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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 & 漢文&漢文法556

잠삼 시에 자주 등장하는 북정(北庭)과 윤대(輪臺) 서성 선생 페이스북 포스팅이다. 잠삼의 시에 나오는 북정(北庭)은 어디인가? 먼저 "동한 때의 북정"에 대해 알아보자. 북정은 동한 때 흉노족이 남북으로 분열하면서, 북쪽을 통치하던 북선우가 거주하는 중심지이다. 이 중심지를 북선우정이라 하며 줄여서 북정이라 한다. 북정의 위치는 일정하지 않고 자주 변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东汉初期汉光武帝与匈奴通好,不断派遣使者前往赐财物,而单于骄倨益横,汉匈关系仍没有改善。东汉建武五年(29年),匈奴扶植卢芳为汉帝,割据五原、朔方、云中、定襄、雁门等五郡,都九原(今内蒙古包头市西南)。后降汉,被封为代王。后复叛,留匈奴历十余年。南北匈奴分立 在东汉初年,匈奴就大量进入塞内。46年前后,匈奴国内发生严重的自然灾害,人畜饥疫,死亡大半。而统治阶级因争权夺利,发生分裂。48年,匈奴八部族人共立呼韩邪单于之孙日逐王比为.. 2018. 10. 2.
동시대 시인들이 잠삼(岑參)을 언급한 시 정리 서성 선생이 정리했다. 杜甫 寄岑嘉州(229-2494)〈766.3同諸公登慈恩寺塔(216-2258)九日寄岑參(216-2258)渼陂行(216-2261)奉答岑參補闕見贈(225-2414)寄彭州高三十五使君適虢州岑二十七長史參三十韻(225-2427)泛舟送魏十八倉曹還京因寄岑中允參范郎中季明(227-2461) 王昌齡 留別岑參兄弟(140-1428) 賈至 早朝大明宮呈兩省僚友(235-2596) 儲光羲 同諸公登慈恩寺塔(138-1398) 獨孤及 同岑郞中屯田韋員外花樹歌(247-2770) 戎昱 贈岑郎中〈765.冬 2018. 10. 2.
풍년 들어봤자 절반은 빚잔치 절반은 세경 한시, 계절의 노래(187) 농부의 노래 다섯 수(田父吟五首) 중 셋째 [宋] 섭인(葉茵) / 김영문 選譯評 하늘이시여 농부들을생각해주소서 만 이랑 황금 물결온 땅을 덮었지만 곡식 있어도 자녀 위해계획 마련 못하고 절반은 빚 갚고절반은 세금 냅니다 老天應是念農夫, 萬頃黃雲著地鋪. 有穀未爲兒女計, 半償私債半官租. 70~80년대 대학가에서 우골탑(牛骨塔)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대학을 흔히 상아탑(象牙塔)이라 부르는 세태에 대한 풍자였다. 당시 시골 출신으로 대학에 다닌 사람들 대부분은 고향집 암소가 학비의 원천이었다. 암소는 지금의 경운기나 트랙터를 대신하는 우수한 농기계였을 뿐 아니라 1년에 한 번씩 송아지를 낳아 몫돈을 마련해주는 부동의 재테크 원천이었다. 암소가 마련해준 몫돈으로 대학을 다녔으니.. 2018. 9. 29.
목동의 노래 한시, 계절의 노래(186)*** 절구(絕句) [唐] 목동(牧童) / 김영문 選譯評 들판 가득 육칠 리에풀밭 널렸고 저녁 바람에 피리 소리서너 번 울려 황혼 후에 돌아와배불리 먹고 도롱이도 벗지 않고달 아래 눕네 草鋪橫野六七里, 笛弄晚風三四聲. 歸來飽飯黃昏後, 不脫蓑衣臥月明. 나는 시골에서 자랄 때 소 먹이는 목동(牧童)이었고, 나무 하는 초동(樵童)이었다. 이 때문에 목동과 초동의 실상을 나름대로 잘 이해한다고 자부한다. 대학 진학 후 중국문학과 한문을 공부하면서 각종 한시에 등장하는 목동과 초동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중국문학과 한문학에 나오는 목동과 초동은 그야말로 신선의 경지에 이른 영재들이었다. 백발이 성성한 신선 문하에 일찍 입문하여 특화한 신선 수업을 받는 속세 밖 신동에 다름 아니었다. .. 2018. 9. 28.
밤에 생각하는 고향 한시, 계절의 노래(185) 고요한 밤 고향 생각(靜夜思) [唐] 이백 / 김영문 選譯評 침상 맡에빛나는 달빛 땅 위에내린 서리인가 고개 들어산 위 달 바라보다 고개 숙여고향을 생각하네 床前明月光, 疑是地上霜. 擧頭望山月, 低頭思故鄕. 군더더기가 없다. 시에서는 같은 단어의 중복을 기피하지만 월(月)과 두(頭)를 중복해서 썼다. 그럼에도 중복해서 쓴 느낌이 없다. 차가운 달빛을 서리에 비김으로써 나그네 독수공방의 냉기와 고독을 뼈저리게 드러냈다. 그러고는 고개 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다 고개 숙여 고향 생각에 젖는다. 객창의 냉기와 고독 밖에는 고향의 온기와 단란함이 존재한다. ‘시어 밖의 의미(言外之旨)’가 깊이 있게 다가온다. 우리는 어릴 때 고향을 떠나 먼 곳으로 가고 싶어 했다. 그러나 먼 곳에 가.. 2018. 9. 28.
신선들이 자금 쟁반 투척하는 기망일에 한시, 계절의 노래(184) 증횡보와 팔월 열엿새 약속을 잡아 달구경하다(和曾谹父約八月十六日看月) [宋] 왕양(王洋) / 김영문 選譯評 바다 위 신선들이비단 난삼 펄럭이며 춤추다 흥겨워서자금 쟁반 투척했네 마음으로 좋아하며분별하지 말지라 어제 밤 보던 달에꼭 못하지 않으리니 海上群仙錦旋襴, 舞餘擲出紫金盤. 人心自愛休分別, 未必全輸昨夜看. 한시를 읽다보면 우리 시나 가요의 발상 또는 내용과 매우 흡사한 점이 있어서 놀랄 때가 있다. 이 시도 그렇다. 나는 이 시를 읽으면서 금방 ‘활주로(배철수가 이 팀 멤버였음)’의 「탈춤」을 떠올렸다. “마당엔 모닥불 하늘엔 둥근달/ 목소리 높이 하여 허공에 외쳐라/ 소매 자락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자/ 한삼 자락 휘감으며 비틀비틀 춤을 추자/ 탈 춤을 추자” 신선들.. 201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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