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716 뜯고서 다시 쌓는 신라 돌무지무덤 어찌 보아야는가?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아래 공지가 있다. [행사 참여 안내]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 복원 실험 착수보고회 사전 접수 (11.22~23) 지난 7월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쪽샘 44호분 신라 공주묘 발굴 성과 시사회'에 이어, 오는 11.29. (수) 쪽샘류적발굴관에서 1550년만에 신라 적석 목곽묘를 디시 쌓아보는 '쪽샘 44호분 축조 복원 실험 착수 보고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행사명 :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 복원 실험 착수보고회 -일시/장소 : 2023.11.29.(수) 13:30~15:30 / 쪽샘유적 발굴관 1층 (경북 경주시 태종로 788) -사전접수기간 : 2023.11.22.(수.. 2023. 11. 22.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7) 이해할 수 없는 김민재 밥통 타령 이 소식이 어찌된 셈인지 계속 뜨는데 운운하기를 축구스타 김민재가 나폴리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이사하는 과정에서 사라져서 밥심을 발휘하지 못한대나 어쩐대나 밥솥이야 장만하면 될 일이지만 그래 독일이라서 즉시 구입하기는 어려운 사정이 있다 해도 왜 전기밥솥이 없다고 밥을 못하는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가스가 들어오지 않을리 만무할 테고 냄비야 흔해 빠져 생필도구라 독일이라 해서 사정이 다를 리 없고 그냥 냄비다 쌀만 앉히고 불만 틀어놓으면 지가 알아서 밥은 되기 마련이다. 물조절이야 한두번 실패하면 경험이 붙기 마련이고 불조절도 바보가 아닌 이상 두어번 시행착오 거치면 땡이다. 나는 이 작은 냄비 혹은 이보다 약간 큰 냄비에다 그때그때 씻쳐서 쌀 앉혀 군불 때서 밥 만들어 먹는다. 이 밥하기 기술.. 2023. 11. 22. 벼농사의 남하와 북상 벼는 아열대 식물이다. 정확히는 베트남과 광동성 일대 어딘가의 야생벼가 경작되기 시작했고, 이것이 양자강 일대로 확산되어 크게 번창한 것이 벼농사다. 이후 산동성일대까지 북상하여 그 일파가 묘도군도를 거쳐 대동강유역을 지난 다음 한반도, 일본열도로 빠져나갔다고 필자는 본다. 벼농사의 이동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남하할 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북상할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차적으로 벼라는 녀석이 아열대식물이라는데 기인한다. 다시 말해서 한반도로 넘어온 후 대동강일대에서 한반도 남부, 그리고 일본열도로 남하하며 전파되는 속도는 엄청나게 빨랐을 거라는 것이다. 일본열도로 건너가면 큐슈에서 기나이까지지는 거의 동위도로 동쪽으로 횡보할 뿐 위도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세토나이해 일대도 벼농사가 굉장히 빨.. 2023. 11. 22.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품 고화질 사진 무료서비스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품 관련 자료로, 1. 고화질 사진자료는 E-Museum https://www.emuseum.go.kr/main 전국박물관소장품통합검색박물관소장품통합검색, 오늘의 인기소장품, 이뮤지엄스토리, 내가 해보는 전시 제공.www.emuseum.go.kr 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2. 관련 자료집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https://www.museum.go.kr/site/main/archive/report/category/category_18716 학술·출판 > 이건희 기중품국립중앙박물관,학술·출판 > 이건희 기중품www.museum.go.kr 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저자 불명의 글을 덧붙여 박.. 2023. 11. 22. 잡곡인가 도작인가 중국도 이른바 진령-회하선이라는 것이 있다. 남중국과 북중국을 가르는 선이다. 이 선을 경계로 화북과 화남의 여러가지 지표가 차이를 보인다는 유명한 경계선이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이 진령-회하선을 경계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체계가 결합한 문명이다. 한국사를 보자. 한국사 두 개의 상이한 체계-. 한국사는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잡곡문명과 도작문명, 두 개 문명이 결합한 체계였다. 부여-고구려는 도작문명과 거리가 멀었다. 이들이 남하하면서 도작문명과 결합하고 그 일파인 백제는 아예 도작문명의 왕조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한반도 북부와 만주일대에 이어진 발해는 역시 잡곡문명이다. 이에 반해 한반도 남부에서 일어난 여러 왕조는 모두 도작문명이며 기본적으로 이들은 잡곡문명과 함께 단일 체계를 이루었던 경험이 없던.. 2023. 11. 21. 쌀이 나던 두 지역을 방기한 발해 발해 지도를 유심히 보면, 발해 땅에서 쌀이 많이 난 두 지역, 대동강유역과 함흥평야 일대가 방기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인구가 많던 지역으로 발해 땅 안에서 쌀이 난다면 이 두 지역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이 지역보다 더 위로 올라간다면 당시 쌀 농사는 극히 어려워지는데, 발해에 대해 남은 기록을 보면 두만강 유역에서 쌀이 났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았겠지만, 역시 대동강유역과 함흥평야 일대가 고조선 이래 줄곧 쌀이 나던 지역이라는 점은 변함 없을 것 같다. 발해의 5경은 이 두 지역을 빼고 설치되어 있는데, 고려 초기 기록에 서경이 완전히 버려져 폐허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 함흥평야 역시 마찬가지였을 가능성이 높겠다. 따라서 위 지도를 보면 대동강유역과 함흥평야 일대.. 2023. 11. 21. The Enhancing Our Heritage Toolkit 2.0 (EOH 2.0) is out! The Enhancing Our Heritage Toolkit 2.0 (EOH 2.0) is out! This resource manual, prepared through to the work of more than 200 professionals and over a 10-year period, offers a practical self-assessment methodology to identify how well a World Heritage property is being managed. Using the twelve tools included in the Toolkit site managers can identify how to improve management systems and how to b.. 2023. 11. 2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6) 동전은 생명이요 빛 해외여행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동전을 대체로 거추장스러 하지만 유럽의 경우 이처럼 요긴한 요물이 없다. 간단한 생필품 구입은 물론이고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아 동전이 아예 퇴출하는 지경에 이른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한국이야 이러다 실물화폐가 아주 종적을 감추고 온라인상으로만 거래하는 사회로 진입하지 않나 하지만 이짝은 여전히 화폐거래가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마는 여전히 유효하다. 잔돈이 싫다 거부하지 말지니 어느 시스템이 더 효율인지는 모르겠다. 이럴 줄 알았음 지인들 빼다지 뒤져 동전 잔뜩 싸올 걸 그랬다는 후회가 막급이라 백유로짜리 지폐에 욕심낸 패착이라 하겠다. 2023. 11. 21. 유료를 공짜로 하긴 쉬워도, 공짜 유료화는 힘들다 by 김태식 THE G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유인촌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제도 검토 필요" 송고시간 2023-11-21 16:53 미술계 현장간담회…"소마미술관 등 관리 주체 이관도 추진"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131600005?section=culture/all&site=topnews01 유인촌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제도 검토 필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무료 관람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www.yna.co.kr 이 소식 제목만 보고서는 대뜸 아 사립박물관 미술관들이 들고 일어났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적.. 2023. 11. 21. 화보로 보는 몽촌토성 삼국시대 목제 쟁기 by 김태식 THE G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자세한 소식은 아래에서 정리했으므로 그것을 참고하되 사진만을 빼서 따로 정리한다. 몽촌토성 연못에서 세번째 쟁기 출현 몽촌토성 연못에서 세번째 쟁기 출현 한성백제박물관, "서로 다른 형식의 쟁기" "고대 농업기술사 연구에 새로운 전기" by 김태식 ts1406@naver.com 북쪽 인접지점 풍납토성과 더불어 한성백제 왕도를 구성한 양대 왕성으로 간주하는 서울 historylibrary.net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쟁기 2023. 11. 21. 몽촌토성 연못에서 세번째 쟁기 출현 한성백제박물관, "서로 다른 형식의 쟁기" "고대 농업기술사 연구에 새로운 전기" by 김태식 THE G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북쪽 인접지점 풍납토성과 더불어 한성백제 왕도를 구성한 양대 왕성으로 간주하는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에서 삼국시대 목제木製 쟁기가 세번째로 출현했다. 이번에 이를 출토한 같은 몽촌토성 연못에서는 앞서 2020년과 2022년에도 같은 쟁기 농기구가 각각 드러난 바 있다. 이번에 확인한 쟁기는 술과 날부분, 손잡이로 이루어진 완전한 형태로 발굴되었을 뿐만 아니라 손잡이 부분에 탕개줄(쟁기의 몸과 몸이 빠지지 않도록 감아놓은 줄)로 추정하는 끈 형태 유기물도 함께 확인되었다고 발굴조사단인 한성백제박물관이 21일 밝혔다. 나아가 이번까지 모두 동일한.. 2023. 11. 21. 평택 밭에서 주민이 주웠다는 청동꺾창 평택 청북서 청동기~철기시대 동과(銅戈) 출토 “국가귀속 절차 중” 승인 2023-11-16 13:50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밭에서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무기인 청동 꺾창(銅戈·동과)이 발견됐다.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에서 출토된 청동 꺾창은 봉구(칼날 앞 부분)가 부러졌으며 잔존부 길이는 15㎝이며 전체 길이는 20~25㎝로 추정되고 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1116580106?fbclid=IwAR0_WvD5ZzTC4X9SGDfQ-0pktThLPB7EYbUHWVeltfWXLD_o-RnWKpAeVrY by 김태식 THE G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위선 이 소식에서 교.. 2023. 11. 21. 주나라 왕실 시호를 딴 발해왕 발해왕의 시호는 주나라 시호를 많이 땄다. 무왕, 문왕, 성왕, 강왕 등이 특히 그런데 이 네 왕은 서주 왕의 시호이기도 하며 순서도 거의 비슷하다 (문-무가 뒤집혀 있기는 하지만). 시조 대조영은 주나라의 고공단보쯤 되는 셈이다. 거처를 옮기니 백성들이 줄줄 따라 옮겼다는 것도 더 그렇다. 문왕의 손자 성왕은 그 시호를 보면 태공 망이 있어야 할 텐데, 성왕이 죽고 아마도 숙부인 강왕이 즉위한 것을 보면, 발해 강왕은 역할은 태공 망이자 종법상으로는 성왕의 뒤를 이은 강왕을 자임했나 보다. 조선 세조는 단종을 죽였기 때문에 태공 망 흉내는 내었어도 성왕-강왕과 같은 관계를 자임할 수 없었는데 강왕은 시호를 강왕이라 한 것을 보면 발해 성왕-강왕의 관계는 같은 조카 숙부의 계승이라도 좀 더 떳떳한 관계일.. 2023. 11. 2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5) 빈대 보고 놀란 가슴 유럽에 빈대가 창궐한단 소식은 빈대 퇴치약을 만드는 회사 주식을 끌어올린다. 저 빈대 창궐은 한국 빈대가 활개할 것임의 전조이기도 했다. 토종 빈대가 사라지다시피했다지만 유럽 관광객을 통한 국내 유입은 시간문제였기 때문이다. 도착하는 날 빈대약을 사서 빈대가 서식할 만한 공간에다 집중으로 뿌렸다.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주인장이 미리 선수를 쳐서인지 이렇다 할 빈대 징후는 없어 안심했다. 조금전 잠을 깼다. 손등이 간지럽고 다리 쪽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순간 나한테도 마침내 올 것이 왔구나 빈대 이 씹새 하며 갖은 욕 되바가지로 퍼부으면서 퇴치를 위한 전의를 불태우는데 더 반가운 소리. 귓전을 윙하는 소리. 이게 뭔가? 머스키토 이 씹새였다. 빈대야 미안하다. 더위 먹은 소 솥뚜껑 보고도 헐떡인다지.. 2023. 11. 2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4) 갈수록 땡기는 고기 남들이야 꼴난 한달살이라 하겠지만 이것도 살림이라고 이제 이 생활도 반환점을 도니 장가가기 전 자취 생활로 돌아가는 느낌도 없지 않으니 무엇보다 한달간 사는 데가 일반 가정집인 까닭이라 가재도구는 없는 게 없다. 총각 자취 생활할 때 참을 수 없는 냄새가 고등어굽는 냄새였으니 그랬다. 저 고등어 한 번 제대로 먹어봤음 원이 없겠다 했다. 유감스럽게도 마누라가 고등어구이는 자주 해주지는 않는다. 또 하나 삼겹살 굽는 냄새가 그리 부러울 수 없었다. 그땐 찢어지게 가난해서 저런 생선 삼겹살 살 돈도 없었다. 그땐 그랬다, 장 보러 들른 수퍼에서 고기들을 발견하고선 하나 샀다. 소금만 치면 되니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 대강 똥가리 내서 프라이팬에 올리브 기름 살짝 앉히고선 굽는데 그 냄새에 스스로 취한다. 좋.. 2023. 11. 21. [墓와 廟] (2) 종묘가 없어 성묘省墓를 택한 고려 현종 나는 앞서 무덤에 봉분이 등장함으로써 조상 추숭 의례는 종래 그 혼령인 신주를 모신 종묘(집안으로 좁히면 가묘家廟) 말고도, 그 후손이 무덤에 직접 가서 제사를 올리는 능행陵行도 생기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 따라서 봉분의 출현은 廟에서 墓로 조상 추숭 의식이 이동(혹은 병행)했음을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는 말도 덧붙였다. 자, 이런 내 말을 단칼에 증명하는 대목이 있다. 《고려사절요》 권제3권 현종원문대왕顯宗元文大王 갑인 5년(1014) 여름 4월 조 대목이다. “왕이 친히 재방齋坊에 체제禘祭하고 (선대왕과 그 부인들에게) 존시尊諡를 더 올렸다. 당시에 대묘大廟가 완성되지 못하여 매양 시제時祭가 되면 각기 해당 능陵에 관원을 보내어 제사를 지내게 했다가 이제 재방을 수리하여 임시로 신.. 2023. 11. 21.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3) 틈나는 대로 싸라! 맥도날드의 성공 비결 몇 푼 되지 않는데 괜히 기분 나쁜 게 내 오줌 싸고 돈 내는 일이다. 한국에서야 이 오줌 서비스가 근간이 무상이지만 그리하여 내가 싸고 싶을 때 천지사방 그걸 해소할 공간이 있지마는 국경만 벗어나면 이게 참 지랄맞아 변소는 찾기도 힘들고 있어도 돈 받는 데 천지라 싸기도 지랄 맞다. 이태리도 마찬가지라 다만 카페에 가거나 할 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맥도날드가 왜 성공했는가? 그 가장 큰 힘이 오줌싸기 무한리필제공에 있다고 본다. 그러니 언제 터질지 모르니 맥도날드만 보이면 무조건 싸고 뵈라. 덜 채워져도 곧 채워질 것이니 즉각잭깍 비워야 한다. 맥도날드 창립 정신은 이것이다. 마려븐 자여 나에게로 오라! 2023. 11. 21. 잡곡문명의 이해 삼국통일 이전 한국문명의 북쪽 절반은 잡곡문명이다. 우리는 이 잡곡문명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다. 도작문명에 익숙한 우리는 고구려 부여의 이 잡곡문명이 그저 도작문명 비슷한 것이었거니 한다. 그러나 쌀농사가 없는 문명은 그 자체 엄청나게 다르다. 잡곡만으로 이루어진 문명. 이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어느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가. 부여에 대한 삼국지의 기술을 보면 "오곡"이 난다고 했다. 삼국지 기술에는 "오곡"과 "벼"를 따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오곡은 쌀을 제외한 잡곡들이 다양하게 난다는 말이다. 쌀을 뺀 잡곡, 아마도 콩, 조, 피, 수수, 기장 등을 먹었을 텐데, 이는 단순히 먹는 곡식의 종류가 달랐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잡곡문명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이해해야만 우리는.. 2023. 11. 21. 세계유산에서도 나날이 쪼그라드는 문화재청 한국, 세계유산위 4번째 진출 도전…22일 파리 총회서 선거 2023-11-19 11:06 아태지역 2개 공석에 한국·카자흐·베트남 경합 https://m.yna.co.kr/view/AKR20231119019400504?section=culture/scholarship 한국, 세계유산위 4번째 진출 도전…22일 파리 총회서 선거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지닌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www.yna.co.kr 이와 같은 일이 근간에서는 외교 업무 맞다. 그런 점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외교부 담당기자가 외교부 발로 쓰는 것도 하등 이상하지 않다. 그렇지만 또 하나 잊어서는 안 되는 대목이 이 업무는 문화재.. 2023. 11. 20. 부여와 고구려는 쌀과는 무관한 사람들 한국문명은 잡곡문명과 도작문명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중 잡곡문명은 지금 도작문명이 본격화하기 이전 초보적 농경 정도로 간주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일단 부여와 고구려는 도작과는 상관없는 문명권이 아니었을까. 이 부여와 고구려의 잡곡문명은 어디서 왔을까. 요서 아닐까. 그렇다면 한반도의 도작문명은 어디서 왔을까. 산동반도 아닐까. 이 두 개의 이질적 문명이 평양쯤에서 결합해서 한반도 남부를 거쳐 일본으로 빠져 나간 것이 아닐까. #도작문명 #잡곡문명 #벼농사 #벼농사전파 2023. 11. 20. 6세기 도작 문명의 바닥을 확인한 진흥왕 누차 썼지만, 진흥왕의 황초령, 마운령비는 신라가 생각하는 벼농사 문명의 북쪽 끝에 해당한다. 저 지역을 넘어서면 한반도 남부의 사람들이 볼 때 전혀 다른 별개의 세상이 펼쳐져 있었을 것이다. 신라의 이러한 경험은 삼국통일 후 북진선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임에 틀림없다. 삼국통일의 단계에서 만주를 묶어 내려면 잡곡문명과 도작문명 둘 다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 남쪽에서 올라간 문명은 이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 이후 한국사가 도작의 북진과 영토의 확장이 항상 같이 따라 갔던 것은 신라의 북진선이 곧 그 당시 도작문명으로서는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북쪽선이었다는 것을 말한다. 2023. 11. 20. 이전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8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