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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18

시시각각 춤추는 에트나 에트나Etna는 역시 따듯한 남영동 웃목에서 사진이나 영상으로 감상해야지 실지는 변덕스럽기 짝이 없어조금전까진 눈발을 뿌리더니 언제 그랬다는양 지금은 빛이 든다.해발 3,350미터.분화구가 저 꼭대기에도 있는지 모르나 내가 가야할 데는 해발 2,000미터 고지라 하는 걸 보면 딱 옆구리 터진 김밥이다.카타니아 시내서 관광버스로 대략 두 시간가량 산을 올라 분화구 500미터 앞둔 지점이 차량 통행 막바지인듯 다들 내려 기상 상황을 보는 중이다.이곳 기상청에서 시시각각 에트나 기상을 예고하는지 인솔자가 기상앱을 보여주며 한 시간 뒤에는 햇빛이 날 것이며 그때 분화구로 가는 케이블카가 운행을 재개할지 모른다더니 진짜로 해가 난다.케이블카가 아니면 걸어서 가도 상관없다는데 나는 그만 부주의로 하필 걸치고 다닌 .. 2024. 12. 9.
에트나 화산을 향하여 화산을 둘러보는 관광차라 해서 버스 색깔이 저런지는 모르겠다.암튼 분화구까지 안내한다는데 일단 가서 봐야 한다.시칠리 동부 해안 중간쯤 위치하는 카타니아Catinia는 우리 개념 진산이라 그 기슭에 자리잡은 도회지만진산 치곤 참말로 더러워 걸핏하면 화산재를 뿜어내니 자칫하다간 구이되기 십상이다.요새야 경보시스템 발달해서 폼페이 같은 비극은 드물겠지만 운젠 화산 사례가 증명하듯 그 참사를 어찌 다 예견하겠는가?온 김에 에트나etna 화산을 어찌 지나칠 수 있겠는가?다행히 분화구까지 안내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다 해서 잽싸게 신청하고선 지금 출발한다.가서 봐야 뭘 짐작이라도 하지 지금은 무엇을 예단하지는 못하겠다. *** previous article ***  역시 아무 생각없이 들어선 시칠리아 2024. 12. 9.
역시 아무 생각없이 들어선 시칠리아 시칠리는 언젠간 올 때였으며 그렇기에 생각이 아주 없지는 않았지만 그리스에서 하도 진을 빼는 통에 나머지는 되는대로주의로 일관한 여행을 보내는 중이다.시칠리. 좋다기에, 파도바 남자 안종철 선생이 본인도 못가봤으나 좋다 하도 침을 발라 선전하기에 그래 함 가보자 해서 왔다.우리 세대 각인한 시칠리는 마피아 말곤 없다.이후 체득한 정보라곤 팔레르모 시라쿠스 정도이며 근자엔 에트나 화산이 땡기기는 했다.난 시칠리하면 무작정 팔레르모로 가는 줄 알았더니 카타니아가 좋다 안 교수가 그래서 이쪽으로 잡았다.이쪽에 에트나 화산이 있다는데 로마발 비행기 착륙할 때 보니 눈 덮인 큰 산 하나 보이는데 보나마나 에트나다.아무런 정보가 없기에 일단 숙소 짐 풀고 시칠리 혹은 카타니아 지도 보고선 공략할 지점 찾아보리라.지.. 2024. 12. 8.
시칠리아가 채색을 하면? 채색 그림이 돋보이는 로마시대 테라코타 병이다.색깔을 잘 보존했으니 저리 보이지 않겠는가?이탈리아 시칠리아 출토품이며제작 시기는 대략 서기 2세기로 본다니 연세는 천구백살 어간이다.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이라는데그러고 보니 문득 내가 메트를 본 적 없다는 기억이 스멀스멀 스며든다.물었더니 저긴 춘배도 가 봤다는데신나게 완장차고서 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장할 그때국민세금으로 보고 왔을 것이다.난 내돈내산이 숙명인 백수신세메트는 언제 보나?저에 대한 영문 간략 설명이다.Terracotta vase decorated with a beautiful painting. Colors are incredibly preserved. From Sicily, 2nd CenturyMetropolitan Museum of .. 2024. 11. 23.
안 건딜어도 툭하면 터지다가 또 터졌다는 에트나화산 시칠리아 에트나 또 분출…"화산재 비처럼 쏟아져" 시칠리아 에트나 또 분출…"화산재 비처럼 쏟아져"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세계 주요 활화산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산이 분출했다고 ANSA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6일 오후 4시께 에트나의 눈 덮인 분화 k-odyssey.com youtu.be/Eg13vmB6rNU 화산이 궁금해 보게또판 작은 책자 하나를 구해 읽기도 했다. 이 화산은 내가 빌어먹고 사는 문화재 혹은 역사랑도 밀접하거니와,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으니, 여직 그 생생한 현장을 내 눈으로 직접 현장에서 맛볼 기회는 없었다는 대목이다. 툭하면 터진다는 중부 자바 므라피화산도 그 전에는 터졌다고 하고 내가 다녀온 직후에도 두어 번 폭발했다는 소.. 2021. 2. 18.
지원자 숫자가 아니라 얼마를 버티느냐가 문제 이탈리아 외딴 작은섬 무급 구인광고에 3천명 몰려 송고시간 2020-10-13 15:47 김용래 기자 펜데믹으로 혼란 겪는 세계 각지 사람들 지원 쇄도 www.yna.co.kr/view/AKR202010131342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_view 이탈리아 외딴 작은섬 무급 구인광고에 3천명 몰려 | 연합뉴스 이탈리아 외딴 작은섬 무급 구인광고에 3천명 몰려, 김용래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3 15:47) www.yna.co.kr 이걸 꼭 코로나팬데믹과 연결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내 생각엔 보건사태가 아니라 해도 적지 않은 사람이 몰렸을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이 있다. 예컨대 당장 우리 공장 한류기획단에서 저와 비슷한 조건을 내걸고 ..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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