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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변주곡 (1) 통일 왕국을 형성하지 않았던 고대 그리스 역사에는 변주곡이 많다. 그리스를 보자. 바로 옆 소아시아 일대도 강대한 페르시아의 통일전제국가로 편입되어 있었지만 그리스 본토는 여전히 작은 소국, 폴리스로 나뉘어 있었다. 이들 폴리스는 "통일국가"로 가는 중간 단계 어딘가 있었던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이 둘은 전혀 다른, 별개의 시스템이었던 것일까. 어느쪽일까? 2023. 12. 1.
인공지능 기반 발굴자료 검색서비스 개시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개발해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문화유산 찾아-zoom’에서는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이미지와 유사한 연구기록물(사진, 도면 등)을 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 속에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연구보고서 속 해당 이미지의 수록면(페이지)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느 환경에서나 사용자가 최적화한 상태에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설계하여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한다. 연구원이 간만에 마뜩히 해야 하는 서비스를 한다. 다만 역시나 발굴에 한정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국.. 2023. 12. 1.
부여 관북리 60m짜리 건물터를 난도질한다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가 사비도읍기 백제 왕궁 관련 시설이 밀집했을 곳으로 추정하는 부여 관북리유적 중에서도 남쪽 대지를 발굴조사한 결과 길이 60m 이상에 달하는 건물터 1곳을 포함해 총 3개 동 사비시대 건물터와 기타 삼국시대~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에 인간 활동을 담은 흔적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니 그 현장은 12월 4일 오후 1시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96번지 일원(부여 관북리유적)에서 일반 공개한다 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저 주소 찍고 내비 아줌마 믿고 가기 바란다. 지난해 9월 시작해 올해 마무리한다는 이번 16차 조사 최고 성과라 하면서 내세운 최대 무기는 1호 건물지라 이름한 건물터가 현.. 2023. 12. 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82) 어쩌면 마지막일 첫 대면 몰타는 소문대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것을 뒤로하고 돌아서는데 내내 나를 붙잡는 건 이것이 어쩌면 나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조우가 아닐까 싶은 그 막연함이었다. 이만한 데가 지구촌엔 쌔고 쌨다 하니 설혹 그런 기회가 온다한들 내가 굳이 이곳을 다시 선택할 이유는 없을 듯한 까닭이다. 그러기엔 죽기 전에 봐야 할 곳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떠나면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봐뒀다. 그렇다고 자못 비장할 것까진 없다. 다시 못 본다 해서 그걸로 분루할 일은 아니다. 그냥 좋았던 곳 정도로 새기면 그만이다. 내가 놓아준대서 저가 날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2023. 12. 1.
발굴 이유도, 발굴 성과도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는 남원 가야무덤 발굴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가야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소재 삼국시대 무덤인 14호분을 까디비고 그 조사 성과를 오는 7일 오후 2시와 3시에 각각 한번씩 일반 공개한다는데 현장은 전북 남원시 아영면 두락리 679-1 일원아라 혹 현장을 직접 만나고픈 사람들은 이 주소를 내비게이션 삼아 가시면 되겠다. 이번에 조사대상이 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저 두 행정마을에 걸쳐 소재한다 해서 저리 요상하게 이름 붙인 삼국시대 무덤 떼로서, 현재 겉으로 드러난 무덤은 40기라, 5~6세기 무렵 가야문화권에서 만든 것으로 본다. 그렇담 완주문화재연구소는 할 일 없어 저 무덤을 파제꼈는가? .. 2023. 12. 1.
왠만큼 돌아다녀서는 택도 없게 된 요즘 필자가 인도와 러시아에 작업 차 들어갔을 때만 해도 그 오지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도 돌라비라 유적- 인더스문명 굴지의 유적이 있는 그 오지에 일본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로 오는걸 보고 참 대단하다 생각을 했다. 요즘은 한국인들이 하도 돌아다니다 보니 필자가 돌아다닌 데 자체는 별로 감흥을 못주는 것 같다. 티비를 켜면 인도 파키스탄을 가 본 사람도 부지기수고, 극지는 러시아는 아니라도 아이슬란드까지 쫒아간 사람도 너무 많더라. (물론 필자처럼 땅파러 들어간 사람은 없더라마는) 특히 20대부터 이렇게 배낭 하나 싸매고 돌아다닌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사를 논하기 시작하면, 필자 같은 늙다리들은 조만간 명함도 못내는 시대가 올 것이다. 가 봤어야 이야기를 하지.. 세.. 2023. 12. 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81) 유심 낭패 이번 여행 통신 문제를 나는 원시적으로 했는데 이심은 내 기종이 안된다나 뭐냐 해서 단순무식하게 폰 두대를 들고 다닌다. 평소 안 쓰는 폰에다가 유심을 꽂고는 테더링 서비스를 이용해 와이파이를 공유한다. 번거롭기는 하지만 뭐 그리 번다하지도 않고 성능이 좋다. 유심은 로마 도착해서 테르미니에서 사서 꽂았는데 예서 내가 문전처리가 미숙했다. 유심이 EU용과 이태리 국내용이 따로 있는데 하나인 줄 알고 주는 대로 꽂았다. 룰루랄라 잘 쓰다가 그만 파리에서 문제가 생겼다. 먹통이었다. 급히 데이터로밍 신청해서 해결하기는 했다. 몰타에서도 같은 문제가 생겨 역시 같은 방식으로 해결했다. 아날로그형이라 실수가 많은 법이라 위안해 본다. 2023. 12. 1.
[몰타여행] 2박3일 마지막차 *** 세부 차이는 있지만 아래 거의 짜준대로 따랐다. 2023년 11월 30일(목) 3일차 당초 이날 일정이었던, 섬 끝까지 이미 다녀오신 것 같으니 어퍼바라카 맞은편에 있는 성 안젤로 요새 다녀오세요. https://maps.app.goo.gl/o6JZZQaDECSZems27 저도 안가봤는데, 후기들에 따르면 복원된 곳이고, 발레타 맞은편 각도에서 보는게 색다르고, 전시가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발레타 버스정류장에서 성 안젤로 요새 가는 길 https://maps.app.goo.gl/apKm8xz8Bc8hLRNn7 비르구(성 안젤로 요새가 있는 동네)에서 적당히 점심을 드시고, 할사플리니 지하 묘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비르구 시내에서 할사플리니 가는 방법 https://maps.app.goo.g.. 2023. 12. 1.
축구광 헨리 키신저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Peru, Pelé and Grimsby: Henry Kissinger and his curious football links Peru, Pelé and Grimsby: Henry Kissinger and his curious football links Former US secretary of state visited Peru dressing room before eyebrow-raising 1978 defeat and claimed to have devised tactics that were forerunner of catenaccio www.theguardian.com 요새야 워낙 고령사회라 100세라 해서 놀라운 일도 .. 2023. 12. 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80) 양재기 사발에 담은 아메리카노 유럽 커피 문화 대종은 에소프레소라 나 역시 에소프레소는 즐긴다. 다만 이 에소프레소는 커피 양이 고양이 눈물만큼이라 홀짝 원샷으로 끝난다는 단점이 있어 커피 한잔 하자는 말이 커피 한잔 때리며 이런저런 얘기나 나누자는 우리네 통념과는 실상 맞지 않는 단점이 있다. 우리가 말하는 커피 한 잔은 실상 아메리카노를 말한다. 한데 문제는 유럽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어디서는 쥐꼬리만큼 주면서 아메리카노라 하기에 어이 없는 표정을 지었더니 종업원 하는 말이 It's Europe 하는데 그만 파안대소하고 만 일도 있다. 한데 이건 뭔가? 라지 사이즈라 했더니 아예 양재기에 담아준다. 요강 단진 줄 알았다. 사약 마시는 기분으로 마셨다. 말타 라서 그런가? 나라는 코딱지 만한데 통은 크다. 2023. 12. 1.
넓은 세상에 수도 없이 존재한 다양한 국가 형태 우리나라에서 주로 이야기 되는 역사의 합법칙성이라는 것은 우리 눈으로 보지도 못한 세계사를 주로 일본어 번역판, 특히 좌파 역사서를 매개로 해서 들어온 "역사의 합법칙성"이란 개념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80-90년대 학계에서 열나게 싸운 한국사의 노예제 논쟁이라던가, 봉건제 결핍론 등등은 전부 근거도 없고 뿌리도 없는 허상 같은 논쟁이었다 할 것이다.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국가의 형태, 권력의 형태가 있는데 한국에 노예제가 있네 없네 봉건제가 있네 없네로 한국사를 평가할수 있을 것인가? 이런 80-90년대 막무가내식 역사의 합법칙성 운운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인문학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다양한 사회가 있었던 것일까. 우리는.. 2023. 11. 30.
피라미드 스톤헨지도 조롱하는 몰타 거석기념물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몰타 고고학이 내세우는 타르시엔 사원 Tarxien Temple 이라는 선사시대 고고학 연표다. 이걸 보면 몰타 지역 역시 유럽 대륙과 비슷한 기원전 2500년 무렵에는 신석기시대를 벗어나 초기청동기시대에 돌입한 것으로 본다. 이 직전 아마도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가 등장하기 시작했을 것이며 연대 논란이 극심하기는 하지만 기원전 2천년 무렵 혹은 그 이전에 스톤헨지가 들어선다. 고대 이집트가 청동기시대에 언제 돌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라미드 등장과 엇비슷하거나 조금 늦지 않나 싶다. 아무튼 몰타가 문제다. 저 연표에 의하면 지금 타르시엔 신전이라 일컫는 초거대 석조 기념물은 기원전 3천600년 무렵에는 이미 등장했다. 피라미드.. 2023. 11. 30.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79) 한달간 손발이 되어준 가족 이 두 친구 없었음 어땠을까 싶다. 몰타 아침 햇살 비친 모습에 새삼 고맙다는 말을 한다. 너무 가까이 있으니 고마운 줄을 몰랐으니 말이다. 나이들수록 가까운 사람한테 잘해야 한다지만 말뿐이었다. 신발은 두 켤레를 준비했는데 주로 이 친구랑 함께했다. 아무래도 여행이니 많이 걸을 수밖에 없고 그럴러면 유럽 사정, 특히 도로바닥 사정 고려해 그에 최적화해야 했다 할 만한 신발을 장만했는데 다른 신발이랑 확실히 안정감이 달랐다. 다음으로 간단용 우산. 이 친구가 이리 요긴할 줄은 몰랐다. 유럽이라면 나한테 각인한 그것이 주로 여름이라 고온건조로 기억이 남았거니와 이번에 지중해 겨울을 겪어보니 비가 오지 않은 날이 없다시피 하다. 그런 만큼 요긴했고 그래서 새삼 고맙다. 신발과 우산, 내 친구가 되어줘서 눈물.. 2023. 11. 30.
조선대박물관 화순 도산 구석기유적 조사보고서 발간 조선대학교박물관이 조사한 화순 도산 구석기유적 발굴조사보고서(2차 그리고 연장 합본)가 나왔다. 1999년 1차 발굴 조사성과는 이미 발간됐지만(2002), 이번 보고서는 2007년과 2009년도 추가발굴을 정리한 것이다. 조사완료일 기준 대략 14년 만이라고. 이 유적 조사성과 유물은 조선대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내년 상설전시실 개편과 맞물려 선보인다 한다. 이상은 이 박물관 문세영 선생 공지를 토대로 했다. 2023. 11. 30.
신전의 시대를 설정한 몰타의 역사 타임라인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위키피디아 History of Malta 영문은 앞과 같이 지중해 복판 아주 작은 독립 국가 섬나라 몰타 역사를 저리 구분해 놨는데 실제 어제 발레타 소재 몰타국립고고학박물관을 가 보니 저런 식으로 자기네 역사를 분절해 놨더라. 저 도표에서 특이한 점이 인류 등장과 궤를 같이하는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지 않았는지 구석기시대 설정이 없이 바로 신석기시대로 진입하며 또 이 신석기시대랑 청동기시대 사이에 신전시대를 설정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이채롭다. 그네가 설정한 이 시대는 구체로는 기원전 3850년부터 기원전 2350년까지 대략 천오백년간이라 이 시기는 철기는 말할 것도 없이 없고, 또 청동기도 다른 유럽 지역 사례를 보면 기.. 2023. 11. 30.
자승 스님이 소환하는 영화 내부자들 느닷없는 저 사태를 접하자마자 나는 저 영화 한 장면을 떠올렸다. 겉으로 쉽사리 드러나지 않으나 대한민국을 주물하는 거대 언론 논설위원 이강희, 그에게 발탁된 정치깡패 안상구, 그리고 거악을 일소하겠다는 열혈 또라이 무족보 검사 우장훈. 기자는 백윤식, 깡패는 이병헌, 검새는 조승우였다. 이강희가 주물하는 대한민국 권력에는 거대 재벌 회장이 있고, 그의 친구로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 이경영이 있다. 내가 인상 깊은 장면이 저들과의 커넥션으로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해외로 도피한 전직 은행장이다. 이 은행장이 입을 열면 이강희 제국이 흔들린다. 하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마침내 저들 권력은 그를 국내로 불러들여 검찰에 출두케 한다. 조승우랑 대면한 은행장이 흔들린다. 입을 열기 일보 직전.. 2023. 11. 30.
골동서화 자랑에 여념없는 박영철 1. 여러가지 의미로다가 꽤 유~명한 사람의 시집을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당대 이름난 정치가, 실업가, 관료, 학자들이 이 사람과 한시를 주고받으며 하하호호 하는 정황이 그려져서 말이다. 시 수준이 아주 높다거나 현학적이라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게 이 사람의 한계 또는 특징이라고 봐야 맞겠다. 2. 그런데 이 사람의 취미 중 하나가 바로 골동서화 수집이었다. 워낙 부자였으니 당연했겠지만 그의 소장품은 규모와 품질이 높기로도 이름났었다. 그런 면모를 자랑하고 싶어 근질근질했던지 이 시집 안에도 관련된 내용이 적지 않다. 그는 높으신 분이었지만 틈나는 대로 서예가, 화가들을 불러 술 대접하면서 글과 그림을 받고 자랑하듯 시를 짓곤 했던 듯 하다. 한편으로는 자기 컬렉션을 소재로도.. 2023. 11. 30.
예정된 엑스포 패배 vs. 느닷없는 자승 스님 입적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분들이야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그 패배는 예정된 것이었다. 냉혹히 말하면 패배를 당연하게 생각한 사람들도 애석한 패배 혹은 선전을 바라기는 했다고 본다. 다만 그 결과가 너무 참혹해서 역전을 꿈꾼 사람들도 무안하게 됐다고 본다. 그에 견주어 한국시간 29일 전해진 자승 스님 입적 소식은 느닷없음이 마른 하늘에 친 날벼락 격이다. 더구나 그 원인이 사고요 그 사고가 쉬거나 자던 안성 칠장사 요사채에서 일어난 화재라는데 여러 의문이 일 수밖에 없다. 그 요사채가 내 기억에 아리까리하기는 한데 전통 한옥건물 아닌가 하거니와 그것이 아니라 해도 고층도 아닌 단층이었을 건물에서 화재로 사람이 그리 쉽게 타 죽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통 건물에서 불에 타 죽는 경우는 거.. 2023. 11. 30.
조계종 절대 실세 자승 스님의 느닷없는 부재가 불러올지도 모를 평지풍파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돌연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2보) 2023-11-30 00:54 총무원장 지내고 상월결사 이끌며 전법 매진…종단 '충격'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돌연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안성=연합뉴스) 송광호 이세원 류수현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29일 입적했다.www.yna.co.kr 이 일은 단순한 특정 불교 승려의 부재로 그치지 아니하는 핵폭탄이다. 화재로 입적했다는 그의 느닷없는 상실은 조계종단을 일대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 그는 알려진 대로 조계종단은 물론이고 불교계를 넘어 한국사회 한 축을 담당한 절대 권력이기도 했다. 이런 위상은 물론 가타부타 논란이 있을 수는 있으나 고질하는 분파에 휘말린 불교계를.. 2023. 11. 30.
몰타여행 이틀차 액션 플랜과 액션 지인이 짜준 이틀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오전 음디나 일정은 그대로에다가 현장에서 도무스 로마나 박물관을 내가 자체로 추가했으며 오후 페리 일정은 국립박물관 관람으로 대체한다. 혹 몰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셨음 한다. *** 2023년 11월 29일(수) 2일차 호텔에서 조식을 드세요. 오늘의 메인 일정은 임디나(음디나)입니다. 발레타 시티 게이트에서 음디나 가는 길 https://maps.app.goo.gl/ELZY1QzVrDdvtmM37 C2 정류장을 찾기가 조금 어려우실텐데, 이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rano_0114/223228754090 버스 하차 후 쭉 시내를 돌아다니시면 Bastion Square가 성벽 끝입니다. https://maps... 2023. 11. 29.
I am still alive in Malta 이리 논다. 놀다 지친다. 그래도 노는 게 좋다. 회사생활, 것도 32년을 우째했는지 모르겠다. 다 구름 같다. 나타났다 잠깐 비 뿌리고 간 구름 부러 내 모습만 모다봤다. 뵈기 싫은 놈들이야 보지 않음 그뿐이다.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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