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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문명59

인도의 회고 (14): 신데 교수 2016년 인더스문명 라키가리 유적 조사 계속이다 데칸대학 고고학과 바산 신데 Vasant Shinde 교수는 한국의 박물관과 야외 전시관에 관심이 많았다. 인도 문화유산도 이렇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제 신데 교수도 정년 은퇴 생활을 즐기게 되었는데 아마도 신데 교수의 꿈은 그 후학들이 잇게 되지 않을까. 필자도 2016년 이후는 인도를 더이상 방문하지 못했는데 아마 신데 교수가 꿈꾼 모습으로 인도의 박물관들이 많이 바뀌었으리라 믿는다. 2023. 9. 30.
인도의 회고 (13) : 계속되는 2016년 발굴 2016년은 인더스문명 라키가리 유적 발굴 계속이다. 저녁 발전기를 돌리는 시간에는 이렇게 노래도 듣는다. 인더스 문명과 트윈폴리오 노래라니!! 2023. 9. 29.
인도의 회고 (12) : 라키가리 발굴 2016 그럭저럭 필자의 인도출장에 대해서는 막바지로 달려간다. 이 드론은 실제로 인더스문명 도시 유적 라키가리 현장 하늘을 날게 된다. 인도공항에서 입국 때 이 드론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었다. 당시 인도는 아직 드론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공항 관리들이 이해를 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2016년 드디어 라키가리 현장 발굴이 시작되었다. 한국 연구자 중 라키가리 현장까지 가 본 사람은 필자, 김용준, 홍종하 교수 셋이다. 다른 분들은 데칸대에서 작업하거나 국내로 들어온 시료로 국내에서 작업하였다. 인도는 점심밥을 대개 집에서 만들어 직장으로 런치박스 배달을 시킨다고 한다. 요즘은 모르겠다. 인도도 발전이 빨라서.. 필자가 좋아하는 인도 배우가 일판 칸이라는 양반인데 이 분이 출연한 영화 명작 중에 Lunc.. 2023. 9. 29.
인도의 회고 (11): 2016년 이 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프로젝트 수행과 인도 내 학회 참석 등으로 정말 바빴다. 2023. 9. 28.
인도의 회고 (9): 다음 인도 여행은 관광으로 필자는 인도출장을 정말 빡세게 다녔다. 필자만 그런 게 아니라 동료들도 다 마찬가지로 연구 기간 내내 거의 혼자들 들어갔고 현지 고고학자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데칸대에서는 학생식당 밥을, 현지 발굴 현장에서는 야영식을 함께들 하며 지냈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지 고고학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나간 경비는 별로 없지만 몸이 고되다. 대신에 얻은 소득은 이들과 동료처럼 친해졌다는 것이다. 군대 이야기가 왜 인기가 있겠는가? 같이 고생을 하면 할 말도 많아지는 법이고, 그렇지 못하면 경원시하는 법이다. 필자 쪽만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 인도 들어오는 미국 친구들. 그 친구들이 돈이 없겠는가? 그래도 다들 현지에서 인도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밥먹고 같이 고생하고 나간다. 걔들이.. 2023. 9. 28.
인도의 회고 (10) : 라키가리 발굴 (2014-2015)과 내셔널지오그래픽 2014년이 되면서 우리 연구진은 탐색전이 끝나고 MOU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했다. 라키가리 유적은 인더스 문명의 대도시 5군데 중의 하나로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곳으로는 몇 안 남은 유적지의 하나였다. 발굴되지 않은 유적으로 거의 마지막 남은 도시였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상당한 주목을 받는 곳이었다. 이곳을 신데교수와 함께 조사하기로 하고 2014년 라키가리 유적에 대한 시험 조사에 들어갔다. 당연히 우리는 무덤 구역이었다. 언젠가 한 번 썼지만 인도 라키가리 발굴은 국내에서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라키가리 발굴이 들어가 현지 조사의 강도가 강해지자 어떻게든 경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황이 절박했다. 도움의 손길은 해외에서 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이 프로젝트를 지..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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