빈랑檳榔.. 2024. 4. 5. 10년 전에 짚어본 중국의 수중발굴 작금 수중고고학 분야에서 중국의 행보는 가히 고삐 풀린 망아지라, 어느 쪽으로 얼마만큼 튈지를 모르겠다. 특히 근자 그네가 남해南海라 부르는 남중국 해역에서 시도한 명나라 시대 고선박 발굴은 지켜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으니, 해저 1천500미터 뻘에 가라앉은 난파선 두 척을 그 해저로 내려가 조사하고, 유물을 인양한 것이다. 그네가 공개한 조사 몇 장면을 보면 로봇이 도자기를 수습하는 장면이 있는데, 더 놀랍게도 사람이 직접 그 심해에서 조사를 했다고 하니, 이것이 경악할 노릇 아니고 무엇이랴? 그 전에는 같은 남해 해역이기는 하나, 가장 먼저 발견한 고선박이라 해서 남해1호南海1號라 이름한 송나라시대 침몰선은 아예 4천톤짜리 크레인선을 이용해 비록 수심이 얕기는 하나, 아예 선체 전체를 밑에서부터 삽자루.. 2024. 4. 4. 군산 선유도 해역에 제2의 신안선 나온다..청동기시대 간돌검과 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저와 같은 성과를 냈다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7일 발표했으니, 다만 조심할 점은 특정한 침몰선박과 같은 지점에서 수습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해역을 뒤져서 각기 다른 문화층을 대변하는 유물을 다양하게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육상 조사에서 견주자면 수습조사랑 발굴조사를 겸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겠다. 저에 대한 발굴성과를 전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전문이다. 이를 토대로 하는 각종 보도가 있지만, 이 보도자료를 뛰어넘는 보도는 안 보인다. 따라서 보도자료 전재로 갈음하거니와, 추가 조사를 내가 해야겠지만, 내 몸둥아리가 지금 로마에 있는 관계로다가 추가 정보를 캐내기가 어렵다는 점을 혜량해줬으면 한다. 귀국해서 혹 기회가 난다면 알아보겠다고 약속한다. 조사단에서는 간돌검을 대서특필했지만, 이 간돌검이 해.. 2023. 11. 27. 군산 고군산군도 해저발굴 4K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XE-F8c7I7Y&t=28s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군산 고군산군도 앞바다 해저발굴을 벌인 결과 각 시대를 망라하는 각종 유물 360여 점이 수습됐다. 개중에는 조선시대 공납품으로 추정하는 숫돌 100점이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영어판 동영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밍기적밍기적 거리는 중이다. 2022. 12. 11. 바다로 침몰한 나일강 어구 고대도시 헤라클레이온에서 찾은 고대 선박 수중 이집트 고대도시에서 BC 2~4세기 군함·장례시설 발굴 김상훈 / 2021-07-20 17:37:05 수중 이집트 고대도시에서 BC 2~4세기 군함·장례시설 발굴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화산 활동 이후 물속에 가라앉은 이집트의 고대도시에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BC 305∼BC 30) 시대 군함과 기원전 4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장례시설 등이 발견됐 k-odyssey.com 골자를 추리자면 바다로 침몰한 고대도시 헤라클레이온 Heracleion 이라는 데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BC 305∼BC 30) 시대 군함과 기원전 4세기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하는 그리스 식 장례시설을 확인했다는 것이어니와 보도에 의하면, 헤라클레이온은 기원전 331년 마케도니아 알렉산더대왕이 알렉산드리아를 발견할 때.. 2021. 7. 23.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수중발굴 가상현실체험 2021.07.20.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수중발굴 가상현실체험 오! 마침 HMD를 착용하고, 수중에서 발굴하는 내용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고해 체험하고 왔습니다. HMD는 Head Mounted Display 약자로 안경처럼 착용하고 사용하는 모니터들을 총칭하며, 제가 고글처럼 쓰고 있는 안경입니다. 체험에 들어가기 전! 안내해설사의 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발굴대원들이 물 속에 들어 갈 때 입는 조끼(물에 가라 앉기 위해 조끼 무게가 24kg이나 되는 줄 몰랐어요.), 나침반, 의사소통할 수 있는 보드, 후레쉬, 공기공급 호스, 수중에서 개흙을 빨아들이는 슬러리 펌프(slurry pump) 등 우리가 일 수 없었던 수중 발굴 장비, 장비 사용법, 수중 발굴 시 주의 사항 등을 설명해 줍니다. .. 2021. 7. 2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