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649 불과 한 살 차이 콜럼버스와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보다 불과 한 살 어리다.둘 다 이탈리아 태생이다. 물론 저들이 태어날 당시 이태리는 통일 왕조가 아니었고 갈갈이 찢어진 상태였다.둘은 교유한 흔적이 없다.콜럼버스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태생이 아닐까 하지만 1451년 어느 시점 제노아Genoa에서 태어났다.출세는 스페인 가서 했다.다 빈치는 이탈리아 다른 곳에서 1452년 4월 15일 지금의 투스카니 지방 산골 마을 빈치Vinci에서 태어났다. 다 빈치라는 성 자체가 빈치 마을 태생이라는 뜻이다.저들이 태어난 1451년은 조선왕조 문종 1년과 2년이다. 이 시대 조선왕조는 세종 치세 여운이 남았고 무엇보다 병약하기는 했지만 그 아들 문종 역시 야망 있던 군주요, 무엇보다 과학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통치자였다. 2024. 8. 19. 멍석말이한 로마 시대 이집트 고양이 대나무로 짠 소쿠리 느낌을 준다. 고양이를 미라로 만든 것인데 리넨linen 천으로 둘둘 말았다. 멍석말이가 이집트에서 온 것인가? 저와 같은 동물 미라는 내 기억에 이집트에서는 아주 늦은 시기에 집중해서 나타나는 게 아닌가 하는데 모르겠다. 암튼 저 분은 이집트가 Roman Period, 곧 로마 지배로 들어간 때 아비도스Abydos에서 발굴된 것이라 길이 46cm. 이집트 역사를 볼 때 로마시대는 30 BC to AD 641라, 진폭이 상당히 크다. British Museum 소장품이다. 저를 박물관에서는 이리 정리한다. Object type:animal mummy, mummy-wrapping Findspot:Abydos Materials:cat tissue, linen Period / culture.. 2024. 8. 19. 일본 중국이 더는 해외 학술교류 영역이 아니다 일본 혹은 중국 연구자들 불러다 놓고서는 해외학술 교류 운운하는 말이 버젓이 보인다. 이제 더는 저 두 지역이 해외 학술 운운할 만한 지리 아니다. 적어도 두 지역은 내국이다. 나는 그리 본다. 저 중에서도 일본은 저에 더해서 적어도 내가 직간접으로 간여하는 분야에서 특별한 비교우위 없다. 암것도 없다. 더는 새로운 것도 없고 그래서 더는 배울 것도 없는 빈 쭉정이다.이는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그 교유 혹은 교류라고 하는 대상 혹은 범위 때문이다. 맨 똑같은 사람과 맨 똑같은 이름의 교유를 수십년 같이하는데 뭐가 새로울 게 있겠는가? 눈꼽만큼도 없다. 그냥 옆동네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한테 무엇인가 새로운 계몽 혹은 각성을 주는 존재일 수가 없다. 신동훈 교수께서 앞서 .. 2024. 8. 19.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 이란 고원을 지배한 파르티아의 매부리코 군주 파르티아Parthia 제국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의 이 드라크마drachma[주화]는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서기 3세기 초까지 고대 이란을 지배한 정치체 파르티아 제국이 남긴 화폐 유산 중 하나다. 그 주인공 미트리다테스 2세(재위 기원전 123~88년)는 파르티아 제국 가장 중요한 통치자 중 한 명으로, 군사 정복과 제국 확장 및 통합 노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지역에서 파르티아 지배력을 확립하는 데 핵심 인물이었으며 그런 까닭에 그의 치하 파르티아는 셀레우코스 제국Seleucid Empire, 로마 공화국 Roman Republic 등 주변 세력과 자주 갈등을 겪었다. 앞면: 미트리다테스 2세 흉상이다. 그의 왕실 지위와 신성한 권위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장식한 티아라tiara.. 2024. 8. 19. 난파선에서 건진 아르테미시온 기수 이 아르테미시온 기수[Jockey of Artemision]는 기원전 150~140년 무렵에 제작된 말을 타는 어린 소년을 형상화한 대형 헬레니즘시대 청동상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 희귀 현존 청동 조각상이자 그리스 경주마 조각상에서도 보기 드문 예로 통한다. 이는 아마도 한 마리 말 경주에서 승리한 경마를 기리기 위해 부유한 사람이 신들에게 바쳤을 수도 있다. 아티스트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조각상은 1926년 에비아Euboea 섬 북부 아르테미시온 곶Cape Artemision 앞바다 난파선에서 발견되었다. 이 난파선에서는 아르테미시온 청동Artemision Bronze 일부도 발견되었다. 승마상 첫 번째 부분은 1928년에 회수했으며, 1936년과 1937년에 더 많은 조각이 발견되었다. 고대 청.. 2024. 8. 19. 우리 것이란 무엇인가? 동부 아나톨리아의 경우 경주학연구원 멤버들이 얼마전 동부 아나톨리아 답사를 감행했으니, 나는 그 원정에 동참하지는 않았지만, 그네가 가야 할 데를 정리하는 일을 했다. 그 자료집이 얼마나 요긴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첨엔 가볍게 시작한 그 일에 나로서는 혼신을 쏟았다는 말을 해둔다. 각설하고, 저들 사진은 이번 여행에서 전업사진작가 오세윤 형이 촬영한 몇 장면이라, 날더러 써먹으라 골라 보내준 것들이다. 탑재용으로 쓰기 위해 용량은 줄였지만, 저 사진 원본들은 장당 100메가에 육박할 것이다. 저 중에서는 조만간 어느 박물관 특별전에 들어갈 사진도 있다. 저들이 다닌 동부 아나톨리아는 아직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생소한 코스 중 하나다. 작년인가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그 지역이기도 하다. 전업작가가 담은 저런 장면들이 우리한테는.. 2024. 8. 19. 대학박물관이 사는 길 대학박물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내부에서도 지적이 계속되지만, 그 돌파를 위한 부림은 어떠한가? 살피면 읍소라, 그 읍소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발현하는데 첫째 그 전통하는 전가의 보물, 곧 박물관이 왜 필요한가? 하는 존재론 당위론 역설이며 둘째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대기라, 그 쥐꼬리 만한 예산 지원 받아 2천만원으로 국립박물관 같음 수억원을 쏟아부었을 전시회 개최한다 도록 만든다 난리치거나 지방정부 읍소해서 무슨 강좌 따오는 일이 전부라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니 그걸 어찌 폄훼하리오? 이것도 학교마다 사정이 다 다르기는 하나, 그 운영 양태를 보면 대개 일주일 중 그런 대로 토요일에는 문을 열고 일요일은 가릴 것 없이 깡그리 문을 닫되, 희한하게도 월요일에는 문을 연다. 나는 언제나 이 월요일.. 2024. 8. 19. 띨빵하게 보이는 만티클로스의 아폴로[Apollo of Mantiklos] 만티클로스의 아폴로[Apollo of Mantiklos] 기원전 700-680년 무렵. 그리스 테베 출토. 만티클로스Mantiklos가 아폴로에게 바친 청년의 조각상. 브론즈, 높이 20.3 cm. 이른바 고졸기 그리스 Archaic Greece 시대 유물인 이 청동조각에는 유리풀 눈 glass paste eyes이 달려 있으며, 손에는 은활silver bow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Apollo of Mantiklos. Statuette of a youth dedicated by Mantiklos to Apollo, from Thebes, Greece, ca 700-680 BCE. Bronze, 8″high. The bronze sculpture had glass paste eyes and it.. 2024. 8. 18. 괴베클리 테페, 발굴 이전과 이후 두 장을 아래위로 합성했다.신석기시대에 진입하기 시작할 무렵 그 초대형 석조 건축물 유산인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 지역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라는 아주 저명한 유적 전후한 모습이다. 위쪽이 1994년 저 유적 발굴 돌입 직전 촬영한 항공사진이며아래는 발굴 이후 장면이다. 앞쪽 항공사진을 보면 저런 언덕에 저와 같은 신전 혹은 그에 버금하는 신석기시대 건축유산이 들어있을 줄 어찌 알았겠는가?이 괴베클리 테페 유적은 우리도 아래와 같은 기회를 빌려 여러 번 소개했다.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인류가 처음으로 건설한 신전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느닷없는 날벼락 만년 전 신석기시대 괴베클리 Göbekli 신전 돌기둥에 새긴 문양들 [동부 터키 여행] (20) 카.. 2024. 8. 18. 알카에다로부터 팀북투 도서관 귀중본을 지킨 말리의 사서 알카에다al Qaeda로부터 팀북투Timbuktu’ 보물들을 구한 말리Mali의 사서가 저 분이시다. 압델카데르 하이다라(Abdelkader Haidara)는 전설적인 이 도시의 도서관, 귀중한 역사 서적, 귀중한 고대 사본을 지하디스트jihadists의 점령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2012년 알 카에다 침공 당시 그는 의학, 시, 천문학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일부 11세기 고대 사본 37만7천 점 컬렉션을 수집했는데 모두 파괴를 피했다. 2024. 8. 18. 60세의 해외 학술활동 직업에 관련된 일 때문이건 아니면 단순히 여가 활동이건 간에 양쪽 모두에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어느 쪽이라도 해외 활동은 젊었을 때에 활발히 해야 한다. 필자가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 학회 참가하면 지구 반대쪽으로 날아가 학회기간 2-3일 찍고 바로 귀국해 일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업었는데 요즘은 학회 때문에 북미건 유럽이건 한 번만 다녀오면 정말 그 여파가 2주는 가는 것 같다. 일에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고, 업무 효율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필자 생각에는 해외학회의 경우 나이가 들면 단순 참가는 숫자를 무조건 줄여야 하고, 주최 측으로 부터 반드시 와 달라는 강한 초대를 받는 등의 경우가 아니면 (사실 이런 경우도 요즘은 거절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비행기는 왠만하면 타는 횟수를 줄이는.. 2024. 8. 18. 참치, 그리스 신들이 흠향한 최고급 생선 딱 봐도 고대 그리스 도기 일종인데 저 명세는 다음과 같다. Attic black-figured olpeAttributed to Leagros GroupLate VI century BCBerlin, Altes Museum그리스 아티카Attica 검은 인물상 올페olpe리그로스 그룹Leagros Group 제작 기원전 6세기 말 베를린, 알테스박물관 뭐 아티카야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중에서도 아테네에 속하는 지역이니 이를 염두에 두면 되거니와,검은 인물상 black-figured이야 보다시피 저 도기에서 묘사한 인물들을 검정색으로 처리했음을 염두에 둔 말이겠고올페olpe란 그릇 일종으로 저리 생긴 Pouring vessel, 곧 액체를 담아 붓기 위한 용기를 지칭하는 정도로 기억해 두면 되겠으며 저 그릇을.. 2024. 8. 18. [조 수수 재배 이야기] 가을 문턱, 새색퀴들과 벌이는 사투 조에 붙어먹던 새색퀴들이 수수에가서 영글지 않은 수수를 찧어놓았다. 사진 속 수수 이삭머리에 갈색은 수수가 익는 게 아니고 새가 찧어, 녹말 즙을 짜내 색이 붉게 변한 자국이다. 수수에 참새떼가 들어오면 벌레랑 나방을 잡아먹는 아주 작은 선행을 하긴 하는데, 그것 외엔 죄다 악행이다.참새는 여문 수수 알갱이는 알이 단단하고 커서 그런지 덜 먹는다. 대신 덜 여문 알갱이를 찧어 안에 녹말즙을 짜 먹는 걸 잘한다.공격당한 자리엔 곰팡이가 쉽게 피는데, 이게 멀쩡한 이삭까지 옮겨가고, 이 덕에 수수밭은 참새에 곰팡이 병에 대환장쑈를 한다. 알곡이 여물면 그때부터 산비둘기 색퀴들 쑈가 시작된다.평화의 새? 웃기시네.비둘기 우는 소리가 좀 을씨년스러운데, 옛날 할머니들은 비둘기 소리를..."기집 죽고 자식죽고 .. 2024. 8. 18. 빌라 루스티카 Villa rustica, 로마의 농가 주택 겸 농가 빌라 빌라 루스티카 Villa rustica란 흔히 농가farmhouse 또는 시골 빌라 countryside villa에 대응하는 말로써, 고대 로마 돈 있는 사람들이 시골과 농업 지역에다 지은 빌라를 겸한 농가 주택을 말한다. 빌라 루스티카라고 하면 대부분 로마 빌라 일종이라 보면 될 듯하다. 저 형용사 rustica는 현재도 영어 단어 러스틱rustic으로 그대로 남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라티푼디움latifundium이라고도 하는 대규모 농업 단지 중심이기도 했다. 루스티카라는 형용사는 훨씬 더 희귀한 교외 리조트 빌라 또는 순전히 여가와 럭셔리를 위해 지은 오티움 빌라otium villa와 구별하기 위해서 쓰는 경향이 강하며 보통은 나폴리 만 일대에 있는 것들을 의미했다. 따라서 빌라 루스티카는 지주.. 2024. 8. 18. 로마 이전 발칸반도의 주인 다르다니아Dardania #다르다니아 왕국 The Kingdom of Dardania(라틴어 레그눔 다르다니에Regnum Dardaniae)은 고전 고대classical antiquity에 다르다니아 지역 중부 #발칸반도 정치체polity다. 다르다니아 정치의 핵심을 형성한 팔레오-발칸 부족Paleo-Balkan tribe[古발칸 부족]인 #다르다니Dardani 이름을 따서 지었다. 다르다니아는 오늘날의 코소보Kosovo를 중심으로 하지만 북마케도니아North Macedonia(북서부 지역), 세르비아Serbia(노비 파자르Novi Pazar), 알바니아Albania(쿠키스Kukës, 트로포자Tropoja, 하스Has) 일부도 포함했다. 다르다니아 동부 지역은 트라코-일리안Thraco-Illyrian[트라키아-일라리아어語].. 2024. 8. 18. 글은 타겟과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첫째 독자가 누구인가를 확실히 해야 한다. 물론 이 타겟층은 불특정 다수가 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이 글에 관심있을 만한 사람이면 누구나 말이다. 기타 특정한 사람들, 예컨대 특정한 연령층이나 직업군을 생각할 수 있다. 후자가 그 글로써 이른바 대박을 치기는 어럽다. 왜? 독자층이 지극히 한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스테디셀러가 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전자 보다는 높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하는 전자는 터지면 그에서 비롯하는 명성과 돈을 아울러 거머쥘 수도 있다. 물론 쪽빡 찰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지극히 상대적인 비교일 뿐 절대로 그럴 수는 없다. 다음으로 글은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이것이 글 형식을 결정하는데 논문이냐 논술이냐 수필이냐 정보 전달이냐 등등이 분명해야 한다. 계도를 위한 자기.. 2024. 8. 18. 40대 같은 60대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4/08/15/JO75RMO4FRARPHUPUKMRQQ6HLI/ 도전, ‘수퍼센티네리언’ 시대도전, 수퍼센티네리언 시대 WEEKLY BIZ Cover Story 이론적 최대 수명 115~150세, 인공장기, 인공혈액으로 수명 120세까지www.chosun.com최근에는 이런 기사가 많다. 40대 같은 60대, 60대 같은 80대, 그리고 70대 같은 100세. 물론 노령 세대를 사회에서 조기에 이탈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건강한 삶과 노동을 격려한다는 점에서 이는 긍정적 측면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이와 함께 우리가 잊지 말 것은, 우리가 시도하는 여러 가지 "반노화"적인 처방과 또 마음가짐에도 불구하고노화는 여전히 신이 주신.. 2024. 8. 18. "시스템" 규명에 들어가야 할 일제시대 연구 필자가 누차 여기에 쓴 것 같지만, 일제시대 연구 논문 중에 일단 욕부터 하고 보자는 의도가 너무 눈에 띄는데 반해정작 내용은 별것 없는 논문이 상당히 많다. 욕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사실 학술논문에서 욕부터 나와서 될 일인가 하는 점은 있겠다),내용이 없어서야 되겠는가? 일제시대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당시 식민통치가 얼마나 잔학했는가를 밝히는 부분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식민통치의 시스템을 정확히 밝히는 데 있다 하겠다. 일본의 통치는 1차대전 이후에는 이미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방식으로, 즉자적이고 임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설사 수탈이라 하더라도 법령에 의해 진행되는 상황이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1차대전 이후의 일본의 식민통치를 규명하는 데는 일본과 조선을 묶는 시스템의 정확한 이해와 규.. 2024. 8. 18. 수염난 강인한 남자, 포로라서 더 빛이 나 이집트 나일강변 서부 테베 West Thebes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투탕카멘 무덤(KV62)에서 출토한 금박 의식용 전차에 보이는 한 장면이다. 카이로 이집트박물관에 있다. 저를 설명하기를 수염을 기른 한 포로라 하는데, 아마도 꿇어앉은 자세 때문에 그리 부르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아가 그 폼새 보아 이집트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까닭일 터다. 수염만 나면 뭐하나? 강인하게 보이면 뭐하나? 포로가 되면 인생 종친다. 하긴 저런 포로를 잡아 꿇렸으니 잡은 사람이야 더 빛이 나지 않겠는가? 투탕카멘 묘 출토품이니 신왕국, 제18왕조, 그의 재위기인 기원전 1336년~1327년 무렵에 제작되었을 것이다. 그렇담 저 황금 장식 의식용 전차란 무엇일까? 금으로 떡칠한 까닭에 번쩍번.. 2024. 8. 17. 60 이전까지의 연구인생 60을 전후하여 지금까지 해오던 자신의 모든 경제적 기반, 그리고 연구환경까지 격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연구하는 사람들은 안정적인 연구를 사회적으로 지원하는 60세까지 촌음을 아껴서 활동해야 하고, 이 시기까지 성취한 연구의 질적 양적 성과를 바탕으로 나이 60이 넘어가면 전혀 다른 환경에서 "연명"해 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이 60세까지 아무 성과도 없었는데 60세에 개과천선하여 노익장을 과시한다....? 그럴 일 없다. 학자로서 성패는 나이 60까지에서 이미 80-90프로는 결정된다. 나머지 10프로의 방점을 60 이후에 찍을 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싶다면 젊었을 때 이미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이 30-50대에는 촌음을 아껴 논문을 쓰고 또.. 2024. 8. 17.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를 다시 본다 모시는 글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운대리 분청사기의 역사와 의미를 실증하고 규명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이번 학술대회는 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분청사기에서 백자로 이행한 조선시대 전기 도자사의 변화를 담고 있는 경기도 광주 관요 가마터, 광주광역시 충효동 가마터의 요업 양상과 고흥 운대리 전면 덤벙분청사기의 제작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자 합니다.이를 통해 고흥 운대리 요장窯場의 전면 덤벙분청사기가 제작된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2024년 8월 고홍군수 공영민 시간 장소 2024. 8. 30 11:00~17:00 분청문화박물관 강당기조발표15세기 백자의 유행과 분장분청 - 박경자(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발 표조선 .. 2024. 8. 17.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8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