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4842

소령원昭寧園, 영조가 만든 생모 무덤 훗날 왕위에 올라 영조가 되는 연잉군延礽君(당시 연성군으로 읽었음)은 생모(어머니가 아니라 생모임, 법적 어머니는 아님) 숙빈 최씨가 죽자 파주에 묏자리를 잡아 장사 지내고 당시의 일을 《무술점차일기戊戌苫次日記》에 소상히 기록했고, 그곳에 제청을 짓고 석물을 배설한 일을 《제청급석물조성시등록祭廳及石物造成時謄錄》으로 남겼으며, 수직방의 도배나, 석공들의 인건비 내역을 정리한 문서, 그리고 많은 묘산도를 남겼습니다. 첨부 도면은 《제청급석물조성시등록》에 실린 석물배치도입니다. 이후 소령원으로 승격되며 석물이 약간 추가되었지만, 원형은 잘 남아 있습니다. * 내암 정인홍 후손으로 영조 이야기만 나오면 분개하시는 분의 댓글은 사절합니다. 그러면 조상 욕보인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2015.3.12) *** .. 2020. 3. 12.
경주 남산 신선암 慶州南山神仙庵 포토바이오가 오늘 새벽 신선암에 올라 이 사진을 보낸다. 해가? 코로나다. 문화재 지정 공식 명칭은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慶州南山神仙庵磨崖菩薩半跏像 Rock-carved Bodhisattva at Sinseonam Hermitag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이다. 2020. 3. 12.
진묘수鎭墓獸, 무덤을 지키는 금강역사 中國 湖南省 長沙 湖南省博物館藏 唐代靑瓷鎭墓獸 청자로 만든 진묘수다. 진묘수는 흔히 tomb guardian이라 옮기는 데서 엿볼 수 있듯이 저승 세계에 영원한 안식처를 마련한 죽은이의 혼령을 외부의 침입에서 지키는 역할을 한다고 간주된 사람 혹은 동물이다. 그래서 대체로 우락부락하니 만든다. 그것이 수행하는 역할은 흡사 불교의 사천왕이나 금강역사와 같다. 그래서 실제 唐代에 접어들면서는 금강역사가 진묘수로 묻히는 일이 빈발한다. 2007年10月25日 방문 때 찍었다. 2020. 3. 12.
연차수당 부당수령 아나운서가 이혜령이 되기까지 이혜성 아나운서, 연차수당 부당수령 '실수' 해명송고시간 2020-03-11 16:20 송은경 기자"결재 상신 누락한 부주의 때문…성숙한 언론인 될 것" 애초 이 사안은 우리로서는 보도에 좀 고민이 있었다. 무엇보다 실명공개 문제였다. 유명인이라 해서 실명을 다 깔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가 설혹 이혜성이라는 유명한 연예인급 아나운서이며, 그가 전현무 여친이라고 해도 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실명공개에 부정적이었다는 말을 해둔다. 이 사안은 오래전에 표면화했지만, 그에 대한 사측 공식 징계가 나오고, 더구나 그런 일이 외부로 알려져 공식화하기는 그제였다고 기억한다. 사안은 한상헌(39)과 이혜성(28)을 포함한 KBS 소속 아나운서 6명이 연차수당 등을 부당수령한 혐의 등으로 회사 자체 징계를 받았다는.. 2020. 3. 12.
창립 36년 만에 최고 위기에 봉착한 신천지 최대 위기 맞은 신천지…창립 36년만에 존립마저 '흔들'송고시간 2020-03-12 07:32양정우 기자'코로나 진원' 오명에 14일 기념행사 취소정부 전방위 압박·내부 위기감 고조, 강제해산 국민청원 120만명 돌파"우리가 피해자" 비난 자초도 기성 교단을 중심으로 이단 혹은 사이비교단이라는 공격을 끊임없이 받으면서도 급성장한 신흥교단은 창업주의 고령화 혹은 사망에 즈음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으니, 이 점에서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거듭한 신천지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신천지 교단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흔히 붙이는 교주라는 명칭을 증오하는데, 그네들 표현을 빌리자면 예수를 섬기는 그들한테 하기야 예수를 제외한 교주가 있을 수야 있겠는가? 그런 점에서 신천지는 이단이기 전에 성경을 절대의 존재.. 2020. 3. 12.
코비드19에 농락당한 세리아A, 유벤투스 선수도 확진 포로로 잡아 COVID-19, urgent communication Player tested positive The footballer, Daniele Rugani has tested positive for Coronavirus-COVID-19 and is currently asymptomatic. Juventus Football Club is currently activating all the isolation procedures required by law, including those who have had contact with him. Juventus, Rugani has the Coronavirus: he is the first Serie A player infectedOf FrancescoB - Marc.. 2020. 3. 12.
줄줄이 유물 이야기-등 등 등(등나무, 등토시, 등등거리) 딸 : 아빠, 이거 뭐에요? 원통에 그물이 걸려있는 것 같아요. 아빠 : 아~ 이거 '등토시'라고 하는거란다. 딸 : 등토시?? 토시? 그러고보니 팔에 끼는 토시같이 생겼어요. 그런데 제꺼는 천으로 만들었는데, 이건 특이하게 나무로 만들었었네요? 아빠 : 오, 잘봤구나. 나무로 만든 이유가 다~ 있지요! 이 토시는 우리 공주님이 미술시간에 옷에 물감 묻지 않도록 끼는 토시랑은 기능적인 면에서 달라요. 이 토시는 무더운 여름철, 손목에 끼워 살갗에 옷소매가 직접 닿지 않게 하여 시원하게 하는 여름용 토시란다. 토시를 끼면 소매 사이 공간이 생겨 바람이 숭숭 들어와 시원할 것 같지? 딸 : 네!! 그런데 더우면 반팔 입으면 되잖아요... 아빠 : 하하하하. 그렇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조상님들은 지금처럼.. 2020. 3. 12.
Sylvester Stallone & Arnold Schwarzenegger Sylvester Stallone & Arnold Schwarzenegger in the National Museum of Gyeongju. 2020. 3. 12.
셸리의 길, 키츠의 길 그래 아련함이라 해 두자. 진펄 두터운 연못 바닥에 자갈 하나 가라앉아 일으킨 작은 꾸중물이라 해 두자. 미련일까? 점심시간 빌려 인근 교보문고 들러 무념무상 이 책 저 책 구경하는데 어쩌다 저에 눈길이 갔다. 이젠 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얄팍한 영시 혹은 영어 편지 번역 두 권 집어왔다. 저 길 갔음 행복했을까? 편집국 야간 데스크석 앉아 야전사령관 노릇하는 지금이 셸리보다 키츠보다 못할 리 없잖은가? 요절한 저들보다 두 배 이상을 산 내가 무에 모자랄까? 2020. 3. 11.
Lotus shaped Buddha Pedestal 경주 남산 삼화령 연화대좌 慶州南山三花嶺蓮花臺座 Lotus shaped Pedestal on Mt. Namsan, Gyeongju A Buddha had been seated on it. It is believed made during the Unfied Silla period. 2020. 3. 11.
지광국사 현묘탑을 이리 보냈다 내 너를 보낸다. 너가 있어 행복했노라 원주에서 만나자꾸나 (2016. 3.9) **** 이리 보낸 저 승탑僧塔이 현재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를 끝내는 중이라 이후 원주 현지 반환이 결정되었고, 내년엔 법천사지로 갈 것이다. 일각에선 실내 전시를 제안했나 본데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엔 택도 없다. 그럴 거면 왜 현지로 가져간단 말인가? 본래 있던 그 자리로 간다. 실내? 그에 동조하는 문화재위원 놈들이 있다면 내가 지구 끝까지 따라댕기며 처단한다. 2020. 3. 11.
BIGBANG renews contract with YG, Coachella Valley festival put off BIGBANG renews contract with YG ahead of new music releaseEntertainment 10:16 March 11, 2020SEOUL, March 11 (Yonhap) -- K-pop boy band BIGBANG has renewed its contract with the current agency, YG Entertainment, ahead of the band's new music release planned for this year, YG said Wednesday. "The BIGBANG members, G-Dragon, Taeyang, T.O.P and Daesung, signed an exclusive contract with YG," the mana.. 2020. 3. 11.
제주주의 소설가 현길언 "이념보다 휴머니즘"…제주 4·3 조명한 현길언 타계(종합)송고시간2020-03-11 15:57이승우 기자소설·아동문학·인문서적 통해 '현대사 왜곡하는 이념과 권력욕' 고발 현길언 선생이 타계했다는 소식이 들어온다. 제주 출신으로 제주를 끝까지 놓지 않으려 한 소설가다. 나는 그의 작품은 제대로 소화한 게 거의 없으나, 4·3 사건이 대표하는 제주 근현대사에 집요하게 매달린 것으로 안다. 그래서 나는 이런 그에게 제주주의 라는 이념을 씌우고, 그것을 신봉한 그를 제주주의자 라고 자리매김해 보고 싶다. 육지를 기반으로 하는 사람들을 뭍것으로 보는 제주의 심성. 제주가 한반도 중심 사관에서는 유배지이며, 뭍것으로 문명화해야 하는 미개 혹은 변방이었지만, 언뜻언뜻 살핀 그의 문학은 그들을 당당히 역사의 주체로.. 2020. 3. 11.
윤호근 해고사유, 법원은 단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립오페라단 이사회는 "윤 단장 해임 과하다"고 판단송고시간2020-03-11 06:00송광호 기자판결문 입수, 부당채용했다는 직원한테 "외부심사위원들도 최고점"오페라단 '한 지붕 두 단장 사태' 당분간 지속할 듯 판결문을 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지만, 뒤집힐 가능성은 0프로다. 그만큼 완패다. 그것도 퍼펙트게임으로 졌다. 단 한 주자도 9회말까지 1루도 밟지 못했다. 그만큼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 해고는 재량권을 넘어 그 성립자체가 불가능한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문체부는 2심, 3심까지 갈 것이다. 정부를 상대로 하는 이런 소송에서 정부가 1심 판결을 받아들이면서, 그래 우리가 잘못했소 하면서 사과하고, 피해 보상하는 일은 내가 알기로 원천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안다. 그에도 나.. 2020. 3. 11.
박근혜 정권 몰락과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사태 원조 한류스타 자니윤, 한국 최초 토크쇼 탄생시킨 코미디 대부(종합)송고시간2020-03-10 16:18 송은경 기자미국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약…NBC '투나잇쇼' 30번 넘게 출연귀국 후 한국 토크쇼 원조격 '자니윤 쇼' 진행…정치권과 인연도 주목 한국에 처음 미국식 토크쇼 선보인 자니윤 미국서 별세송고시간2020-03-10 14:48 정성호 기자 자니윤....참 묘한 사람이다. 자니윤이 한국 방송가에는 어느날 마른하늘 날벼락처럼 떨어졌다. 그가 미국에서 얻은 명성을 발판으로 한국 방송가에 진출해 문을 연 것은 저들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1989∼1990년 '자니윤쇼'를 진행하면서였다. 이 무렵 나는 미군방위 카투사로 근무 중이었다. 그 화려한 등장에 견주어 그가 이끈 토크쇼는 1년만에 단명하고 .. 2020. 3. 10.
최송설당, 몰적 89년만에 집안을 복권한 철의 여인 2004. 06.17 07:06:09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그때 나는 바람 타고 씨가 날아와 생겨난 소나무였다. 그때 나는 암벽에 뿌리박은 소나무였다. 혼자 떠돌아다니며 한양에 살 때는 겨울철 고개 위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소나무였다. 시원스레 선조님들 한을 풀고 따뜻한 봄날을 되찾으니, 그때 나는 임금님 은혜를 입은 늙은 소나무였다" 그러면서 이 여인은 그의 일생을 눈(雪)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말년에 전재산을 쾌척해 1931년 김천고등보통학교(현 김천중고교)를 설립하게 되는 이 여인은 58세 때인 1912년 8월 경성 무교동(현재의 코오롱빌딩 자리)에 저택을 설립하고는 당호(堂號)를 송설당(松雪堂)이라 했다. 1855년(철종 6년) 금산군(金山郡.경북 김천)에서 홍경래의 난에 .. 2020. 3. 10.
변기 턱 걸친 불알 같은 거돈사지 느티나무 녹초되어 오줌싸다 변기 턱에 걸친 불알처럼 천년 담장에 걸친 거돈사지 느티나무가 무굽다. 잊힐까 두려웠던 그때가 오늘이 되어 문득 보니 잊혀져서 두려운 날이었다. 매장하고 나는야 간다. 놋5 폰 카메라에 겨울을 담아 보낸다. (2016.3.10) 2020. 3. 10.
처절한 고달사지에서 처절하리만치 아름다워 마냥 하늘 향해 부르짖고픈 고달사지에서..2016.3.10 2020. 3.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