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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수장고에서 나온 간송 집안 사유재산 국보 첫 경매…간송미술관 불교유물 2점 얼마에 누가 살까 박상현 / 2022-01-16 10:53:41 경합시 문화재 최고가 유력…2015년 '청량산 괘불탱' 35억2천만원 낙찰 "유찰 가능성도"…국립중앙박물관 '신중 모드' 속 참여 의사 국보 첫 경매…간송미술관 불교유물 2점 얼마에 누가 살까 경합시 문화재 최고가 유력…2015년 ′청량산 괘불탱′ 35억2천만원 낙찰 "유찰 가능성도"…국립중앙박물관 ′신중 모드′ 속 참여 의사(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미술품 경매 사상 처음 k-odyssey.com 이 기사를 보면 엄밀히 따질 데가 있다. 제목도 그렇고 아래로 시작하는 기사 본문이 그렇다. 미술품 경매 사상 처음으로 국보 문화재가 출품됐다. 2020년 보물로 지정된 불상 2점을 경매에 부쳐 문화.. 2022. 1. 16.
삼재三災와 삼재막이 (2004) 2004.01.21 06:30:24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연초에 그 해 운수를 점치면서 흔히 삼재(三災)가 들었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삼재는 글자 그대로는 세 가지 재앙이라는 뜻이니, 그래서 삼재가 낀 사람은 그런 재앙이 현실화되지 않게끔 소극적으로는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며, 더욱 적극적인 타개 방법으로 그러한 액을 풀어낼 수 있는 액막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독특한 삼재(三災)는 사전적 의미로는 물ㆍ불ㆍ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재해로서 수종(水腫)ㆍ심화(心火)ㆍ풍병(風病)을 의미한다. 그래서 삼재에 걸린 사람은 이런 재해를 막기 위해 부적이나 기타 주술적 행위를 하는 액막이를 하는데 이를 일러 '삼재막이'라고 한다. 삼재는 12지를 따져 3년간에 걸쳐 들게 된다. .. 2022. 1. 16.
楊州檜巌寺址、ユネスコ世界遺産暫定リストに選定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김계연 / 2022-01-14 15:15:17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인 ′잠정목록′에 오르게 됐다.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열린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k-odyssey.com 楊州檜巌寺址、ユネスコ世界遺産暫定リストに選定されました。 (ソウル=聯合ニュース)楊州檜巌寺址がユネスコ世界遺産登録のための初関門となる暫定リストに掲載されました。 文化財委員会は13日午後に開かれた世界遺産分科会議で、檜巌寺址をユネスコ世界遺産暫定リストに選定することを議決したと、文化財庁が14日明らかにしました。 世界遺産への登録を推薦するためには、暫定リスト、優先登録リスト、登録推薦候補、.. 2022. 1. 15.
[전국학예연구회]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 필요성 전국학예연구회에서는 공립박물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2022.01.13.) 김의겸, 김예지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다음과 같은 내용의 자료를 전달하고 왔습니다. □ 2021년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 기준 전국 박물관 : 총 900개 ◦운영 주체별로 살펴보면 국립박물관이 51개, 공립박물관 386개이며, 사립박물관 358개, 대학박물관 105개로 나타남 - 공립박물관 1개관 당 평균 학예인력 2.87명(2020년 총람 기준 2.7명) - 2020년 총람 기준, 학예인력(공무원, 계약직 포함) 미배치 공립박물관 106개관 2021... 2022. 1. 15.
"알고도 바꾼 것은 없지만 기억 착란은 꽤 있을 것이다"는 William Butler Yeats 자서전 좋아한 친척이나 지나간 이상한 사건이 이따금 떠오를 때면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야기할 사람을 찾는다. 그러다 나는 듣는 사람이 따분해 하고 있음을 이내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를 글로 다 쓰고 나서는 이제 서서히 잊어 가는지 모를 일이다. 어쨌든 언제라도 책은 덮어버릴 수 있으니까 친구가 지루해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알고도 사실과 다르게 바꾼 것은 없다. 그러나 모르고 바꾼 것은 틀림없이 꽤 많을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친구나 편지나 옛날 신문의 도움을 받지 않고 기억에 떠오르는 대로 쓰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아직 살아 있는 어린 시절의 친구가 나와 다르게 기억하고 있어 이 책에 기분 상하지 않을까 걱정되어서이다. 1914년 크리스마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2022. 1. 14.
43억뷰 강남스타일을 무색케 한 아기상어, 10 billion view를 넘어 ‘Baby Shark’ becomes first YouTube video to surpass 10 billion views 2022-01-13 16:33:13 ‘Baby Shark’ becomes first YouTube video to surpass 10 billion views SEOUL, Jan. 13 (Yonhap) -- "Baby Shark Dance," a song-and-dance video for the megahit children′s song of the same name, became the first video on YouTube to surpass 10 billion views. E k-odyssey.com '아기상어' 유튜브 최초 100억 뷰…"세계인이 한번 이상 본 셈" 송고시.. 2022. 1. 14.
라이터, 붙임에서 옮김으로 불을 옮긴 가장 위대한 인간 혁명 불은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부터 있었다. 지구 탄생이 불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테니 불은 물 공기와 더불어 우주삼라만상 절대 존재기반인 것만은 틀림없겠다. 인류 혁명은 이 불을 이용하는 데서 비롯했다. 문젠 그 불이 켜져라 해서 탁 켜지고 타오르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정확히는 인류 혁명은 불의 관점에서 채화採火의 임의성 확보와 등장이 궤를 같이한다 하겠다. 내가 원하는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언제건 불을 얻는 시스템 정착은 성냥의 발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물론 이 성냥도 그 등장 이전엔 부싯돌 혹은 그에 버금하는 기술이 있었거니와 하지만 인류는 성냥과 그 발전양태인 라이터를 발명함으로써 비로소 시간과 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불을 확보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성.. 2022. 1. 13.
學而時習技術, 不亦說呼? 공부하라! 기술 배우라! 는 선현의 가르침 이거 나도 시도때도 없이 듣고 자랐으며, 요새 부쩍부쩍 젊은 친구들한테 하는 말이라, 절실하기는 후자라, 공부는 공부되 기술 습득을 동반하는 공부라면 더 없이 좋겠다 하겠다. 편의상 선현이라 했지만 저 말을 달고 다는 사람은 실은 부모라, 개중에서도 엄마 쪽 닥달은 심하기 짝이 없다. 늙어보니 다 맞는 말이더라. 기술은 특히 직업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정년이라는 제도에 물려 물러나야 하지만 그런 연후에도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한테는 실로 요긴해서 이것이야말로 평생직장의 보증수표라 하겠다. 저만큼 적실할 것임을 젊어서 몰랐겠는가? 그럼에도 나중에 보면 피와 살이 되는 저 말이 더 적실하게 다가오지 않은 까닭은 언제나 잔소리였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그런 말을 하는 선현 부모 역시 그와는 하등 거리가 먼 .. 2022. 1. 13.
Squid Game이 SAG Awards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일을 전하는 외신 정리 ‘Squid Game’ Makes SAG Awards History: First Foreign-Language TV Nominee All signs are pointing to "Squid Game" being a major Emmy contender later this year. Netflix’s blockbuster original show “Squid Game” has made history at the 2022 Screen Actors Guild Awards by becoming the first non-English-language series and first Korean series to score a nomination. South Korean entertainment has made gr.. 2022. 1. 13.
SAG Awards 4개 부문 장악을 노리는 한국의 넷플릭스 드라마 Squid Game '오징어게임', 美 배우조합상 4개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종합) 정윤섭 / 2022-01-13 03:11:28 대상 격인 앙상블 연기상 후보 지명…이정재·정호연, 남녀주연상 후보 스턴트 부문 앙상블 후보에도 올라…'기생충'·윤여정 수상 영예 잇나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18509000427 ′오징어게임′, 美 배우조합상 4개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종합) 대상 격인 앙상블 연기상 후보 지명…이정재·정호연, 남녀주연상 후보스턴트 부문 앙상블 후보에도 올라…′기생충′·윤여정 수상 영예 잇나(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국 드 k-odyssey.com The nominations for the 28th annual Scr.. 2022. 1. 13.
직장인들이 옥상에 올라가는 이유?! 안녕하세요? 2022년 1월 둘째주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잘 보내고, 또 오늘도 무사히 퇴근했습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저의 정신이 조금씩 돌아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출퇴근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저 멀리 출장나가 있었는데, 네비 찍고 잘 돌아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 이런 거 아재개그인가요?ㅎㅎ 제가 요즘에 포스팅 하는 사진을 보면 대부분이 일터 옥상에서 찍은 모습들입니다. 음… 네… 제가 옥상의 맛을 알아 버렸지 뭡니까!! 옥상은 뭐랄까, 네모네모 공간 속 작은 탈출구?! (어머 직장인 같았어…!) 손쉽게 엘레베이터 타고 슈우우웅 올라가면, 탁 트인 공간이 펼쳐 집니다. 저 멀리 중앙과학관도 보이고, 대교도 보이고, 바로 가까이에는 한밭수목원도 보이고요. 한발짝 떨어져서 도시를 조망.. 2022. 1. 12.
풍납토성이 왕성이라는 증거가 어딨냐 삿대질하던 者들의 과거 1996년 이래 풍납토성이 잇따라 발굴되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한성도읍기 백제 왕성임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속속 제출되었지만, 풍납토성 발굴 이전 절대 무변한 왕성으로 간주된 몽촌토성을 지지하던 고고학도나 역사학도는 풍납토성을 향해 반문하기를 "풍납토성이 왕성이라는 증거가 뭐냐" 고 했더랬다. 한데 그때 내가 참말로 신기하고 의아했던 점이 그런 말을 하는 자들이 그간 제시한 몽촌토성이 왕성이라는 근거는 코딱지 만큼도 없다는 것이었다. 지들이 몽촌토성이 왕성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내세운 것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왕성이라는 근거가 없음에도 그렇다고 윽박을 질러놓고서도 그보다 왕성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몽촌에 견주어서는 하늘 땅만큼이나 많은 풍납토성에 대해서는 감히 어떻게 그런 억지를 부렸는지 10여년이 흐른 .. 2022. 1. 12.
닭을 닮은 봉황 봉황의 모습은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본적이 없으니까. 용처럼 처음부터 상상의 동물이었기 때문에 봉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의 기술만 기록에 존재할 뿐이다. 현존하는 사전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할 《爾雅》에 있는 郭璞의 注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雞頭、燕頷、蛇頸、龜背、魚尾、五彩色,高六尺許」。 닭머리에 제비의 턱, 뱀 목에 거북이 등짝, 물고기의 꼬리인데 오색찬란하고 높이는 6척 정도. 6척이면 2미터 정도이니 어마어마하게 큰 새인셈이다. 어쩌면 《爾雅》에 나오는 봉이란 힌두신화의 가루다 비슷한 놈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봉을 묘사한 당대의 그림-조각들을 보면 예외 없이 닭 모양 비슷하게 묘사해놓았다. 닭머리에 제비, 뱀, 거북이, 물고기를 합쳐 놓은 모양의 괴수는 어쩌면 한대에나 출현한 .. 2022. 1. 12.
영국에서 저수지 물빼다 발견했다는 길이 10미터, 총무게 1톤 육박 익씨어쏘어 어룡魚龍 뼈다구 Ichthyosaur: Huge fossilised ‘sea dragon’ found in Rutland reservoir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59915689 Ichthyosaur: Huge fossilised ‘sea dragon’ found in Rutland reservoir The creature lived more than 90 million years ago and its remains were found poking out of the mud. www.bbc.com 이 기사를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은 ichthyosaur 라는 말인데, 영어 기준으로 실러블과 퍼러넌시에이션이 이렇댄다. ich·thy·o·saur [ íkθiəsɔ́:.. 2022. 1. 11.
얼음을 믿지 말라, 특히 청암사 얼음은 일주문 들어서 금천교 지나는 이 계곡은 실은 폭포 사진 이른바 내가 점찍은 포토 스팟이라 이끼 한창이고 푸르름 더하는 한여름엔 셔터 스피트 팍 죽이고 박은 사진이 볼만하거니와 저번 주말 호철 승문 영덕 충배 옹 이끌고 이곳 청암사를 찾으니 마침 저리 얼음이 꽝꽝한지라 나름 만전에 만전을 거듭 기하는 마음으로 얼음 상태와 두께를 거듭거듭 확인하고서는 이만하면 되겠다 싶어 조심조심 저 얼음판 살포시 드려밟고선 좀더 가까이를 외치며 꽝꽝한 얼음판 딛고 한걸음씩 전진하다 기어이 꽈당당 하고 말았으니 저 두터운 얼음이 주변 바위와 만나는 지점은 살얼음판이었으니 나름 조심스레 디딘다는 것이 순간 실수로 물로 풍덩하고 말았더랬다. 오른발은 엉덩이까지 빠져 깨진 얼음판에 부닥친 오른쪽 엉덩이는 그때의 상흔을 증언하며 .. 2022. 1. 10.
김천 방문단을 위한 밥과 반찬은 결국.. 애초 지례흑돼지 포식을 표방한 김천 방문단이 집으로 들이치자 엄마가 밥 한 끼는 먹여 보내야 한다고 급히 쌀을 앉히고 캐다 놓은 냉이며 더덕을 긴급히 무치는가 하면, 냉장고 계란이란 계란은 다 끄집어 내어 두들겨 깨서 넣었지만 결국 코로나 시국에의 외지인 방문을 달갑게 볼 것 같지 않은 우려에다 절박한 기차 시간 등등에 훌쩍 커피만 한 잔 하고 다들 일어설 수밖에 없었으니 덕분에 그 많은 밥과 반찬은 나캉 엄마가 해치운다고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지금도 뱃가죽이 팅팅 뿔었다. 2022. 1. 9.
한국 노거수老巨樹 챔피언을 다시 생각한다 김천 섬계서원 은행나무라 천연기념물 300호다. 은행나무 수령은 제아무리 개뻥이라지만 국내서 나이로 가장 확실한 은행나무로 성균관 문묘의 두 그루가 있으니 이건 용재총화에도 등장하니 그 수령은 오백년을 넘거니와 이 섬계서원 은행나무는 그 문묘 은행나무가 잽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굉대宏大하다. 문제는 그 보호책이라 몇십년 전엔 아주 생태 상태가 좋지 아니해 비실비실했으며 나아가 매미니 하는 태풍에 큰 가지를 하나둘씩 잃어 고사하는게 아닌 게 싶었다가 수력樹力을 근자엔 회복한 편이다. 보면 섬계서원 영역을 표시한 담장이 이상한 몰골로 나무를 옥죈 모습임을 직감한다. 내가 어릴 적엔 담장이 저리 돌지 아니해서 담장 밖에 나무가 위치했다. 그러다가 저 몰골로 변했으니 이에는 그럴 만한 곡절이 있다. 그 무.. 2022. 1. 9.
엄마방 연탄 굴뚝 끝 고드름 배추 이파리 내려앉은 서리는 그 어떤 풍경화를 능가하는 경이다. 무서리엔 모자라는 서리 약간이라 그런 풍모엔 모자라는 아침이다. 그 몇 장면 담겠다는데 우리집 똥강아지가 언제 따라왔는지 막고선다. 몇 포기 남지 않은 배추는 모조리 소금 절임에 고춧가루 신세라 개중 어떤 이는 누구 뱃속으로 사라졌다. 버림받았기에 기적으로 남은 저 배추 서리가 절임한다. 토끼라도 있었음 뽑아다 던졌으리라 엄마방 연탄 굴뚝에 늘어진 고드름 무서리 구경하고 오니 바닥에 곤두박질했더라. 서리건 고드름이건 빛이 나면 자릴 내줘야는 법이다.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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