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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왕실 종교는 농촌 장례 전통에서 왔다 이집트 남부 나일 계곡 고대 아다이마 묘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이집트 종교와 국가 이념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있다.이집트의 신성한 질서가 왕과 사제들에 의해 위로부터 강요되었다는 오랜 추측과는 달리, 고고학자들은 이제 왕실 종교의 주요 특징 중 상당수가 농촌 지역 일반 사람들의 장례 전통에서 유래했다고 믿는다. 고고학 방법론 및 이론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Method and Theory)에 게재된 이 연구는 피라미드가 건설되기 수 세기 전인 기원전 3300년에서 2700년 사이에 사용된 30헥타르 규모 유적인 아다이마Adaïma에서 500개가 넘는 무덤을 발굴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이태리 툴루즈 대학교 아멜린 알쿠프(Ameline Alcouffe)가.. 2025. 7. 16.
부산을 확정한 2026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이 회의도 언젠간 한국이 한 번은 해야 할 일 중 하나긴 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 시절에 심각하게 검토했다가 나가리하고 말았다가 이번에는 어떤 국가유산청 과장급 간부가 우리가 해보겠다고 나서서 추진하게 되었다는 말은 들었다. 개최지는 부산으로 정해졌거니와, 이 대회 국제규모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대회 기간도 꽤 긴 편이라서 대한민국 제2 도시라고는 하지만 나날이 위상이 쪼그라들고, 조만간 인구조차 인천에 따라잡힐 것이 확실한 부산이 우린 이제 국제대회로 살길 열어보겠다 해서 이쪽에 전력 투구 중이라이런저런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저리 낙착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연례 세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유치 경쟁 치열하지도 않다. 매년 1번씩 나라를 돌아가며 하는 것이고, 나아가 그 개최 후보자격이 있.. 2025. 7. 16.
하라파 부부 합장묘를 보고한 한국-인도 고고학조사(2019년 공개) 2019년 1월 9이일 BBC 보도라, 하라파 문명, 곧 인더스문명 처츰으로 부부 합장묘가 발견됐다는 소식이라바로 앞에서 신동훈 박사가 링크를 걸었기에 개중 하나를 골라 전문 번역 소개한다. 하라파 '부부' 무덤 비밀이 드러나다약 4,500년 전,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세계 최초의 도시 문명 중 하나인 번영하는 정착지 외곽 넓은 묘지에 함께 묻혔다. 2016년, 인도와 한국 고고학자들과 과학자들은 하라파(또는 인더스 계곡) 도시, 즉 현재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 라키가리 마을에서 이 "매우 희귀한" 두 유골을 발견했다.2년 동안 그들은 사망의 "연대기"와 가능한 원인을 조사했고, 그 결과는 동료 심사를 거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남성과 여성은 매우 친밀한 모습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우리는.. 2025. 7. 15.
나란히 묻힌 남자 둘 무덤 안에 두 명이 나란히 누워 부부나 연인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남자 두 명이더라라는 이 황당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그 사례가 드물지 않다. 물론 같이 묻혔다고 해서 꼭 이 두사람이 동성 연인이 아닐 수도 있다. 발굴 유해에 대한 해석에는 종종 발굴자, 연구자의 개인의 편향이 강하게 투영되는 경우가 있는데이 경우도 그런 부분이 선입견을 만든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렇게 두 명 분 인골이 발견되면 남성과 여성을 구분 못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특히 골반 모양을 보면 피장자 성별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유해가 온전하지 않아 골반이 별로 남아 있지 않거나 골반뼈가 남성과 여성 중간쯤에 애매한 모양일 경우, 이 두 가지가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 DNA를 분.. 2025. 7. 15.
다산과 연려실, 태사공, 그리고 명함첩 다산과 연려실, 태사공이 만약 귀양 가지 않고 평생 초야잠필로 늙어가지 않고 치욕적 거세를 당해 은둔하지 않았다면이 양반들이 과연 그 방대한 저작과 연려실기술, 사기 같은 대작을 남겼을까. 연구와 저작은 절반은 창조, 나머지 절반은 침잠 속에서 결정화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창조가 밝은 부분이라면 침잠 속의 결정화는 박명 속에서 힘들게 이루어진다. 써 놓은 것을 퇴고하는 작업은 아무리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힘겨운 일이다. 자신이 그 일을 좋아하는가의 여부와는 무관하게 학문을 하고 연구를 한다는 건 필연적으로 혼자서 퇴고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 반드시 따라 온다는 말이다.이 작업을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학에 남아서는 안 된다. 밖으로 떠도는 사람들은 학문으로 절대로 대성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 2025. 7. 15.
[唐詩] 대화탄로對花歎老, 마주한 꽃을 향한 늙음에의 탄식 李達東風亦是無公道萬樹花開人獨老强折花枝揷白頭 白頭不與花相好 해마다 꽃은 피는데 사람만 혼자 늙어가니 억지로 꽃을 꺾어 머리에 꽂아 보지만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뜻의 시다. 오는 노화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노화를 막거나 느리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오는 늙음을 받아들이는 담담함이다. 컴퓨터로 작업하다 보니 해마다 글씨가 점점 작아지는 것처럼 느껴 글씨는 조금씩 더 키우게 되니 이것도 노화의 한 흐름일진대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억지로 막는 것보다는 침침한 와중에도 글 읽고 쓰는 더 쉬운 방법을 찾는 것이 낫겠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아마도 음성인식으로 글을 써야 하는 시기가 내게 올지도. AI는 젊은 이들에게도 그렇겠지만 늙어가는 이들에게도 축복이다. *** [편집자주] **.. 2025. 7. 15.
덴젤 워싱턴이 죽였으나 살아있는 권력 카모라 도대체 실제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1954년 12월 28일생, 오늘 현재 만 70세인 덴절 헤이즈 워싱턴 주니어, 흔히 약칭 덴젤 워싱턴이 주연한 그 깡패 쑥대밭만들기 시리즈 중 마지막 편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3 (2023)는 인터넷 뱅킹 사기로 퇴직금을 날린 어느 기와공인가? 벽돌공인가를 대신한 호쾌한 복수담이라 영화는 유쾌 통쾌 상쾌하게 이탈리아 최대 범죄 조직 마피아, 곧 나폴리 기반 카모라Camorra라는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 회생 불능으로 만드는 장면으로 끝나지만, 영화는 영화라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았으니 여전히 카모라는 활개 중이다. 마피아 범죄가 현재진행형을 보여주는 일이 오늘 있었다. 이탈리아 반마피아 작가로 로베르토 사비아노Roberto Saviano.. 2025. 7. 15.
K팝은 되는데 K 학술은 안되는 이유 걸그룹이나 보이그룹, 작곡가, 하다 못해 박진영, 이수만, 양현석, 방시혁이 정권 바뀔 때마다 장관 자리나 기관장 달라고 기웃거리는 거 봤나?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을 것이다. 물론 이들이라고 해서 정치와 담을 쌓은 것은 아닐 테고 이리저리 줄은 대겠지만.하지만 아예 장관이나 기관장을 하겠다는 거 하고는 다르지 않겠는가? 정치판에 이리저리 줄을 대는 건 그래도 본업은 이거라는 소리고, 아예 정치판으로 들어가는 건 본업을 팽개치고 권력을 쫒는다는 건데, 그게 K 팝은 되는데 K 학술은 안 되는 이유다. 하다 못해 후진국 교수들도 하던 거 때려치고 장관하러 간다는 자는 정말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속물 근성 버리기 전에는 우리나라 학계는 삼류 못 벗어난다. 2025. 7. 15.
부부였다는 손잡은 연인, 둘 다 남자였다! 손을 잡고 묻힌 이 두 분 모두 남성이었다! 2009년, 고고학도들이 이탈리아 모데나Modena라는 데서 이 유골을 발견했다.언론은 이 두 사람을 "모데나의 연인Lovers of Modena"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이성애 커플이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짜식들, 이 놈들도 툭하면 언론 탓을 한다. 언론이 그리 붙였지 지들은 아니었다고 발뺌하는 전형의 수법이다. 왜? 저쪽도 기자는 기레기니깐!] 그러나 이탈리아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 유골이 의도적으로 손을 잡고 묻힌 두 남성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유골이 발견된 지 1,600년에서 1,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이들이 친척, 군인, 또는 연인이.. 2025. 7. 15.
느닷없이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진 훈족 게르만족의 이동 촉발, 아틸라 시대 대제국 구축회의적이던 흉노와의 연관성 점점 짙어져 훈족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느닷없이 말 타고 나타나 칼을 휘두르며 유럽 대륙을 쑥대밭으로 만들고선 흐지부지 사라진 그들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이 해묵은 논란은 최근 유전학이 가미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뼈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라이브 사이언스가 서양사 영원한 숙제 중 하나인 이 훈족 문제에 대한 재정리를 시도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고대 유럽을 침략한 유목 기마 전사, 훈족the Huns은 누구였을까? 무시무시한 유목민 훈족은 로마 제국을 파괴하는 데 일조했다. 훈족은 아시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유목 전사로, 서기 4세기와 5세기에 유럽을 침략하고 공포에 떨게 하며 서로마 제국.. 2025. 7. 15.
프린스턴 대학, 20만년간 현생 인류-네안데르탈인 교배 지도 제작 한동안 우리는 네안데르탈인을 먼 친척, 즉 오래전에 사라진 별개 종으로 생각했다.그러나 AI 기반 유전학 연구 덕분에 과학자들은 훨씬 더 복잡한 역사를 밝혀냈다.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은 단순히 만난 것이 아니라, 거의 25만 년 동안 반복적으로 교배하고 유전자를 공유했으며, 심지어 집단을 통합하기도 했다.이러한 발견은 네안데르탈인이 진정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흡수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들의 유산은 우리 DNA에 살아 숨 쉬며 인류의 의미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재구성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과 인류의 혼합1856년 최초의 네안데르탈인 유골이 발견되었을 때, 이 신비로운 고대 인류에 대한 수많은 의문이 제기되었다.그들은 우리와 유사했을까, 아니면 근본적으로 달랐을까? 우리 조상은 그들과 협력했을까, 아니면 .. 2025. 7. 15.
아이를 울러매는 그 미묘한 차이, 그리고 구리거울 요새는 서양 문화가 침투하는 바람에 애들을 울러매고 다닐 적에 가슴팍 자루에다 울러매는 모습이 우리한테도 아주 자주 보이지만 몇 십년만 거슬러올라가도, 또 지금도 연세 자신 할머니가 손주를 볼 때는 저리 안한다. 가뜩이나 굽은 허리 저리 손주들 매고 다녔다간 진짜로 꼬부랑 할매 된다. 한국문화는 짐짝이건 아이건 뭐건 나발이건 전부 이 문화다. 등짝에 지는 문화다. 이건 아이를 앞뒤로 울러맨 서양 여성인데, 등짝을 맨 이유는 애가 둘이기 때문이지 딴 이유 없다. 정칙은 가슴팍이다. 곧 죽어도 한국 아이 업기 문화는 이거다. 포대기 둘둘 말아 등대기에 찰싹 붙여야 한다. 이것이 이웃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다. 물론 한국문화에서도 앞짝에 치렁치렁 걸치는 문화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 2025. 7. 15.
한반도는 빈칸이 되어 버린 구석기 불 지도 5만 년 전 인류의 광범위한 불 사용 증거 발견 5만 년 전 인류의 광범위한 불 사용 증거 발견동중국해서 채취한 30만년 전 불완전 연소 탄소 분석 과학자들이 인류가 5만 년 전부터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불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했다는 연구성과가 최근 제출됐다. 이historylibrary.net 앞서 나는 이런 소식을 전했거니와, 이 연구는 인류가 5만 년 전부터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불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는 중국과학원 해양학연구소 Institute of Oceanology under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연구진 최신 연구 성과라 연구진은 동중국해에서 채취한 30만 년 된 퇴적물 코어sediment core를 분석한 결과 이를 도.. 2025. 7. 15.
개 이빨 장식 신석기 가죽 아기 포대기 독일서 발굴 먼저 이 흥미로운 소식을 들여다 보기 전에 본문에서 논급하는 baby carrier가 무엇인지 확인해 두기로 한다.이것이 자루 모양으로 생겼기에 bag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라, 우리가 유의할 점은 저 전통이 우리랑 저쪽은 요새는 통합으로 가기는 하지만 아이를 둘러매는 지점이 전통시대 우리는 포대기라 해서 이불이나 담요로 등쪽으로 쌌으나 저쪽은 침 튀기는 가슴팍 앞쪽으로 했다는 사실이다. 암튼 저걸 요새는 아기띠라 하는 모양이라 놀랍게도 저렇게 아이를 가슴팍으로 자루 안에 넣어 다닌 고고학적 흔적이 독일에서 저 먼 기원전 2천5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나왔다 하며, 더구나 그 포대기는 무수한 개 이빨을 밖으로 밖았다고 한다. 불쌍한 개느님들, 이빨 주워 뽑혀 아기 포대기로 갔댄다. 앞튼 소식은 다음과 .. 2025. 7. 15.
말로만 지식 노동자, 돌팔이 천국 이건 소위 말하는 진보적, 혹은 레프트 쪽의 경우에 더 많이 쓰는 용어라고 보는데, 대학교원을 스스로 지식 노동자로 칭하는 경우를 본다. 이에 대해 스스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이 표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개 우파적 경향의 사람들이 그렇다)필자는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지식 노동자라면 그래도 지식을 생산하거나 팔거나 해야지왜 지식노동자라라고 하면서 약을 팔러 다니냐 이거다. 한국대학가가 정말 말 그대로 대학 교원이 지식 노동자로 가득 차 있었으면 진작에 우리나라는 노벨상 수십 개는 나왔다. 2025. 7. 14.
세상일에 너무 관심이 많은 한국 학계-종교계 앞서 K-학문은 왜 이 모양인가 하는 필자의 조악한 이야기를 조금 써 보았지만, 사실 필자가 생각건대 우리나라의 대학과 다른 선진국 대학을 비교해 보자면가장 큰 차이는 이렇다. 우리나라 대학은 세상 만사에 너무 관심이 많다. 당장 자본주의 특유의 경박함이라면 전 세계에 당할 자가 없는 미국도대학가나 대학도시를 방문하면 산사를 연상시키는 차분함이 있는데우리나라 대학은 묘한 들뜸이 느껴진다. 이를 생동감, 활력이라 해석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보다는 학생시절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놀러다니는 특유의 들뜬 분위기라 그게 더 문제겠다. 이 학교 바깥 일에 대한 관심은 필연적으로 정치에의 관심을 부르며이것이 곧 사회참여, 폴리페서로 이어진다고 본다. 절에 잿밥이 관심이 있고 산사 바깥일에 관심이 그렇게 많은데 대.. 2025. 7. 14.
중국 학계 성장의 속도, 그리고 우리 중국의 개혁개방이 채 50년이 안 되는데 요즘 중국의 논문 나가는 추세를 보면 이미 얘들은 세계적 수준이라, 필자 생각으로는 메이지 유신 (1868년) 이후 40년 만에 노벨상 후보자를 이미 배출하기 시작한 일본 학계의 발전속도를 방불한다. 중국과 일본이 되는데 우리는 왜 이게 안 될까? 가능한 이유를 찾아보면 이런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한국인은 돌대가리다?인류의 지적 능력은 사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필자로선, 동아시아인이 가지고 있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유전적 동질성을 생각해 보면한국인만 특별히 돌대가리일 리는 없다고 본다. 이것은 이유로서 부적격. 둘째. 한국 사회가 문제다?아마 그렇다면 이유는 이것일 텐데도대체 무엇 때문에 소위 K-culture는 되는데K-연구는 이 모양일.. 2025. 7. 14.
[연구소식] 새논문: 이집트 미라에 대한 방사선학적 분석 https://pubmed.ncbi.nlm.nih.gov/40641075/ Possible therapeutic trepanation on a frontal sinus of a skull from the Old Kingdom period of Egypt - PubMedTrepanation has been reported on skulls from major ancient civilizations since the Neolithic period. In this study, on a skull excavated from the Qau village site during the Old Kingdom period of ancient Egypt (7th to 8th dynasties; 2181-2160 BCE),.. 2025. 7. 14.
아도보카도 11,000년 역사를 추적하는 인류학도 온두라스 엘 히간테 록셸터 유적 파고들어 오늘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업인 아보카도 산업avocado industry은 주로 하스 아보카도Hass avocado라는 단일 품종에 의존한다.이러한 단일 재배 방식은 유전적으로 동일한 식물일지라도 질병과 기후 변화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텍사스 A&M 대학교 인류학과 조교수인 헤더 B. 타카르Heather B. Thakar 박사는 온두라스 엘 히간테 록셸터El Gigante Rockshelter에서 아보카도 재배의 오랜 역사를 밝히는 연구를 이끌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에 게재된 그녀의 연구는 인간이 오늘날 경제적으로 가장 중.. 2025. 7. 14.
5만 년 전 인류의 광범위한 불 사용 증거 발견 동중국해서 채취한 30만년 전 불완전 연소 탄소 분석 과학자들이 인류가 5만 년 전부터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불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했다는 연구성과가 최근 제출됐다. 이는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다. 중국과학원 해양학연구소 Institute of Oceanology under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연구진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동중국해에서 채취한 30만 년 된 퇴적물 코어sediment core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약 5만 년 전 동아시아 전역에서 화재 활동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인류의.. 2025. 7. 14.
메소포타미아 이집트를 납작하게 만든 발칸반도 바르나 황금 문명 인류는 구리 이전에 황금을 먼저 조리했다! 좁게는 야금술, 더욱 폭넓게는 인류 문화사에서 이 바르나Varna 황금 문화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거듭거듭 나는 설파하거니와, 저 흑해랑 인접한 불가리아 동북부 바르나와 그 주변 지역이 바로 인류문화사 황금 문화 시작을 알린 곳인 까닭이다. 물론 이 최초라는 수식어는 앞으로 고고학적 발견에 따라 얼마든 달라질 공산이 있으나, 설혹 그런 날이 온다 해서 저곳이 차지하는 막강한 위치가 감쇄될 수는 없다. 그만큼 바르나 황금 문화는 중요하다. 저 바르나 황금 보물들Varna Gold Treasure은 현재까지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공 금 제품들이다.45년 전,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가 이루어졌다. 이 보물은 ..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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