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을축년대홍수14 간략히 살피는 1925년 을축년대홍수 홍수라는 고고학자 앞에서 1997년 이후 풍납토성 일대에서 있었던 몇 차례 발굴 사례를 보았다. 누누이 지적했고 앞으로도 줄곧 그러겠지만 풍납토성은 넓이가 22만 6천 평이다. 이 중에서 발굴이 이뤄진 곳은 정확한 통계가 없어 모르겠으나 전체 면적 중 10%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발굴다운 발굴은 1997년 이형구로 시작이 되는데 그 이전에는 발굴이 아예 없었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었다. 1964년에 김원룡이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학생들을 데리고 발굴한 적이 있으며 그에 앞서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에 의한 발굴도 있었다. 사람과 홍수가 합작한 1997년 이전 이 두 발굴은 파란으로 점철된 20세기 이후 풍납토성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 김원룡이 주도한 시범 발굴이 있기 바로 전 해인 .. 2023. 7. 17. 중고책 3종 구득기 책이 남영동 사저 포화상태인 데다 다른 여건상 책을 새로 구득하는 일은 아주 드물다. 구득은 크게 두 경우로 한정하는데 첫째 내가 꼭 읽어야 할 책 듈째 남이 필요로 할지도 모르는 책이 그것이라 이 1971년 문교부판 도자기는 후자라 이쪽 전공 장남원 교수 증정용이며 앞 두 책은 전자에 해당한다. 귀신은 들춰보니 중국 옛날 문헌에서 뽑은 귀신을 몇 가지로 유형화한 것으로 동화처럼 쉽게 고쳐 썼는데 놀랍게도 그 출전을 일일이 밝히고 있어 나한테는 참말로 요긴해서 지나칠 수 없었고 오프라인 헌책방서 구입한 앞 두 책과 달리 온라인 구득한 불괴비첩은 바로 내가 라이프워크로 삼는 주제 중 하나인 1925년 을축년대홍수 직접 증언록이라 배송 과정에서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3. 7. 5. 을축년대홍수 100주년을 준비해야 하는 기관들 1. 서울역사편찬원...관련 자료 수집 번역 해제 조사 연구집 발간 2. 서울역사박물관...서울 피해와 한강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전 개최 3. 대한민국역사박물관...당시 참상을 한반도 전체의 시각에서 조망하는 특별전 개최 4. 국립기상박물관...태풍과 집중호우 특별전 5. 한성백제박물관...풍납토성 출현과 암사동 유적 출현 특별전 6. 경기도박물관 혹은 실학박물관...경기도 피해 상황, 특히 다산유적 피해 참상 7. 봉은사 혹은 불교중앙박물관...당시 불교계, 특히 봉은사 구호재난 활동 조명 특별전 8. 한국고고학회...을축년대홍수와 고고학 학술대회(뭐 하겠냐만 돈 따낸다고 정신 없으니) 그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등이 있으나 일단 여기까지만 2023. 7. 5. 을축년대홍수 백년을 준비해야 한다 을축년대홍수 100주년인데, 지금부터 찬찬히 준비해나간다면 학술대회나 전시를 좀 그럴듯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 혜화동에서 폭우에 휩쓸려 가다 모래톱에 걸려 구사일생한 수주樹州를 떠올리며 *** Editor's Note *** 1925년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을축년대홍수를 나는 그 영향력 크기가 6.25전쟁에 버금하거나 능가한다는 말을 줄곧 한다. 그래서 그 백주년은 대대적으로 해야 함을 주장하면서 서울역사박물관이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관련 사업을 하자 하면서 이를 위한 조사사업부터 하자 작년부터 들쑤시고 있다. 이 건으로 봉은사를 접촉하기도 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을축년대홍수 참상은 술꾼 수주 변영로 증언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기록화하기도 했으니 이런 증언록부터 발굴하고 총독부에서.. 2023. 7. 5. 단군이래 최대 비극 1925년 을축년대홍수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한국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한국전쟁의 그것보다 크다. (2017. 1. 17) 단군조선 이래 이런 비극은 없었다. *** related article *** 변영로가 겪은 1925년 을축년대홍수 변영로가 겪은 1925년 을축년대홍수 을축년표류기(乙丑年漂流記) 수주樹州 변영로(1898~1961)의 술에 얽힌 일화의 자서전인 《명정酩酲 40년》 한 토막이다. 그 유명한 1925년 을축년대홍수에 얽힌 일화다. 이 글을 수록한 자서전은 195 historylibrary.net 2021. 1. 17. 1925년 을축년대홍수 이전 풍납토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 유리건판 사진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이전 풍납토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의를 지닌다. 더불어 1910년대 이 산하가 어떤 몰골인지를 엿보는데도 중요하다. 아차산에서 한강 너머 풍납토성을 바라본 장면이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천둥벌거숭이 민둥산 붉은산이다. 이런 환경에서 도굴은 일상화한다. 봐! 도굴하기 지기잖아? 2019. 9. 1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