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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접지, 서양의 책 땜질 1535년 인쇄된 책을 제본한 흔적이다.책을 엮을 때 필사본을 덧대 땜질했다.책이 찢어지면서 속이 드러났으니 겉옷이 찢어지면서 난닝구가 드러난 셈이다.한국 서책 문화에선 비교적 흔한 배접지 전통과 근본 발상이 같다.우리 배접의 양상으로 아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창덕궁 대조전 장판 뜯다가 발견한 꿩무늬 옷본 적의본(翟衣本) 2024. 5. 20.
한반도에서 도작이 남하할 때 보는 현상 도작이 양자강 이남에서 출발하여 북상한 중국과 달리, 한국은 도작이 남하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 남단을 거쳐 한반도 서북부로 들어오거나, 그게 아니라면 대동강 혹은 한강 유역으로 직접 바다를 건너들어오는 경우를 상정하는 모양인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첫번째 안, 곧,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들어와 한반도 서북부로 남하하는 경로가 한국에 도작이 유입된 가장 유력한 경로로 본다. 산동반도와 요동반도는 확대해서 보면 이 사이에 작은 섬들이 10킬로 미터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배열되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도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중국의 고조선 침공과 고구려 침공 때 수군이 애용한 항로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온 도작은 서북부에서 한반도 남쪽으로 남하하였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중.. 2024. 5. 20.
로마 전성기 이탈리아 반도를 관통한 10대 고속도로 로마 제국 절정기 이탈리아 반도를 연결한 10개 고속도로. 가장 중요한 것은 로마와 카푸아 Capua 를 연결하고 항구도시 브룬디시움 Brundisium 까지 남쪽으로 이어지는 "비아 아피아 Via Appia"다. 이른바 아피아 가도街道라 일컫는 데다. 저 카푸아가 교통 요지라, 그에서는 아피아 가도 말고도 비아 포필리아 Via Popilia 라 해서 남쪽 해변을 따라 달리는 도로가 났으니, 이 도로가 결국 시칠리아와 접점을 형성한다. 로마를 기점으로 동북쪽을 향하는 주요 도로는 4개가 있었다. 개중 아드리아해변 항구 도시들인 아르미니움 Arminium과 안코나 Ancona, 그리고 카스트룸 트루엔티늄 Castrum Truentinium 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었다. 저들 세 아드리안 해변도시는 또 서로 .. 2024. 5. 20.
잡곡과 도작이 합쳐져 혼합농경이 탄생한 한반도 서북부 한반도 서북부는 전혀 별개의 전통이었던 잡곡농경과 도작농경의 전통이 합쳐져 혼합농경으로 거듭난 지역에 해당한다. 도작은 지금보다 평균기온이 높던 시절에도 만주일대까지 북상했을 리가 없었다고 본다. 세형동검문화권과 통일신라의 북쪽 경계선은당시의 도작을 포함한 혼합농경의 한계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 북쪽은? 도작없는 잡곡농경지대 아니었을까. 그렇게 보면 발해만을 건넌 도작과 발해만을 따라 우회한 잡곡 농경이 만나 합쳐진 곳이 한반도 서북부 일대가 아닐수 없다. 이 지역에서는 도작이 다른 농경에 비해 압도적 우세를 누리지 못하고 수전이 있었어도 그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을 것이다. *** previous article ***  한국과 일본의 진령회하선 2024. 5. 20.
바다가 삼킨 도시 헤라클레이온 Heracleion Heracleion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Alexandria 북동쪽 아부키르만 Abu Qir Bay 에 위치한 고대 이집트 도시다. 이곳은 '토니스 Thonis ' 혹은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이라고도 한다. 헤라클레이온은 기원전 8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전설에 따르면 영웅 헤라클레스 자신이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도시 이름이 그리 생겼다고 한다. 이 도시는 2000년 프랑스 고고학자 프랑크 고디오 Frank Goddio 와 그의 팀이 사진에서 보는 거대한 석상을 물속에서 건져냄으로써 본격 데뷔하게 된다.수중 유물 중에는 선박 64척, 닻 700점, 금화 보물창고, 16피트 높이로 선 조각상, 특히 아문-게레브 Amun-Gereb 신에게 바치는 거대한 .. 2024. 5. 20.
기적은 없었지만 끝까지 잘 싸운 구너스 화이팅! 그래도 일말의 기대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러기엔 맨시티가 너무 강했고, 더구나 홈 경기라 우승을 향한 구부 능선은 넘은 상태였기에 웨스트햄을 3-1로 따돌리고 4시즌 연속 챔피언 타이틀 획득이라는 EPL 전대미문하는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막판까지 피말리는 경쟁을 벌인 아스널은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고전을 거듭했다. 압도하고도 선취골을 내주는 바람에 계속 끌려갔고, 일단은 이 경기를 이기고 저짝 결과를 동시에 지켜봐야겠기에 그만큼 더 초조했다. 반면 맨시티는 경기 시작과 더불어 선취득점을 하는 바람에 이런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까닭에 압박이 더 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피말리는 막판 경기에서는 일단 아스널이 먼저 승기를 잡고 봐야했지만 그에서 실패했다. 왜? 그런 소식이 거꾸.. 2024. 5. 20.
한국과 일본의 진령회하선 이는 한국과 일본의 1월 평균 기온이다. 대략 초록에서 노란색으로 칠한 지역이 1월 평균기온이 0도 이상으로, 중국대륙 진령회하선 이남과 유사한 기후가 된다. 이 그림을 유심히 보면, 한국과 일본의 "도작문화권"이 어디인지 확연히 드러난다. 야요이시대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도작이 전해진 이래, 왜 한국이 농업생산성의 측면에서 일본에 항상 압도당했는가, 그 이유를 볼 수 있다. 진령회하선과 한반도 남해안 (1) 2024. 5. 19.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EDVARD MUNCH BEYOND THE SCREAM 그간 뭉크 라는 화가를 둔 어줍잖은 글 몇 개를 던졌거니와 이참에 이 형님 좀 한 번 파고들려 한다.뭉크라고 하면 절규인지 비명인지 하는 작품 딱 하나만 기억하지만 마침 창간 120주년 기념을 서울신문이 그 전시회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EDVARD MUNCH BEYOND THE SCREAM을 5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하거니와출품작만 대략 140점에 달한다는데 이때 아님 언제 봐두겠는가? 이번 전시회 의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주최 측에서 작성한 자료를 보는 편이 좋겠다. 아래 링크 참조 140점 중 개인 소장품만 126점… 미술사에 남을 ‘뭉크의 보석들’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5-16 18:41 2024. 5. 19.
로마인들은 손톱 밑 때도 도구로 벗겨냈나? 영국 고고학도들이 코츠월드 Cotswolds 라는 데를 관통하는 A417 이라는 도로 건설예정지에서 로마시대 "서비스 스테이션 service station"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bbc까지 나서 보도하는데 읽어보니 저 서비스 스테이션은 암것도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딱 역참이다. 간단히 말해 여행자와 말을 위한ㅈ쉼터 말이다. 따라서 저 역참 발굴 자체가 우리한테 새로울 건 암것도 없고 이번 발굴 수습품 몇 개가 눈길을 끄는 바 해당 유적은 12,000년 이래 2차대전기에 이르는 복합유적이라 하는데 각 시대 문화상을 엿보게 하는 유물이 있는 바 첫째 로마시대 헤라클레스 형 큐피드 Cupid 청동 조각상이 있으니 이를 사랑의 징표 love token 로 본다고 한다. 아마 큐피드인 까닭에 저리 추정하는.. 2024. 5. 19.
시위를 당기는 아시리아 왕 Tiglath-pileser III 칼후 Kalhu 출토 아시리아 알라바스터 alabaster 부조. 기원전 745-727년 제작. 활로 무장한 아시리아 왕 티글라스-필레세르 3세 Tiglath-pileser III 를 묘사한다. 그의 옆에는 한 아시리아 전사가 고전적 뾰족한 아시리아 투구를 쓰고 단검을 들고 있다. 이 작품은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Pergamon Museum 에서 만난다. 저 왕에 대해선 아래 참조 Tiglath-pileser III, king of Assyria (744-727 BC) #아시리아 #아시리아부조 #니네베 #칼후 #페르가몬박물관 #tiglathpileser 2024. 5. 19.
죽으면 시체는 없어져야 고대 이집트 파라오 세티 Seti 1세 미라 얼굴이다. 고대 이집트 전체 역사를 통털어 얼굴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분 중 한 분이다. 그가 죽은 시점은 3천298년 전. 그가 통치하던 시절 이집트는 잘 나갔다. 그는 잘난 아들도 두었으니 람세스 2세 Ramses II 다. 그가 죽었을 때 이집트 미라는 그 기술이 절정을 구가했다. 저런 미라 볼 때마다 이집트야 시체로 장사해서 좋겠다만 시체는 썩어 없어져야 마땅하다. 2024. 5. 19.
보령 성주사의 전신 백제 오합사[烏合寺, 오회사烏會寺, 오함사烏含寺] 터 by 심상육 백제 멸망 후 통일신라 시대 당나라에서 선종 불교를 공부하고 돌아온 무염대사가 머무르면서 크게 일으켰고, 신라 문성왕이 성주사라 고친 절로(위키백과 인용), 백제시대에는 오합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절터다. 백제시대 가람 흔적은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하여 알려졌는데, 목탑지(추정, 지하로 구축된 축기부)-금당지(지상으로 올린 기단토)-강당지(지상으로 올린 기단) 그리고 강당 좌우로 정사각형 소규모 건물 그리고 이 정사각형 건물지 남편으로 회랑과 별도건물이 배치된 형태로, 그 모습이 백제시대 부여의 사찰터와 같다. 특히, 그 배치 형태가 577년의 절대 년대가 확인된 왕흥사지와 흡사하고, 567년도의 능산리사지와도 비슷하다. 오합사는 법왕이 전쟁에서 죽은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었다고 하여 5.. 2024. 5. 19.
바빌론 점토판 세계지도 Babylonian clay tablet world map 이 바빌로니아 점토판 세계 지도 Babylonian clay tablet world map 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된 세계 지도로 우뚝 서 있다. 지도 문자는 기원전 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아카드 설형문자 Akkadian cuneiform 로 새겨져 있다. 1881년 메소포타미아 Mesopotamia 바빌로니아 Babylonia 시파르 Sippar 에서 유명한 아시리아학자 Assyriologist 호르무즈드 라삼 Hormuzd Rassam 이 발견했다. 이 유물은 브리티시뮤지엄 British Museum 이 소장한다. #BabylonianWorldMap #WorldMap #Map #AkkadianCuneiform #Babylon #Assyria #HormuzdRassam #Sippar #바빌로니아세계지도.. 2024. 5. 19.
패션의 완성은 뺑끼칠, 아부심벨의 경우 위쪽이 단청한 아부심벨이요 아래쪽이 지금 몰골이라 본래는 저처럼 뺑끼칠을 했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맨얼굴을 저들이라 좋아했을 리는 없고 뽀샵이 필요했다. 장구한 세월 흐르면서 벗겨졌을 뿐이니 그렇다 해서 저 뺑끼칠 벗겨졌다 난리치는 지구상 유일한 나라가 있다. 2024. 5. 19.
감시는 모서리에서! 투탕카멘 돌널을 지키는 날개 돋힌 여신 언뜻 도굴 구멍이 아닌가 했지마는 도굴을 막는 여신이랜다.비싷비실 파라오 투탕카면 Tutankhamun 석관 stone sarcophagus 모서리마다 박힌 이 분곧 날개 돋힌 이 여신은 시신과 껴묻거리를 보호하며 저승 세계 netherworld 를 여행하는 파라오를 보호하는 의미가 있댄다.계속 요즘 말하지만 저 모티브 어째 볼수록 아후라 마즈다랑 연동한다. 혹 이런 지적이 있을 줄로 예상한다. 투탕카멘이야 미도굴 무덤으로 발견됐지만 여타 파라오 무덤 중에 온전한 게 없다. 다 도굴되었다 봐도 무방하다.저 무덤 구조 자체가 제발 나 도둑질해주시오 하는 꼴이랑 진배 없다.피라미드는 다 약탈당하고 나서 더는 줄게 없을 때 그 껍데기 건축자재가.집중 약탈되어 지금은 앙상한 몰골이요저 투탕카멘 묘가 있는 데는 .. 2024. 5. 19.
벼농사: 북상은 느리게 남하는 빠르게 중국의 도작, 잡곡 유적 관련 지도인데, 요동반도 남단에 혼합농경 (잡곡+도작), 도작 유적이 보일 것이다. 이것은 산동반도 북단의 영향하에 성립한 것이다. 필자도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건너오는 이 루트가 한반도로 도작이 건너온 루트였을 것이라 본다. 일단 요동반도로 건너온 도작은 한반도 남부와 일본으로 번개 같이 전개되었을 것이다. 왜? 아열대 식물인 벼농사는 북상은 느리고 남하는 빠르기 때문이다. 아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위도가 높아지면 적응에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양자강 이남에서 발생한 도작이 산동반도까지 전개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겠지만, 거기서 요동반도로 건너온 후 방향을 바꾸어 한반도를 남하하는 시간은 엄청나게 빨랐을 것이다. 이러한 쾌속 전진은 일본열도에서도 그대로 전개되어 서일본일대.. 2024. 5. 19.
제주 탐라 그 거대한 의문 두 가지 1. 탐라국 왕궁은 어디에? 탐라가 정치체로 왕국을 형성한 시점은 분명 백제 동성왕 이전이다. 그때도 왕이 있었고 백제서 봉작을 받아갔고 백제가 망하자 신라에 대해서도 그리했다. 탐라가 정치 독자성을 상실한 시점은 고려 문종 때다. 이때 구당사가 본토에서 파견됨으로써 총독정치가 개막했다. 그래도 삼별초 때까지는 왕국이었다. 그 중심 곧 왕궁은 어디였는가? 2. 저 기간 정치체는 단일대오였는가? 난 복수라고 본다. 대표성을 주장하는 정치체가 적어도 둘 이상 존재했다고 본다. 한라산 기점을 북쪽과 남쪽은 분명 따로 놀았고 이 북쪽도 하나가 아닌 듯하다. 제주는 제주밖에서 보면 작지만 그 관점에 따라 거대한 공화체 집합이고 또 그 내부에서 봐도 무진장 큰 섬이다. 결코 단일대오로 봐서는 안된다. 제주가 단일대.. 2024. 5. 19.
산불이 준 선물 2천년 전 로마의 이정표 파타라 도로 기념비 PATARA ROAD MONUMENT https://www.youtube.com/watch?v=baDDTTceuQg 파타라 도로 기념비 PATARA ROAD MONUMENT 1993년 파타라 Patara 산불 여파로 발견된 스타디아스무스 파타렌시스 Stadiasmus Patarensis (파타라 도로 기념비Patara Road Monument)는 세기의 발명품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안탈리아 고고학 박물관 Antalya Archaeological Museum 창고에 보존되어 있는 이 기념비 덕분에 리키아 지역 Lycian region 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고대 도시가 확인되었다. 이 중에는 이전에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정착지들이 있다. 이 기념비 덕분에 우리는 이제 리키아 지역과 지리를 더욱 명확하게 알게.. 2024. 5. 19.
해저 풍경을 담은 미케네 황금 컵 초기 미케네 왕실 무덤이 1926년 아르골리스 Argolis 의 덴드라 Dendra 에서 스웨덴 탐험가들이 발견했다. 껴묻거리 중에는 생생한 해저 풍경이 담긴 화려한 황금 컵이 있었다. 소장처인 아테네 국립고고학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에서는 Gold cup decorated with seascape 라는 제목을 달았다. 명세서는 이렇다. Collection of Prehistoric, Egyptian, Cypriot and Near Eastern Antiquities, inv. no. Π 7341 Provenance: Tholos tomb at Dendra near Midea, pit I. Dimensions: Height: 5 cm, Diam. 17.3 cm. D.. 2024. 5. 19.
고고미술사를 버린 국립박물관, 서양미술관으로 신세계를 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더는 우리가 생각하는 고고미술사 전문박물관이 아니다. 관람객 수백만이니 떠들어도 중복 빼면 고작 유치원생들 숙제하러 오는 데요, 늙은이들 심심파적 공부하러 오는 데였으니 그런 중박이 요새는 일취월장해서 젊은이가 몰리는 문화기관으로 거듭 났으니, 왜 이런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났는가? 간단하다. 고고미술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무슨 고고미술 전문박물관이라는 말인가? 서양미술사학도요 초대 박물관장 김재원 딸 김영나가 관장으로 부임하며 6년간인가에 달하는 또 다른 장기집권 기간 동안 고고미술 전문박물관을 탈각하고는 그 자리에다가 서양미술을 갖다 놓기 시작했는데 이게 그만 마약이 되어 버려 지금은 틈만 나면 유럽 미국 박물관 미술관 돌아다니며 서양미술 전시 유치하느라 혈안이라, 국.. 2024. 5. 19.
꼭대기가 편평한 테이블 마운티 벤불벤 Ben Bulben All Things Ireland Group 이라는 데서 업어온 벤불빈 산이다. 저와 같이 꼭대기가 편평한 산을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 이라 한다. 산이 많지 않고 더구나 험산이라고도 구경조차 힘든 아일랜드에서 벤 불벤 산 Mount Ben Bulben 은 경이로움을 준다. 아일랜드 북서쪽 끝, 슬라이고 카운티 County Sligo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우뚝선 이 산은 높이는 527m에 지나지 않지만 주변에 워낙 산이 없어 우람하게 보인다. 녹나리 Nocknari, 그리고 크로그 패트릭 Croag Patrick과 함께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3대 산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일랜드 전설에 따르면 이 산에는 괴물 같은 멧돼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Diarmade한테 죽임을 ..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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