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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부서장의 휴가와 안절부절 기관장이나 부서장이 자신의 휴가기간에 안절부절하는 이유는 자신이 없는 동안 그 기관이나 부서가 너무나 잘 돌아갈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2019. 8. 15.
김기림 '새나라송頌' 文대통령 인용한 '한 시인의 노래'는 김기림 '새나라송'송고시간 | 2019-08-15 11:21광복절 경축사가 불러낸 납북시인, 모더니즘 기수서 참여문학 선봉으로 새나라송頌 김기림(金起林(1908~ ?) 거리로 마을로 산으로 골짜구니로 이어가는 전선은 새 나라의 신경 이름 없는 나루 외따른 동리일망정 빠진 곳 하나 없이 기름과 피 골고루 돌아 다사론 땅이 되라 어린 기사들 어서 자라나 굴뚝마다 우리들의 검은 꽃묶음 연기를 올리자 김빠진 공장마다 동력을 보내서 그대와 나 온 백성이 새 나라 키워 가자 산신과 살기와 염병이 함께 사는 비석이 흔한 마을에 모―터와 전기를 보내서 산신을 쫓고 마마를 몰아내자 기름 친 기계로 운명과 농장을 휘몰아 갈 희망과 자신과 힘을 보내자 용광로에 불을 켜라 새 나라의 심장.. 2019. 8. 15.
잠Sleep이란 무엇인가? 잠을 청하련다. 상처받은 영혼, 피로한 육체에 잠보다 위대한 보약은 없다.하지만 이런 잠을 앗긴 이가 더러 있다. 우리는 그런 증상을 불면증이라 하며, 그런 증상을 앓는 이를 불면증환자라 한다. 잠이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가 Macbeth 입을 빌려 잠이 무엇인지 정의한 적이 있다. 어떤 목소리를 들은 듯 한데? "더는 자지 못하리라. 맥베스가 잠을 살해한다"고 말야. 아무 죄 없는 잠, 걱정이라는 뒤엉킨 실타래를 풀어주는 잠, 하루하루 삶의 위안이며, 고된 노동의 목욕탕이고 상처받은 영혼의 진정제이며, 위대한 자연의 두번째 과정이고 삶이란 축제에 가장 중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그 잠 말이지. Methought I heard a voice cry, “Sleep no more!Macbeth does murd.. 2019. 8. 15.
Gungnamji Pond, Buyeo Gungnamji Pond, Buyeo 부여 궁남지 / 夫餘宮南池 2019. 8. 15.
오리엔털리즘Orientalism 그 표상으로서의 깨브랑리 파리 깨브랑리박물관 Musée du Quai Branly / Quai Branly Museum 그 건립 취지는 내 자세히 알지는 못하나 그 컬렉션과 전시기법을 보건대 이문화異文化에 대한 이해일 것이다. 더불어 이를 통한 문화다양성 이해와 인류의 공존 도모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각 자체가 이미 이문화에 대한 동물원화다. 이곳에선 우리의 한복도, 일본의 기모노도 이그조틱exotic 으로 치환한다. 한때 유행한 오리엔탈리즘..그 표상이 깨브랑리다. 이 얼마나 프리머티브primative 하고 이그조틱한가? 저기에 색동저고리가 있다. (2017. 8. 15) ************** 한때 제국주의 그 선두를 형성한 공화국 프랑스 그 수도 파리 한 귀퉁이에 깨브랑리라는 요상한 간판을 단 박물관이 있다. 건물 .. 2019. 8. 15.
김학순 할머니 고백이 만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김학순 할머니의 고백이 만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종합)송고시간 | 2019-08-14 16:06여성가족부, 작년 이어 두번째 정부차원 행사 개최피해 할머니 유족이 보내는 편지 낭독, 전국서 다채로운 기념행사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 주한일본대사관을 지척에 둔 종로구 수송동 우리 공장 안팎은 하루 죙일 마침 수요집회가 겹쳐 난리통에 가까운 번잡이 빚어졌다. 이 무더위에도 주변 도로는 온통 사람으로 북적였고, 덕분에 에어컨 빵빵한 우리 공장 1층 로비도 집회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정부 차원에서 이날을 기념으로 삼아,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치르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그렇다면 하필 이날인가? 이날은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 2019. 8. 14.
[발굴조사보고서] 영월 무릉리 유적 《영월 무릉리 유적寧越武陵里遺跡》- 영월 무릉도원면 무릉리(산139번지) 요선정 청석탑 복원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 강원고고문화연구원江原考古文化硏究院, 2019 유적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산 139번지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요선정(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과 무릉리 마애여래좌상(강원도 시도유형문화재 제74호)이 있으며, 요선정 앞에는 비지정문화재인 이 위치한다. 무릉리 청석탑은 4개 옥개석과 5개 탑신석이 잔존하며 시멘트로 보강되어 복원되었다. 발굴조사결과 이곳에 라는 사찰이 존재했음이 확인되며, 통일신라시대 인화문토기와 연화문수막새, 고려시대 범자문수막새 등이 출토되었다. 2019. 8. 14.
[발굴조사보고서] 영주 북지리 153번지 종교시설 신축부지 내 유적 《영주榮州 북지리北枝里 153번지 종교시설 신축부지 내 유적》 다온문화재연구원, 2019 조사지역은 부석사 사역 범위에서 동쪽으로 이격된 곳으로 지장전, 조사당과 이어지는 임도상에 위치한다. 영주 부석사 자인당 내 봉안된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1636호)의 원 위치를 알려주는 지대석 받침석 하부구조가 확인되었다. 하부구조는 방형의 석축으로 길이 1.3m, 너비 1.3m, 높이 30cm다. 석축 방향은 거의 정북방향으로 맞춰놓은 모습이다. 영부 부석사 자인당에 봉안된 석불 중 광배가 있는 2구는 부석사 동방사지에서 옮겨왔고, 광배가 없는 것은 부석사 동쪽 언덕에서 옮긴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사진자료로 볼 때, 이번에 확인된 석축구조는 불상을 봉안할 때 하부에 갖춘 석렬로 볼 수 있다. 영주 .. 2019. 8. 14.
[발굴보고서] 서울 양천고성지II 《서울 양천고성지陽川古城址II》 - 서울 양천고성지 제4차 발굴조사 및 시굴조사, 양천고성지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통합보고서 서울특별시 강서구, 한얼문화재연구원, 2019 양천고성陽川古城(사적 제372호)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산4-7번지 일대 궁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발굴조사 결과 기저부에 기단석이 위치한 부분을 파고 돌이 밖으로 밀림을 막고자 턱을 설치한 축조방법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축조방법은 안성 죽주산성, 이천 설봉산성, 포천 반월산성 등지에서 보인다. 성곽 외벽에는 치 2곳이 설치된 흔적이 나왔다. 기단부에는 기단보축이 확인된다. 현재까지 조사성과로 볼 적에 이러한 수법은 6세기 초반에 등장한다고 간주된다. 탄소연대측정결과 기원후 553년 이후 신라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점령하고 북한산에.. 2019. 8. 14.
수덕사 대웅전 修德寺大雄殿 Main Hall of Sudeoksa Temple 수덕사 대웅전 | 修德寺 大雄殿 Daeungjeon (Main Buddhist Hall) of Sudeoksa Temple 국보 제49호 National Treasure No. 49 현지 안내판에 의거해 소개한다. 문구는 적절하게 손봤다. 다만, 내가 이해 못하는 대목이 있음을 밝힌다. 내가 문제가 아니라 안내판 자체에 내재하는 문제다. 대체 이런 안내판을 누가 쓴 거임? 영문판 역시 문제가 적지 않으나, 일단 그대로 소개한다. 백제시대 사찰인 수덕사는 창건에 관한 정확한 문헌기록이 현재 남아있지 않으나, 학계에서는 대체로 백제 위덕왕威德王(재위 554-597) 재위 시에 창건됐다고 추정한다. 석가·아미타·약사藥師 삼존불三尊佛을 모신 이 대웅전은 1937년 수리공사 때 발견된 묵서墨書 내용으로 보아, 1.. 2019. 8. 14.
독립영화로 복귀 시동 걸은 오달수 오달수, 독립영화로 복귀…"초심 잃지 않겠다"(종합2보)송고시간 | 2019-08-13 14:01"경찰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미개봉 영화 상영 여부도 주목 섣부른 판단인지 모르나, 미투metoo 열풍에 낙마한 배우 중에 오달수는 조재현과 결을 달리하지 않나 하는 막연한 느낌이 있다. 그 피해자들이 느꼈을 무수한 감정을 고려할 적에, 내가 섣부르게 이 자리서 경중을 따지거나, 혹은 뭣도 모르는 놈이 오지랍 넓게 누군가들을 편들 위치도 아니어니와, 그럼에도 오달수는 만감을 교차케 한다. 나랑 거의 같은 시대를 산 그와 나는 직접 인연이 없다. 언제적인지 대학로 어느 술집 옆자리에 우연히 저 친구가 앉아, 보니 머리통이 나보다 커서, 와, 저 크기로도 배우를 하는구나 하고는 의아해 한 적이 있을 뿐이다.. 2019. 8. 14.
[연재예고] 미라와 북극 북극권과 미라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 드린다. 8월 17일 부터. 2019. 8. 14.
[발굴조사보고서] 달성 감문리 중기구석기유적達城甘文里中期舊石器遺跡 《달성 감문리유적達城甘文里遺跡》 동국문화재연구원東國文化財硏究院, 2019 유적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41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달성 감문리에 건립예정인 대구교정시설에 대한 발굴조사로 대구지역서 중기 구석기시대 유적이 조사되었다. 구석기유적은 웅덩이 모습 안에 다량의 석기가 퇴적된 모습으로 확인되는데, 이러한 사례로는 파주 금파리, 여주 연양리, 강릉 내곡동유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웅덩이는 일시적으로 하천이 흐르면서 형성된 건곡乾谷(WADI)의 가능성이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석기는 대부분 격지가 주종을 점하지만, 단면찍개, 양면찍개, 여러면석기, 망치돌, 긁개 등이다. 이외에도 접합석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의 중심연대는 5만~7만년 전 사이의 중기 구석기시대로 추정된다. 2019. 8. 13.
하지 못한 말..너는 꽃보다 물었다. 이 꽃이 어떠냐고 이르기를 나는 꽃이 싫어, 특히 연꽃은 더 준비한 말은 뱉지 못했다. 너는 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2019. 8. 13.
[학술대회소식]안양 석수동 마애종의 가치와 보존 및 활용 2019 안양 석수동 마애종 학술심포지엄 2019년 8월 23일 오후 1시 반부터 저녁 6시까지 앙양아트센터 컨벤션홀 2019. 8. 13.
[학술대회소식] 함안 말이산고분군 13호분 별자리 발굴기념 고대 별자리 국제학술대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13호분 별자리 발굴기념 고대 별자리 국제학술대회 2019년 8월 22일 목요일, 함안군청 대회의실 함안군과 한국천문연구원, 소남천문학사연구소 그리고 경남연구원에서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13호분에서 출토된 아라가야 별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외 고(古)천문전문가들을 모시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한·중·일 고대별자리 비교를 통한 아라가야 별자리에 대한 천문학적 규명과 더불어 역사와 과학을 연계한 아라가야 별보기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야간 별관측행사와 8월 23일 말이산고분군 13호분 현장답사 및 자문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9. 8. 13.
[발굴조사보고서] 광양 봉강 명암 사직단光陽鳳岡鳴岩社稷壇 《광양 봉강 명암사직단光陽鳳岡鳴岩社稷壇》 전남문화재연구원·광양시, 2019 광양시 봉강 명암사직단은 학술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중앙에 3단으로 된 제단시설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둘려진 壝(제단의 담장)이 방형으로 둘러져있고, 각 중앙에 문지가 있던 간격이 확인되었다. 계단은 제단 북쪽에 위치한다. 2019. 8. 13.
[발굴조사보고서] 진도 용장성 왕궁지珍島龍藏城王宮址 발굴조사 종합보고서 《진도 용장성 왕궁지珍島龍藏城王宮址 - 발굴조사 종합보고서發掘調査綜合報告書》 목포대학교박물관木浦大學敎博物館, 2019 사적 제126호 진도 용장성 왕궁지에 대한 발굴조사 종합보고서이다. 강도에서 진도로 거점을 옮긴 삼별초 근거지인 용장성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수록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이루어진 발굴조사결과 왕궁지와 궁성 그리고 각종 출토유물을 수록했다. 출토유물에 대한 검토결과 진도 용장성 왕궁지에 사용된 기와는 당시 남서해안 연안지역에 거주하던 기와제작자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제주도 용장성과 오키나와 류구국 슈리성과 우라소애요도레 유적에서 발견되는데, 이에 대한 검토논고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출토된 청동 합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月南社가 강진 月南寺를 창건하는 배경으로 본.. 2019. 8. 13.
결코 백제 무왕의 정비일 수 없는 신라 선화공주 익산 미륵사 서탑 해체과정에서 이 석탑 조성 내력을 기록한 백제 무왕시대 석탑 봉영사리기奉迎舍利記가 발견되기는 2009년 1월 14일이다. 그것이 발견되기 이전부터 나는 결코, 때려죽여도 선화공주는 백제 무왕의 정비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후궁이라고 주장했다.봉영사리기 출현과 더불어 내 예언은 어찌 되었는가? 내 말이 맞았다. 무왕 정비는 선화공주 아닌 걸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근거로 이리 주장했던가? 나는 아다시피 《화랑세기》를 신라인 김대문이 남긴 것으로 보는 이른바 화랑세기 진본론자다. 그 화랑세기와 세트가 되는 남당 박창화 유품으로 사진으로 제시하는 족도族圖가 있다. 겉장에는 상장돈장上章敦牂이라 쓴 글자를 표제처럼 삼는 이 족도는 화랑세기 등장 인물들간에 얼키고설킨 혈연 관계를 사진으로.. 2019. 8. 13.
마천루 속 백일홍 2019. 8. 13.
용어가 주는 혼란 대목수/대목장과 소목수/소목장 대목장大木匠과 소목장小木匠, 혹은 그 변형인 대목수大木手와 소목수小木手를 혼동하는 이가 여전히 많아 흔히 전자를 큰 목수, 후자를 그 새끼 목수로 알아듣는 이가 하노매라.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끊어읽기 잘못에서 비롯하거니와, 저들은 각기 대목大木, 곧 大한 木을 다루는 장인이라는 뜻이요, 후자는 소목小木, 곧 小한 木을 다루는 장인이라는 뜻이다. 저들 말 뿌리는 이루는 말은 手 혹은 匠이며, 그것을 각기 大木과 小木이 수식한다. 따라서 저들은 각기 대목之수(장), 소목之수(장)로 풀어야 하지만, 흔히들 大한 목수, 小한 목수라고 이해하곤 한다. 그리하여 실로 어처구니 없게도 목수들 중에서도 우두머리 대빵 오야붕급을 대목수 대목장, 그들이 거느리는 새끼 시다 목수들을 소목수 혹은 소목장이라 이해하는 일이 .. 201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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