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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기록 백퍼 디지털화한 스위스 고고학 현장 아르가우 주 고고학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발굴은 고대 아우구스타 라우리카의 하부 도시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크게 확장했다"라면서 발굴 기록이 완전히 디지털로 작성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혁신적인 방법 덕분에 매우 정확하고 효율적인 기록이 가능해져, 향후 여러 주에 걸친 프로젝트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백퍼 디지털로 전환한 고고학 발굴? 이 내막이 어찌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실체가 무엇인지 국가유산청 발굴제도과 혹은 문화유산연구원은 현지 출장을 보내건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하루빨리 파악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 또 다 안다고 하면야 할 말이 없다만 말이다. 암튼 스위스 카이저라우그스트Kaiseraugst 소재 고대 로마 도시 아우구스타 라우리카 Augusta Raurica 유적을 지난해 5.. 2025. 5. 21.
초동급부한테 물어야는 구석기, 다시 주먹도끼 주먹도끼의 용도1. 초등4학년 학생 : 겨울에 호수나 강의 얼음에 구멍을 뚫는데 썼을 것 같다.2. 40대 아줌마 : 썩은 나무에서 애벌레를 꺼내 먹기 위해 썩은 나무를 쪼개는 용도였을 것이다.둘 다 그럴 듯한 생각이다.***이상 안성민 선생 포스팅이다.요새 내가 하도 주먹도끼 싸질렀더니 혹 그에 감발했을지도 모르겠다.저 맥락에서 나는 항용 구석기 정신이 지금 인류한테도 면면히 흐르며 그 쓰임은 고고학도가 아니라 초동급부한테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곤 했다.초동급부는 내가 계몽할 대상이 아니다. 내 선생이다.이것이 대중고고학이다.훈육이 아니다.고고학도는 이미 썩었다.사고가 박혔다는 뜻이다.그렇다고 저게 답이겠는가?물어야 한다 끊임없이.고고학하는 시각이 아닌 다른 눈들을 봐야 한다.덩치로 근자 각광받는 전곡리.. 2025. 5. 21.
서튼 후 양동이는 화장 뼈 매장용인 듯 그 유명한 영국 앵글로색슨시대 6세기 비잔틴 양식 서튼후Sutton Hoo 양동이bucket는 조각조각을 모아 복원한 결과 화장한 시신을 묻기 위한 용기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양동이는 파편 상태로 1986년 서퍽Suffolk 주 서튼 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2012년과 작년에 추가로 발견이 있었다. 고고학자들은 양동이 바닥에서 화장한 인골과 동물 뼈cremated human and animal bones가 발견되었으며, 이 유해는 지역 사회의 "중요 인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 고고학자 앵거스 웨인라이트Angus Wainwright는 추가 분석을 통해 "이 매우 특별한 매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V 프로그램 '타.. 2025. 5. 21.
이태리 북부 파도바서 로마 이전 말무덤 이탈리아 북부 도시 파도바Padua에서 풍부한 부장품과 의례용 말 매장이 있는 로마 이전 시대 묘지가 발견됐다. 이전에 220기 무덤이 있는 로마 시대 묘지가 발견되었던 곳이다.파도바 비아 캄파뇰라Via Campagnola에서 드러난 무덤들은 추가 분석 연구를 통해 정확한 연대가 밝혀지겠지만 기원전 6~5세기에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확인된 무덤은 약 10곳이다. 납골 단지와 껴묻거리를 담은 큰 점토 항아리clay jars(돌리아dolia)를 갖춘 이른바 돌리오 매장 dolio burials이 흔하지만 나무 상자[목관]와 석기 상자[석관]도 있다.무덤 중에서도 특히 언급할 만한 것은 상징적, 의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동물인 말이 묻힌 곳이다.맨땅에 묻힌 한 마리 시신에는 거대한 돌리움do.. 2025. 5. 21.
칠지도 CT 촬영했더니 백제 확실, 태화泰和 확실 '칠지도' X선으로 촬영했더니…"내부 상태 양호해 기적적" 송고 2025-05-20 16:25 박상현기자日나라국립박물관, 문자 연구도 추진…내달까지 특별전서 공개 '칠지도' X선으로 촬영했더니…"내부 상태 양호해 기적적"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약 1천600년 전 백제가 만들어 일본에 전달한 문화유산 '칠지도'(七支刀)를 X선으로 촬영한 결과 내부가 ...www.yna.co.kr 이런 소식이 연합뉴스 동경특파 박상현 기자 보도로 타전됐거니와 그 저본이라 할 만한 일본 언론 보도 중 조일신문朝日新聞, 곧 아침햇살 신문,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그 전문을 소개한다. 国宝・七支刀、初のCT調査 不鮮明だった文字の一部がくっきりと 5/20(火) 17:00配信 奈良・石上(いそのかみ)神宮に伝わる国宝.. 2025. 5. 21.
청동기시대 이래 템스 강에 시체를 던졌다 청동기시대 이래 템스 강에 시체를 던졌다템스 강에서 건져 올린 유해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에 사람들이 자주 시체를 템스 강에 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른바 투장投葬이라, 이런 장송은 한국에서는 너무나 흔했다. 주린 백성들이 무슨 한가롭게 부모 조상묘를 쓴단 말인가? 돈이 없으니 모조리 내다 버렸다. 물론 이 기사에서 말하는 이유도 무시할 수는 없다.]지난 2세기 동안 영국 템스 강 바닥에서 수백 개 인골을 건졌으며, 이 유골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이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하지만 사람들이 왜 시신을 템스 강에 버렸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이것도 한국고고학이 간단히 해결한다. 투장을 알면 너무 간단치 않은가?] 1월 28일.. 2025. 5. 21.
세 동강 낸 1,800년 전 반달족 전사 칼, 왜? 이승과 저승은 다름을 표식하는 훼기毁器 의식 일종 폴란드 한 숲에서 제2차 세계대전 유물을 찾던 금속탐지가들이 훨씬 더 오래된 유물 하나를 발견했다. 거의 2,000년 된 검이 의도적으로 세 조각으로 깨진 상태로 출현한 것이다.이 무기는 5세기 로마를 약탈한 것으로 악명 높은 게르만족 부족 반달족Vandals 전사자를 위한 장례식 제물로 바쳐졌을 가능성이 있다.지난 1월, 인벤툼 협회 역사 클럽Inventum Association history club 소속 두 명 금속 탐지기가 폴란드 남부 구릉과 삼림 지역인 쥐라Jura 산맥에서 이 검을 발견했다.[이걸로 보면 저쪽에서는 금속유물탐지가들도 조직이 있음을 미루어 본다. 그냥 도굴이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우리도 이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겠지만, .. 2025. 5. 21.
2,000년 전 맨 섬 숟가락은 점술가용? 위선 이 이야기 무대가 되는 맨 섬 Isle of Man 이라는 데가 어드메뜸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거니와 아래에서 보듯이 브리튼과 아일랜드 사이에 찡긴 작은 섬이다. 맨섬www.google.com 이곳에서 대략 2천년 전쯤 숟가락 하나가 발굴이 되었는데 그걸 어디다 썼을까 하는 골자다. 맨 섬 사유지를 수색하던 금속탐지가가 발견한 희귀한 청동 숟가락이다. 전문가들은 이 숟가락이 철기 시대 샤먼이 미래를 점치는 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딸기처럼 생긴 이 숟가락은 유럽에서 동종 숟가락 28점 중 하나이며, 기원전 400년에서 100년 사이에 만들었다고 본다. 맨섬 국립유산Manx National Heritage 고고학 큐레이터인 앨리슨 폭스Allison Fox는 2월 10일 성명에서 "숟가락이라.. 2025. 5. 21.
아풀리아 리톤Apulian rhyton, 술잔이 된 스파르타 하운드 아풀리아 리톤 Apulian rhyton, 스파르타가 이탈리아에 준 개머리 유산 이 개 머리 모양 잔은 현재 이탈리아 지역에서 고대 의식에서 와인, 기름 또는 피를 따르는 데 썼을 가능성이 높다.이 테라코타 잔은 멸종된 그리스 사냥견이자 스파르타 하운드Spartan hound로도 알려진 라코니아 하운드Laconian hound 머리 모양을 본떴다.이탈리아 "부츠boot"의 "뒤꿈치heel"[이탈리아 반도는 부츠 모양이라 그 뒤꿈치에 해당하는 지역이라는 뜻이다]에서 발견된 술잔 일종인 이 리톤rhyton[영어권에서는 라이턴 혹은 라이튼이라 발음]은 2,300년 전 그리스가 남부 이탈리아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그리스 국가들은 시칠리아 일대에 식민 도시를 활발히 건설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게티Getty.. 2025. 5. 21.
유럽을 들쑤신 바이킹, 아메리카 대륙도 쑤셨다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위치도 묘하고, 이름도 묘하다. 랑스 오 메도스 L’Anse aux Meadows그 의미는 'Meadows Cove'라 한다는데, 메도스야 초원 목초지라 치고, 코브는 뭔가?개떡 같은 게 L’Anse aux는 프랑스어요, Meadows는 영어라 짬뽕이다. 그렇다면 위치는 어디인가? 저 앞쪽 첨부한 지도를 보면 캐나다령 동쪽 귀퉁이, 그린란드 남쪽 툭 튀어나온 지점에 거대한 섬 하나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떨거져 나와 철퍼덕 주저 앉았는데, 저 거대한 섬을 뉴펀드랜드Newfoundland라 하거니와 그 .. 2025. 5. 21.
유물도 거지 같은데 스토리는 더 거지, 덧띠토기의 경우 한국고고학에서 신주단지 받들듯 하는 덧띠토기라말 그대로 주둥이를 돌아가며 덧때를 댔다 해서 덧띠토기 점토대토기라 부른다.저걸로 논문이 도대체 몇 백 편 나왔는지도 모른다.왜 덧띠토기인가?그 시대상을 민감히 반영한대서?뭐 이딴 식 설명이 나오는데, 그게 중요한가? 눈꼽만큼도 안 중요하다.특정한 시대에 걸쳐 특정한 시기만 나오니 그래도 그럴 수도 있다 치자.한데 하는 꼴이 가관이라, 이거 어떤 놈이 그딴 거지 같은 표식을 개발했는지 모르겠는데 어떤 놈이 저 중에서도 깨진 것을 본 모양이라, 깨진 모양새를 보니 저 덧띠 단면이 어떤 건 둥글고 어떤 건 삼각형이더랜다.그러고 그것들을 죽죽 모아 봤는데 뭐더라?초기에는 덧띠 단면이 둥글다가 후기로 갈수록 삼각형으로 변모한다던가? 아니면 반대던가 모르겠다만 그래서 .. 2025. 5. 20.
반구대 암각화, 한반도 선사문화 그 거지 같음에의 항변 조금 연륜 있는 한국 박물관 치고 주로 그 도입부를 중심으로 반구대 암각화 탁본 하나 걸쳐 놓지 않은 데가 없다.서울대박물관도 이걸 걸어 놨고, 인천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도 이걸 걸어놨으며, 국민대박물관도 이걸 걸어놨고 탁본 전문 박물관을 표방하는 성균관대박물관도 디립다 팔아먹는다. 국립박물관은 말할 것도 없어 주구장창 걸어놓고는 주구장창 팔아먹는다. 왜 이럴까?이건 내가 일찍이, 그리고 자주 말하지만, 팔아먹을 선사문화가 없기 때문이다.더 간단히 말해서 하도 거지 같아서, 그런 거기 같은 나라에서 그래도 그나마 구상 자료라 해서 꼴랑 남은 것이 그거 하나라서 그렇다.오죽 팔아먹을 게 없었으면 저거 하나 주구장창 지나개나 다 팔아먹겠는가?저것도 운 좋은 데만 얻어걸렸으니, 주로 그 대학 봉직 교수가 문.. 2025. 5. 20.
주먹도끼로 뭘 내려 찍어? 살인의 도구 흔히 주먹도끼 사용법으로 제시하는 복원안 중 하나다. 저걸로 대체 무얼하고자 했을까?암튼 고민고민 끝에 고고학도들이 주먹도끼 사용법 중 하나로 저걸 제시했다. 물론 돌 종류에 따라 다를 것인데 저리 손아귀에 쥐고서 뭘 내려 찍는가?뭘 내려 찍어?고기?저렇게 해서 고기는 찔리지 잘리지 않는다. 물론 그 복원이라 해서 짜르는 장면도 내가 본 듯도 한데 의문 투성이다. 저리 잡아서 할 일은 딱 하나다.살인!고기건 뭐건 조금 단단한 걸 저리 내려찍건 찌르건 대가리 나가기 십상이요 맨손으로는 손바닥 아작 난다. 뭐 당연한 듯이 제시하지만 따지고 보면 말 안 되는 것 천지다. 물론 저네는 왜 말이 되지 않느냐 항변한다. 저걸로 땅까지 팠다 한다. 그래 땅을 팠을 것이다. 괴기를 자른다?저걸로?가죽을 벗긴다? 저걸로.. 2025. 5. 20.
세계고고학을 선도하는 사람들은 자연과학도들이다 작금 세계 고고학 시장을 선도하거나 주름 잡는 고고학도 중에서 우리가 말하는 고고학도, 더 엄밀히는 한국에서 말하는 고고학도는 단 한 명도 없다. 한국에서 말하는 고고학도란 무엇인가? 인문고고학도를 말한다. 양식분류하고 형식분류해서 엇비슷한 거끼리 줏어모아다가 무슨 양식하며, 그런 양식이 변모한 양상을 지들도 모르는 각종 난수표로 난도질해 놓고선 그게 학문이라 포장하는 자들이다. 이게 국경을 넘거나 거리가 좀 있으면 원거리교역 국제교류라고 사기친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우리한테 익숙한 인문고고학도다. 하지만 이딴 거지 같은 글은 저 국제무대에 나가서 던지면 투고자격도 주지 않는다. 뭐 이딴 걸 들고 왔냐 문전박대다. 그런 논문 봤는가?한국이나 일본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지, 저런 일이 저명한 국제잡지에.. 2025. 5. 20.
고고과학,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할 뿐이다! 고고과학화를 선언하고, 이를 위한 부림을 계속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아니면 부질없이 보였는지 모르지만 주변 몇 분이 뜯어말린다. 용 써 봐야 소용없다이런 뜻이다. 아무리 짖어봐야 기성을 독점한 세력들이 그 자리를 내어줄 리 없고, 그 인력풀로는 전공자가 아니어서 전환도 불가능하니 짖어봐야 내 목만 아프다는 말이다. 그래서 솔까 기성 고고학단을 점거한 언필칭 고고학도 중에 고고과학도 출신 단 한 명도 없다 봐도 무방하다. 물론 단 한 명이기야 하겠는가? 개중에는 이런저런 일로 전업해서 고고과학도인양 전향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어 다 문과 출신들이다. 이 문과 출신 몇 명이 개뼉다귀 잡고 월성 인골 끄집어내서 해부학 개설서 보고선 흉내냈을 뿐이다.느닷없.. 2025. 5. 20.
[주먹도끼를 심판한다] 기능과 비롯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주먹도끼' 관련 항목 기술이다. 전문은 길지만,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대목만을 적출하기로 한다. (전문 확인은 저 파란 부문 클릭) 강조를 위한 붉은색은 인용자 표식이다. 누가 언제 기술했는지 그 출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배기동 선생이라는 말도 들은 듯한데 자신은 없다. 1 개요 주먹도끼는 전기 및 중기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이다. 대체로 끝이 뾰족한 아몬드형 또는 타원형을 띠고 있으며, 가장자리는 양면으로 엇갈려 손질되어 구불구불한 날을 이루고 있다. 다목적·다기능을 지닌 석기로서 좌우대칭을 이루는 정형적인 형태는 초기 인류의 인지능력 진화와 예술성을 반영해 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연천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한 임진-.. 2025. 5. 20.
우리보다 더 불쌍한 파푸아 뉴기니 적도선 바로 아래 호주 북쪽을 정좌하는 파푸아 뉴기니아 Papua New Guinea라는 섬이 1884년 이래 1919년까지 서구 열강에 삼분한 상황을 보여주는 지도다.남북으로 절반을 툭 잘라 그 왼편(서쪽) 절반은 네덜란드가 먹었고, 그 반대편 동쪽을 가운데 허리를 잘라서 그 북쪽은 독일이, 그 남쪽은 영국이 먹었다. 지금은? 왼쪽 연두색이 인도네시아 령이라 앞 지도와 비교하면 네덜란드령을 몽땅 들어갔고,나머지 오른편, 그러니깐 과거 북쪽 독일령과 남쪽 영국령을 합쳐서 파푸아 뉴기니라는 신생 국가 영토가 되었음을 본다. 저 나라 이름 때문에 헷갈리는데 저 섬 전체를 뉴기니New Guinea, 곧 새로운 기니라 해서 저리 이름하니, 저 섬을 파푸아Papua라 일컫기도 하며 옛날 문서를 보면 이리안Iri.. 2025. 5. 20.
오세베르그 배 무덤 바이킹 태프스트리 라이브 사이언스가 사람을 매장하는 시설로 활용한 바이킹 시대 그 유명한 선박 오세베르그 호 Oseberg ship 발굴품 중 북유럽 신화의 생명나무Norse tree of life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프스트리tapestry를 소개하는 기사를 오늘 19일 탑재했다. Kristina Killgrove 기자가 작성한 이 아티클은 뿔 달린 바이킹 투구를 묘사한 것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바이킹 시대 예술품 하나를 소개한다. 오세베르그 태피스트리 Oseberg tapestry로 일컫는 이 유물은 베이지색과 갈색 태피스트리 조각으로 바퀴 달린 두 대 수레와 행렬에 참여한 사람들이 보이는 무늬가 있는 직물 조각이다. 이 직물 조각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기사에 따르면 이렇다. 100여 년 전, 고고학자.. 2025. 5. 19.
관수재觀修齋와 여곡재餘谷齋, 문향文鄕 장흥을 빛낸 금곡마을의 두 서당 관수재觀修齋와 여곡재餘谷齋, 문향文鄕 장흥을 빛낸 금곡마을의 두 서당 - 그 건축적 가치와 활용방안 학술대회, 23일 장흥군민관서 개최 전남 장흥이라는 고장은 근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본향이라 해서 문향文鄕으로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으니,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그렇게 두각을 나타냈다 하기는 힘든 이런 곳이 그런 힘을 뿜어낸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오는 23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리는 ‘관수재觀修齋 여곡재餘谷齋-교육문화유산으로서 서당의 건축적 가치와 활용방안 학술대회’는 조촐하지만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배출 고장 장흥이 그냥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돌연이 아니라, 조용하지만 도도한 이곳 교육열 흐름이 배태한 필연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단법인 한옥문화원이 주관하고 .. 2025. 5. 19.
[나도 봤다 씨불] 로마 트레비 분수 로마 시내 드론 촬영이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하도 관공서가 많고 건물 밀집지역이라 금지된 곳이 많으리라 본다.시내 저명한 관광 유적들 드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지 못한 듯한데 확실치는 않다.같은 경관이라 해도 조건에 따라 욍청나게 다르기 마련이라저 트레비분수도 드론 촬영하니 저런 풍모가 나온다.하긴 꼭 저게 아니라 해도 요샌 구글 어스도 돈 내면 고화질 서비스 받는다 들었는데 저런 유난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만 암튼 저렇댄다.아주 그런 사람이 없지는 않을 테지만 누가 저짝 건축 공부하러 가겠는가?바로크건축 운운하는 강습 실습하러 가겠는가?나도 봤다 씨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거기 온 사람들을 구경하러 간다 함이 정확하지 않겠는가?저리 유명한 데를 찾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흔히 하는 말이자 찍었으니 이.. 2025. 5. 19.
태아 자세로 돌아간 터키 차외뉘 청동기시대 여인 터키 차외뉘 언덕Çayönü Hill에서 새롭게 발견된 초기 청동기 시대 무덤들디야르바키르Diyarbakır 남동부 에르가니Ergani 지역 차외뉘 언덕과 인근 힐라르 동굴Hilar Caves은 인류가 수렵 채집 유목 생활에서 농업 중심 생활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봐 왔다.1964년 발굴이 시작된 이후, 기원전 7500년부터 기원전 5500년까지의 연대기가 밝혀졌으며, 이는 초기 농업 기술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이러한 발견은 고대 주민들의 독창성을 보여주고, 이 지역을 문명의 더 큰 역사에서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한다.최근 발굴에서 고고학자들은 차외뉘 언덕에서 다섯 개 무덤을 더 발견하여 이 유적의 총 무덤 수를 10기로 늘렸다.특히, 이 새로운 무덤들 사이에서 완전한 여성 유골이 발견되..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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