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102 Yongle sword, 명나라 시대 장식용 쇠칼 영락검永乐剑 영락검 손잡이 부분 세부, iron, gold, silver, wood and leather, China, circa 1420. Collection: the British Museum. 영국박물관 브리티시뮤지엄이 1991년 10만 파운드를 투자해 구입한 칼이다. 명나라 황제 영락제가 티베트의 살아 있는 부처에게 바친 것이다. 중국이 의화단의 난으로 곤욕을 치르자 그에 위협을 느낀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8개국 연합군이 그 난을 진압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을 침략할 때 약탈당했다. 영락검永乐剑 명영락검明永乐剑 대명영락검大明永乐剑 혹은 영락보검永乐宝剑과 같은 이름으로 일컫는다. 2024. 5. 31. [당시] 이백의 "공무도하" 고조선 시가로서 한국 한문학 사상 가장 오래된 노래에 해당하는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공후인箜篌引은 흔히 듣보잡시로 알기 쉽지만 그것은 아니며, 당나라 때 이백도 이 노래는 알고 있었다. 이백이 공무도하가에 의탁하여 지은 시가 하나 전한다. 시풍은 이백이 지은 또 다른 시, 望廬山瀑布나, 장진주 비스무리한 분위기가 난다. 시의 뒷부분이 바로 여옥과 백수광부가 나오는 공무도하가 스토리다. 黄河西来决昆仑⑵,咆哮万里触龙门⑶。 波滔天,尧咨嗟⑷。 大禹理百川,儿啼不窥家⑸。 杀湍堙洪水⑹,九州始蚕麻⑺。 其害乃去,茫然风沙⑻。 여기까지가 앞부분. 被发之叟狂而痴,清晨临流欲奚为⑼。 旁人不惜妻止之,公无渡河苦渡之。 虎可搏,河难凭,公果溺死流海湄⑽。 有长鲸白齿若雪山,公乎公乎挂罥于其间⑾。 箜篌所悲竟不还⑿。 여기가 뒷부분으로 고조선 공무도.. 2024. 5. 30. 나이키랑 사자 수레 타고 달리는 대모신大母神 키벨레 Cybele 날개 달린 니케 Nike [나이키] 가 몰이꾼을 하면서 두 마리 사자가 끄는 전차를 타고 봉헌 제물을 향해 가는 키벨레 Cybele (위대한 어머니 the Great Mother)를 묘사한 기원전 3~2세기 아이카눔 Aï-Khanum 출토 금도금 은반이다.위에는 태양신을 비롯한 천상의 상징들이 있다. 이 의식용 은판 ceremonial silver plate 은 1969년 고대 박트리아 Bactria 의 아프가니스탄 아이-카눔 지역 발굴 작업 중 인디엔트 니체 Temple of Indented Niches 신전에서 발견했다. 25cm이며 금박으로 도금했다. 아프가니스탄 국립박물관, 카불 National Museum of Afghanistan, Kabul 소장품이다. 키벨레 Cybele 는 본래 아나톨리아.. 2024. 5. 30. 도판으로 보는 익산토성 연못 익산토성서 백제 물 저장시설 확인…옻칠 갑옷 조각도 나와(종합) 송고시간 2024-05-30 18:11 백제 갑옷 조각, 공주 공산성·부여 관북리 유적 이어 세 번째 확인 당대 문서 보관법 파악할 '봉축' 흔적도…"국내 유적서는 처음 발견"https://www.yna.co.kr/view/AKR20240530040651005?section=culture/all&site=topnews01 익산토성서 백제 물 저장시설 확인…옻칠 갑옷 조각도 나와(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백제시대 때 만들어진 기와가 대거 출토됐던 전북 익산토성 일대에서 옻칠한 갑옷의 흔적이 확인됐다.www.yna.co.kr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의뢰한 익산토성 발굴성과 요약은 앞 첨부 기사를 참조.. 2024. 5. 30. 청나라 청화자기가 로마 제국 하드리안 성벽에? 순간 청나라 청화자기 아닌가 싶었다. 청동 용기를 저리 맹글다니 웃기는 친구들일세. 일람 팬 Ilam Pan 이라고도 하는 이 스태퍼드셔 무어랜즈 팬 Staffordshire Moorlands Pan 은 하드리아누스 장벽 Hadrian's Wall 이 준 기념품이다. 이 화려한 청동 팬은 손잡이와 받침이 결실됐다. 화려한 켈트 Celtic 스타일 장식은 청록색, 파란색 및 빨간색 에나멜 enamel 로 상감 inlaid 했다. 그 주둥이 아래에다가 하드리아누스 성벽 서쪽 끝에 있는 다음 네 성채 forts 이름을 새겼다. MAIS(Bowness-on-Solway) COGGABATA(Drumburgh) VXELODVNVM(Stanwix) CAMMOGLANNA(Castlesteads) 나머지 비문인 RIGO.. 2024. 5. 30. 3천300년 전 중부 유럽의 백마고지 전투 독일 북부 톨렌세 계곡 톨렌제 계곡 Tollense valley 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터로 여겨진다. 3천300년 전, 중부 유럽 약 4000명 전사가 맹렬한 전투를 벌였으니 그 흔적은 고스란히 무수한 인골 잔해와 청동, 나무와 돌로 제작한 무기류, 기타 황금과 청동 유물로 남았다.그 현장 두 컷이다.저 발굴현장 성과는 어떠한가?상술한다. 위키 영문 표제 기술을 거의 다 옮기되 시간 관계상 자동번역을 이용하고 일부 문맥과 오역을 잡았지만 교감이 충분하지는 않고 미확인 부분도 있으니 감안했으면 한다.그럼에도 무엇이 고고학인가? 한국고고학이 얼마나 뻘짓을 일삼고 있는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므로 직업적 고고학 종사자들은 일독을 강권한다.무엇이 고고학인가?봐라 이게 고고학이지 어찌 저딴 게 고고학이겠는가?.. 2024. 5. 30. 용인 버들고리 할아버지 옛날의 일을 설명할 때 쓰는 “고리짝”이란 말이 있다. “내가 고리짝 때 있었던 일인데 말이야~ ” 그런데 요즘 사람들 중에서 이 고리짝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고리짝” 버드나무 가지를 엮어서 만든 납작한 상자로 옷이나 책을 담는데 쓰며 ‘동고리’라고도 한다. 고리상자, 동고리, 떡고리, 버들고리, 버들고리짝 등으로 부른다. 쓰임새는 음식이나 옷감, 책 등을 담는 상자 역할이지만 무속에서는 악기로 쓰이기도 한다. 주로 서울지역의 작은 굿에서 고리짝의 등쪽을 오동나무 채로 긁어 장구대신 사용한다. 현대에 플라스틱이 등장하면서 여러 종류의 대용품이 발달한 까닭에 생활용품으로서 버들고리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지금도 이 버들고리를 만드는 장인이 용인에 살고 계신다. 처인구 양지면.. 2024. 5. 30. 로마시대 칼트롭 caltrop 마름쇠 칼트롭 caltrop, 곧 마름쇠는 두 개 이상 날카로운 못이나 가시로 구성된 영역 거부 무기다. 가시는 그 중 하나가 항상 안정된 베이스에서 위쪽을 가리키는 방식으로 배열된다. 역사적으로 칼트롭은 군대, 특히 말, 전차, 전쟁 코끼리의 진격을 늦추는 역할을 하는 방어의 일부였으며 낙타의 부드러운 발에 특히 효과적이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헤르네 베스트팔렌 고고학 박물관 소장 로마 칼트롭 Roman caltrop at the Westphalian Museum of Archeology, Herne, North Rhine-Westphalia, Germany 이 마름쇠를 흔히 발목지뢰라 하는데 그 발전한 양태가 발목지뢰니 적절한 비유라 하겠다. 한국고고학 현장에서도 자주 만난다. 저보다 더 효과적인 .. 2024. 5. 30. 멕시코에선 패왕별희가 기우하는 신? 장국영인 줄 알았다. 패왕별희인가 했다. 비를 관장하는 지금의 멕시코 지역 믹스텍 문명 Mixtec civilization (대략 서기 1100~1400년) 신이시랜다. 비를 오게 한다는 건가? 오지 말게 한다는 건가? 저 믹스텍이 무언가 찾아 보니 믹스텍 Mixtecs 혹은 Mixtecos 이라는 사람들이 이룩한 문명을 말하는 것으로, 저네는 멕시코 토착 메소아메리카 Mesoamerican 민족으로, 그들이 이룩한 문화는 1500년대 스페인에 정복될 때까지 지속했다 한다. 주된 거점 지역은 아래란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로 넘긴다. https://en.wikipedia.org/wiki/Mixtec Mixtec - WikipediaFrom Wikipedia, the free encyc.. 2024. 5. 30. 1453년 5월 30일, 천년 거목 비잔틴이 쓰러지다 저짝 날짜로는 1453년 5월 29일, 이짝 시점으로는 1453년 5월 30일 비잔틴제국, 일명 동로마제국이 수도 콘스탄티노플 Constantinople 이 술탄 메흐메드 일 Sultan Mehmed Il 이 이끄는 오스만 투르크 Ottoman Turks 한테 함락되면서 역사에 종적을 감췄다. 동로마 제국은 1,000년 넘게 서 있었고 콘스탄티누스 11세 파엘랄라이고스 Constantine XI Paelalaigos 는 마지막 로마 황제였다. 서기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 Constantine the Great 는 로마 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옮겼다. 992년을 재직한 징그런 천년 왕조 신라보다도 물경 백년을 더 버팅긴 더 징그런 왕조였다. 2024. 5. 30. 자기 궁댕이를 응시하는 3만년 전 구석기 시대 말 자기 궁댕이를 응시하는 말 암각화다.연세는 대략 3만7천살, 주거지는 프랑스 지롱드 땅 Pair-non-Pair Cave 라는 데다.이 정도면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이미 피카소 감성을 구비한 증거 아니겠는가?내친 김에 저 페르 농 페르 Pair-non-Pair 동굴이란 분을 잠시 탐구해 본다.혹 이런 여행이 지겨운 분은 여기서 퇴장하심 된다.밥 숟가락은 들게 할 순 있지만 사약이 아닌 이상 강제로 먹일 순 없다. [위치] Pair-non-Pair www.google.com Pair-non-Pair Cave [Grotte de Pair-non-Pair] 는 프랑스 지롱드 Gironde 소재 Prignac-et-Marcamps 마을 근처에 위치한다. 1881년 3월 6일 달로 Daleau 가 발견된 이 동굴.. 2024. 5. 30. 나이가 들수록 스토리가 있어야 젊은 시절 연구는, 심지어 네이쳐 사이언스 등 굴지의 저널에 출판된 논문이라 할지라도 모두 진실의 파편이다. 상상력 억제제를 듬뿍 친 산물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구축하기 아주 힘든 결과물이다. 나이가 들수록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젊은 시절 달고 살았던 논문의 작법과 다른 룰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스토리가 없는 이야기는 나이가 들수록 절제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스토리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이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서 과학적 논문의 작법과 이별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필자가 주의깊게 나이 들어가는 연구자들의 지적 산물을 주시해본 결과는, 60 언저리에서 이러한 작법의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몇 년 안 되어 지적 생산활동에서 자의반 타의반 은퇴해야 했다는 것이다. 스토리 외에.. 2024. 5. 30. 이시스-아프로디테 짬뽕신이 왕림한 이집트 미라 무덤 이짝 동네도 참 끊임없이 파제낀다. 그리 파제꼈음 저걸로 떼돈 벌고 국가 국민은 부강해져야는데 왜 저 모야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결국 부富가 딴데로 다 샌다는 말인데 이집트는 내가 두어 번 겪어보니 부패가 만연해 저 부패 문제를 청산하지 않고선 암것도 안 되겠더라. 30년 전 카이로에서 겪은 황당 부패가 삼십년 뒤에는 더 심각해졌으니 말이다. 각설하고 이번엔 고대 이집트 도시유적 옥시린쿠스? Oxyrhynchus 라는 데를 파제낀 모양이라 그 결과 지하 무덤 하나를 팠는데 그에서 두 분 미라가 나오고 테라코타 조각들 terracotta statuettes 도 수습한 모양이라 그 시기는 332~30 B.C. 이거나 초기 로마시대 early Roman period 라 하니 악티움해전 어간 무덤인가 싶다. .. 2024. 5. 30. 전갈에 물려서, 엄마 미라 만드느라..고대 이집트 노동자들의 천차 만별 결근 이유 이집트 데이르 엘-메디나 Deir el-Medina 에서 기원전 12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3천250년 된 태블릿 하나가 발견됐다. 태블릿에는 람세스 2세의 재위 '40년째' 기간 노동자들이 출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 목록이 담겨 있다. 노동자 참여는 매년 280일 동안 오스트라콘 ostrakon 문서 활동에 기록된다. 한쪽에는 40명 노동자 이름 목록이 열을 지어 나타나고, 다른 한쪽에는 날짜가 검은색으로 가로로 적혀 있다. 많은 날짜에는 "병", "사장을 위해 일하기", "맥주 양조", "우리 엄마 미라 만들기", "전갈에 물림"과 같이 노동자의 부재를 설명하는 빨간색 주석이 포함된다. "40년째"에 작성되었음에도 목록은 전년도 정보를 참조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역사적 증거에 따르면 일일 .. 2024. 5. 30. 로마의 항구도시 오스티아 안티카 Ostia Antica의 포장마차 나와바리 로마 제국 전역의 상인들은 오스티아 안티카 Ostia Antica에 "사무실"이 있었다. 그런 사무실 간판이 이런 모자이크였다. 이곳 기업들 포룸 Forum of Corporations 은 주로 아우구스투스 Augustus 시대에 로마 제국의 상업과 무역의 주요 중심지였다. 주요 항구 도시인 오스티아 Ostia 에 위치한 이 노천 시장 open-air market 은 외국 땅에서 온 다양하고 이국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로서 로마에 꼭 필요한 곳이었다. 상인들은 곡물과 운송 서비스부터 심지어 코끼리와 기린까지 무엇이든 팔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서기 2세기에 재건된 이 기업 포룸은 로마제국을 구성한 다양한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기도 했다. 제국 전역에 걸쳐 있는 기업의 (올리브?) 오일 수입업자, 곡물 수.. 2024. 5. 30. 아부심벨 하토르 신전, 그 기둥을 떠받치는 하토르 여신 아부심벨 Abu Simbel 사원 구역 중 하토르 신전 the Temple of Hathor 내부다. 하토르 신전 Temple of Hathor 은 신전 단지인 이곳에서 그 규모 때문에 "작은 신전 Small Temple"이라 일컬으니 람세스 2세 Ramesses II (기원전 1279년경 - 기원전 1213년경) 통치 기간에 건설되었다. 여신 하토르 Hathor, 그리고 람세스가 가장 좋아하는 아내인 네페르타리 Nefertari 왕비한테 헌정되었다. 아래와 같이 생기신 분이 하토르 시라는데 사원의 하이포스타일 홀 hypostyle hall 은 여신 하토르 머리가 있는 6개 기둥으로 지탱하며, 람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가 여러 신과 여신께 제물을 바치는 장면을 장식한다. 벽에 있는 여러 장면 중에서 네페르.. 2024. 5. 30. 로마 수로, 세고비아 2천년의 선물 스페인 세고비아 Segovia 로마 수로 Roman aqueduct. 고대 로마 공학의 가장 인상적이고 잘 보존된 예 중 하나다. 정확한 건설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게자 알푀디 Géza Alföldy의 연구에 따르면 비문 명판 inscription plaques 을 고정하기 위한 앵커 구멍들 anchor holes 분석을 기반으로 수로가 도미티아누스 Domitian 황제(서기 81-96년) 치하에서 시작되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근 고고학 연구에 따르면 로마 세계 전역에서 뛰어난 건축물로 유명한 트라야누스 Trajan 황제(서기 98-117) 통치하에 서기 2세기 초에 완성되었을 수 있다. 이 수로는 약 17 km 떨어진 프리오 강 Frío River 에서 세고비아 시로 물을 수송하기 위해 건설.. 2024. 5. 30. 암반을 뚫고 땅속으로 들어간 아프간 불교 스투파 타흐트-에 로스탐 스투파 The Stupa of Takht-e Rostam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교가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처럼 보일 정도로 지금은 독실한 이슬람 국가다. 그러나 이슬람교 등장 이전 아프가니스탄은 불교 가르침의 중요한 중심지였다.이 불교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는 매우 철저한 검색이 있어야 한다. 한때 풍부했던 발굴 장소들은 수십 년간의 전쟁과 방치 끝에 잔해로 변했고, 박물관 소장품들은 약탈되거나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었다. 한때 불교의 과거를 가장 강력하게 상기한 바미얀 부처들 Bamiyan Buddhas 은 2001년 탈레반에 파괴되었다.바미얀 부처가 파괴된 이후, 사망간 Samangan 주州 탁트-에 로스탐 스투파 Stupa of Takht-e Rostam 는 틀림없이 아프가니스탄에.. 2024. 5. 29. England를 향한 발걸음 고대 잉글랜드는 다양한 하위 왕국과 영토로 구성되어 있었으니 9세 말을 기준으로 할 때는 대략 저와 같아서 웨식스, 메르시아, 이스트 앵글리아, 노섬브리아가 앵글로색슨 세계였다. 이 4개 왕국이 훗날 잉글랜드로 통합하는 토대가 된다. 서기 878년 기준이라고. 저 지도가 나처럼 영어영문학 언저리에 걸쳐본 사람들한테는 익숙해서 저 구역이 이른바 영어의 방언 구역이기도 했다. 영어는 독일어 한 갈래다. 독일어는 크게 저지 독일어와 고지 독일어가 있었으니 저지 독일어가 훗날 영어로 분파한다. (까꾸로인가? 하도 오래 되어 놔서 모르겠다.) 실상 영어랑 독어가 문법이 똑같은 이유가 그것이다. 독일 사람들이 열라 영어를 잘하는 이유는 딴 게 없다. 방언 관계이기 때문이다. 위선 같은 단어가 천지빼까리라 파더 파터.. 2024. 5. 29. 나무로 박스 만들고, 대형 항아리로 기초 다짐한 북송시대 목탑터 확인 저장성浙江省 가흥시 嘉兴市 동탑사 东塔寺 유적 탑터를 조사한 결과 저습지 기초를 다짐하고자 나무로 대형 박스를 세 겹으로 돌리고 그 안에다가는 대형 항아리를 일정한 모양으로 촘촘히 박은 북송시대 독특한 건물 기초다짐이 발견됐다. 오늘날 동타사 유적은 가흥 시내 중심에 위치하지만 과거에는 고대 도시 가흥의 동쪽에 있었다. 사찰에는 높은 탑이 있고 도시 동쪽에 위치해 있어 '동탑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지 문서에 따르면 사찰은 양나라 때 건립되었고 탑은 수나라 때 건립되었으며, 송나라와 명나라 때 재건되었다가 1960년대에 철거되었다. 탑에 올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기에 동탑은 가흥의 지역 명승이기도 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가흥시 문물부에서 유적에 대한 고고학 조사와 탐사를 실시하여 일부 .. 2024. 5. 29. 도끼를 든 아카드-아시리아 킹 나람신 Naram-Sin 전설적인 아카드-아시리아 킹 Akkadian-Assyrian king 나람신 Naram-Sin을 바위에다 부조했다.그의 영웅적 활약을 부각하고자 하는 이 부조는 그의 재위기간인 기원전(기원전이다) 2254~2218년 무렵 어느 시기 작품일 것이다.부조한 바위는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Sulaymaniyah 지역 Qaradagh mountains 이란 데다. 다만 최근에는 저가 나람신이 아닐 수도 있다는 반론이 제기된 모양이다.이러나저러나 어떻겠는가? 저 부조를 보면 도끼를 오른손에 쥐고, 왼쪽 어깨로는 활을 매고서 적들을 쓰러뜨리는 장면이다. 짓밟아 버린다. 머리엔 투구를 썼다. 발은 보니 맨발인 듯하다. 맨발로 밝아서 효과가 있나? 이라크를 언제 가보나? 나람신에 대해서는 아래 참조 단군할배랑 동기동창 .. 2024. 5. 29. 이전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95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