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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 & 漢文&漢文法

까치여, 부디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시게 나무에 둥지 튼 까치[題喜鵲棲樹]    송(宋) 조호(趙琥·1106~1169) / 김영문 고르고 옮김깃털 다듬으며 높은 가지에 우뚝 서서인간 세상 작은 그물에 떨어지지 않네한가닥 영험함은 진실로 틀리지 않나니처마끝에서 내게 희소식 많이 전해주네梳翎刷羽立高柯 不落人間小網羅 一點通靈良不謬 簷頭報我喜還多
종적없이 사라진 봄, 연초록 가지에 남아 봄을 보내며(送春) 첫째 수(其一)  송(宋) 오석주(吳錫疇·1215~1276) / 김영문 고르고 옮김하늘 한켠 맑은 노을 붉게 물들어작은 누각 다시 올라 앞개울 보네종적 없이 봄이 갔다 말하지 말라가지 끝 연초록 곁에 모두 남았네紅襯晴霞一角天 小樓重上眺前川 莫言春去無蹤跡 盡在枝頭嫩綠邊
봄날 혼자 하는 낚시질 봄강에서 홀로 낚시질하며[春江獨釣] 당(唐) 대숙륜(戴叔倫·732~789) / 홍상훈 고르고 옮김  봄강에서 홀로 낚시질하자니봄강 운치 유장하기만 하네한가닥 안개 풀밭 서려 푸르고꽃 싣고 흐르는 강물 향기롭네마음이야 모래밭 새들과 같고덧없는 인생 조각배에 맡기네 연잎옷 먼지에 물들지 않으니창랑 물에 씻을 필요 있으랴獨釣春江上, 春江引趣長.斷烟棲草碧, 流水帶花香.心事同沙鳥, 浮生寄野航.荷衣塵不染, 何用濯滄浪.
날아가는 꽃잎 아쉬워 마세나 <落花> 봄을 보내며(送春詞)    당(唐) 왕애(王涯) / 김영문 고르고 옮김 날마다 사람은 헛되이 늙고해마다 봄은 다시 돌아오네세상사 기쁨은 술에 있나니날아가는 꽃잎 아쉬워 마세日日人空老 年年春更歸 相歡在尊酒 不用惜花飛
늦봄 시냇가를 거닐며(晚春溪行) 회문(回文) 늦봄 시냇가를 거닐며(晚春溪行) 회문(回文)     송(宋) 송백인(宋伯仁) / 김영문 고르고 옮김 푸른 산 몇 리에 시내 하나 걸쳐 있고펄펄 나는 꽃비 곁에 제비 가볍게 춤추네갈아놓은 논에는 봄비 새로 넉넉하고갠 하늘 새벽빛에 버들 바람 산뜻하네 靑山數里一溪橫 片片花邊舞燕輕 耕遍水田新雨足 晴天曉色柳風淸회문시(回文詩)는 위 시를 거꾸로 읽어도 역시 시가 된다는 뜻이다. 이를 뒤집..
지나는 봄이 남긴 자취, 장미 늦봄(晚春) 네 수 중 첫째   송(宋) 장뢰(张耒) / 김영문 고르고 옮김버들 속에 까마귀 숨고 죽순은 줄기 되고,새벽바람에 비 내려 가볍게 추워졌네한 마당 맑은 그늘이 봄을 거둬 가면서도싱싱한 장미꽃은 몇 송이 피워뒀네楊柳藏鴉筍作竿 曉風吹雨作輕寒 淸陰一片收春去 留得薔薇數點殷
동풍이 전해오길 상화가사(相和歌辭)  당(唐) 장호(張祜) / 김영문 역 큰 제방에 꽃 피고 달 뜬 밤장강엔 봄 물결 출렁이네 동풍이 소식 전해오길 봄날 밤에 특별히 놀러 오라네大堤花月夜 長江春水流 東風正上信 春夜特來遊
도끼 도둑 《여씨춘추(呂氏春秋)》는 진 시황제 즉위 초년, 어린 진왕(秦王)을 대신해 그 godfather로서 秦 왕국을 한때 농단한 재상 여불위(呂不韋) 가 자기 집에 공짜 밥 먹으러 드나들던 식객(食客) 3천명을 동원해 만들었다는 백과전서로(台植案 ; 食客이란 말은 말이 좋아 客이니 실은 食蟲이다.), 흔히 약 1세기 뒤에 출현하는 유안(劉安)의 《회남자(淮南子)》와 비견된다.(台植案 ; 《회남자》 또한 한 고조 유방의 손자로 회남왕에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