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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17

화려한 일요일, BTS로 시작해 차태현 쇼크로 "재미를 위한 판돈을 돌려주는 법은 없다" 방탄소년단, 2차 세계정복 나선다…"미주·유럽 기다려요"12회차 중 10회차 매진, 신드롬 재확인 그래, 출발은 그런 대로 산뜻했다. 얘네들이 다음달 신보를 발표하고, 5월에는 8~9만명을 수용한다는 세계 주요 도시 스타디움 공연에 나선다니, 기사가 정리한 내용이야 대부분 기존에 다뤘다 해도, 새삼 와이드하게 정리해본 기사를 준비해 봤다. 그제 미리 써놓은 기사지만, 가뜩이나 정준영 빅뱅 사태로 눈코뜰 새 없는 가요팀에는 미안했다. 그래도 그것이 전하는 소식은 전반으로 화사하니, 어두컴컴한 소식만이 판 치는 가요계 혹은 연예계에서는 그래도 BTS밖에 없겠다는 찬탄은 받을 만하다. 그렇게 출발한 오늘 아침인데, 이내 다시금 버닝썬 게이트로 돌아간다. 어제 다름 아닌 KBS가 2TV 대표 예능 '해피선데이-.. 2019. 3. 17.
천리마 BTS 등에 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파리가 날아서 천리를 가는 간단한 방법이 천리마 꼬리에 붙어 가는 것이다. 실제 이런 식으로 그 작은 날것들인 파리나 모기가 요새는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한다. 카이로 모기가 느닷없이 반나절만에 인천에 상륙하는 것이다. 그 이름도 요상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작명에서 어쩐지 콩글리시 냄새, 혹은 어째 아이스크림 상표 이름을 풍기는 듯한 이 BoyBand는 지금 천리마에 붙은 파리다.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이라는 스텔스기에 탔으니, "BTS 명성에 누 끼치지 않겠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핫 데뷔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5인조 10대 밴드인 이 친구들은 "방탄소년단을 등에 업은 이들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에 이르러, 이달 4일 발표한 데뷔 .. 2019. 3. 6.
BTS가 누군지 모르던 어느 문화부장 "얘네들은 왜 이름이 이 모냥이냐?" 방탄이 뭐냐? 총 맞았데?" 아직도 나는 그 의뭉함을 풀지 못했다. 가요 담당한데 물어도 뭐 뾰죽한 답이 없었다. 다시 한 마디 뇌까렸다. "방탄이 총이라면 이 친구들 백지영이랑 관계 있는 거 아냐? 총 맞은 것처럼?" 그랬더니 가요 담당이 깔깔 웃는다. "어째 아셨어요? 방탄이 키우는 친구가 방시혁이에요. 총 맞은 것처럼 작사작곡한 친구요." 해직 생활 끝내고 복직해 생판 인연도 없는 전국부에 있다가 이 공장 문화부장으로 발령난 지난해 4월 직후 어느 무렵 일이다. 그때만 해도 나는 방탄이가 누군지 알지도 못했고, 알 생각도 없었다. 그래도 양심이 없지는 않아 가요 담당 기자를 불러서 물어봤으니, "문화부장질 하면서 그래도 이런 친구들을 알아둬야 한다는 얘들이 있을.. 2019. 2. 9.
파리에서 열린 한-BTS 정상회담 유럽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이다. 도착과 더불어 그 전야제 비스무리한 행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4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프랑스 파리 시내 르 트레지엠 아르(Le 13eme Art) 공연장에서 개최한 한불 우정콘서트 '한국 음악의 울림'이라는 형태로 있었거니와, 바로 이 자리에서 피날레를 방탄소년단이 장식했다. 미국을 정복하고 내친 김에 유럽 정복에 나선 BTS는 우선 팝의 본향인 영국으로 입성해, 런던에서 우리가 왔노라를 화려하게 알렸거니와, 이를 시발로 암스테르담과 베를린, 그리고 파리 공연으로 통해 유럽 정복이 끝났으며, 분봉을 통해 그 나와바리 다지기를 선언한다. 그런 BTS가 마침 유럽 순방차 파리에 들른 문 대통령 일행과 이날 조우.. 2018. 10. 15.
외신은 왜 손흥민 금메달을 긴급기사로 처리했는가? 1일 아시안게임 한국과 일본간 축구결승전 그 경기 결과에 세계 유수 언론사들이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하지만 연장 혈투 끝에 2-1로 한국이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하자 로이터, AP와 더불어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기반 AFP 통신사는 이 사실을 푸른 글씨 FLASH로 표시하며 보도했다. 붉은 글씨로 전하는 소식은 URGENT라 우리 언론계 용어로는 긴급기사라고 하는 것이다. 어전트는 정말로 긴급한 상황에 쓰는 기사라, 예컨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라든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같은 경우에 쓴다. 플래시는 그보다 한 단계 낮지만, 역시 긴급으로 분류할 만한 소식에 쓴다. 한데 23:06에 AFP는 한국이 이긴 일을 저 캡쳐에서 보듯이 ' Son Heung-min wins Asian gol.. 2018.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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